유류세 인하+국제유가 하락=휘발유‧경유 가격 2주 연속 하락

유류세 인하+국제유가 하락=휘발유‧경유 가격 2주 연속 하락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2.07.16 18:0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오피넷 제공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조치와 국제유가 하락까지 더해지면서 휘발유·경유 가격이 2주 연속 내렸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10∼14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6.1원 내린 리터당 2,080.7원,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7.1원 하락한 리터당 2,123.3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2,053.4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가장 높은 2,088.5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2,102.5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2,131.5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4.9원 하락한 리터당 2,132.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2.2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4.1원 하락한 2,042.4원,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8.3원 낮은 수준이다.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93.7원 하락한 리터당 1886.6원, 경유 공급가격은 121.8원 내린 1,980.9원이었다. 휘발유 최고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전주 대비 58.7원 하락한 리터당 1918.1원이었고,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133.2원 내린 1866.7원이었다.

7월 둘째 주 국제유가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와 국제에너지기구(IEA)·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수요 전망치 하향,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중동 방문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5.3달러 내린 배럴당 99.4달러를 기록했고,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도 지난주보다 13.9달러 내린 배럴당 113.1달러, 경유 가격은 6.9달러 하락한 배럴당 145.9달러로 집계됐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