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교육감 '국정화 교과서 찬성 '…시민 사회 반발 이어져

울산 교육감 '국정화 교과서 찬성 '…시민 사회 반발 이어져

  • 기자명 김동영
  • 입력 2016.12.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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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만 교육감(우)

[더퍼블릭 = 김동영 기자] 김복만 울산 교육감이 국정화 교과서에 사실상 찬성 입장을 밝힌 가운데 시민 사회의 반발이 거세다.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저지 울산시민대책위원회는 1일 오후 2시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복만 교육감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찬성 입장을 철회 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쟁이 시작될 때부터 지금까지 시대착오적인 역사 국정교과서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는 김 교육감의 역사인식과 교육자로서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교육감이 계속해서 국정화 찬성 입장을 고수한다면 김 교육감을 박근혜 정권에 부역한 청산의 대상으로 삼아 퇴진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복만 교육감은 지난달 28일 울산교육청 주례 간부회의에서 "저의 역사교과서 기본 방침은 검정이든 국정이든 따지지 않는 것"이라며 "국정화 교과서를 검토한 뒤 문제가 없으면 못 쓰게 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울산 동구 김종훈 의원과 북구 윤종오 의원 등도 지난달 30일 논평을 내고 김교육감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넘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교육감의 역사인식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더퍼블릭 / 김동영 kdy@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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