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주제 민생토론회 참석

윤석열 대통령,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주제 민생토론회 참석

  • 기자명 오홍지 기자
  • 입력 2024.03.2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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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논의 사업, 신속히 추진 되도록 최선 다할 것”

윤석열 대통령 민생토론. /충북도 제공
윤석열 대통령 민생토론. /충북도 제공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북 청주에 있는는 동부창고를 방문해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24번째 민생토론을 가졌다.

이날 토론장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중앙부처(과기·농림·산업·복지·국토·산림청 등) 관계자, 학계, 기업, 충북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민생토론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어 첨단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방향을 제시했다.

또, 충북이 첨단바이오와 함께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첨단산업과 관광으로 활력 넘치는 충북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중심으로 충북지역 주민과 관계부처 담당자 간 토론을 가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충북은 국토 중심, 대한민국 심장과 같은 곳”이라며 “충북에 부족했던 획기적인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충북을 대학, 연구기관, 바이오 기업을 비롯한 법률, 금융, 회계 같은 사업지원 서비스 기업이 모으는 ‘K-바이오스퀘어’를 조성해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첨단바이오와 함께 도약하는 충북’ 주제에 맞춰 K-바이오스퀘어의 신속한 조성,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2023년 7월) 지원,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2023년 12월) 등 충북에서 추진하는 주요 현안 등을 논의했다.

대웅제약 생산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급변하는 국가간 바이오 기술 패권 경쟁에서 대한민국은 글로벌 바이오산업 선도국으로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고, 바이오 분야는 시간이 경쟁력인 만큼 절차를 단축해서라도 서두를 필요가 있다”면서 “‘K-바이오 스퀘어’사업이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파격적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인재정책과장은 “‘K-바이오 스퀘어 사업’의 근간이 되는 바이오 핵심인력양성 인프라를 신속히 구축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이와 연계해‘충북 AI BIO 과학영재학교’가 2027년에 개교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마지막 주제는 ‘첨단산업과 관광으로 활력이 넘치는 충북’으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이차전지 핵심인재 양성,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지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등 충북 교통인프라 공사 조기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밖에도 ▲㈜에이비씨써클 박인서 대표 -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조성 건의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최석원 부사장은 - 이차전지 마더팩토리 전략 차질 없는 이행·핵심인재 확보 위한 정부 지원 건의 ▲최원석 (사)속리산둘레길 사무국장 - 2027년부터 개통되는 동서트레일을 총괄할 수 있는 센터, 숲길박물관·문화관 등 숲길 복합 클러스터 조성 등을 건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농식품부 관계자는 “충북에서 농식품분야에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신산업인 그린바이오 산업이 성장되도록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지구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오창) 내 계획한 민간 투자가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인프라, 규제개혁과, 금융·세제 등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속리산둘레길을 지나는 동서트레일 구간이 잘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라며 “현재 건립중인 국립보은등산학교를 기반으로 숲길 복합 클러스터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 추진으로 청주시민에게 지하철 시대를 맞이할 것과 오송3생명국가산단의 과감한 농지전용 해제 결단,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의대정원 확대 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용객 700만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청주공항 폭발적 수요 증가에 발맞춰 인프라 확충이 시급함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 재정 부담 경감을 위해 민자유치를 통한 민간전용 활주로 확보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토론회에 논의한 사업이 임기 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신속히 추진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dltmvk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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