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범죄자가 시민 지배하는 상황 허락할 수 없어”…이재명·조국 직격

한동훈, “범죄자가 시민 지배하는 상황 허락할 수 없어”…이재명·조국 직격

  • 기자명 배소현 기자
  • 입력 2024.03.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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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제공=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지원 유세를 위해 찾은 서울 강동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부각하며 “우리는 범죄자들이 선량한 시민들을 지배하는 그런 말 같지도 않은 상황을 절대 허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25일 오후 지원 유세를 위해 찾은 서울 천호동 로데오거리 현대백화점 입구에서 강동구민들을 향해 “평일에 이렇게 많이 모여준 여러분의 마음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들인다. 범죄자들이 선량한 시민을 지배하는 세상이 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나 조국 대표 같은 범죄혐의 수두룩한 사람들이 여러분 같은 선량한 시민들을 지배하는 거, 얼마 전까진 코웃음 쳤고 비웃었다”며 “그렇지만 지금 여러분이 나서지 않으면 정말 그런 말 같지도 않은 일이 우리 현실에서 벌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걸 용납할 수 없다. 여러분이 우리와 함께 나서준다면 막을 수 있다”며 “그게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민생정책, 여러분의 삶을 증진할 수 있는 민생정책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량한 시민들이 정신 차리고 나서지 않으면 정말 범죄자들이 우리 선량한 사람들을 지배하는 세상이 올 것”이라며 “그런 세상이 오기를 바라느냐. 10년 뒤에 20년 뒤에 우리의 후손들이 ‘그때 너희 뭐 했어’라는 비난을 하기 바라느냐”라고 했다.

그는 “주위에 왜 우리가 이겨야 되는지,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할 것이고, 우리가 얼마나 선의로 여러분을 위해 일할 것인지를 알려달라. 한두 분씩만 알리면 우리는 무조건 이긴다”며 “우리 뒤에 여러분께서 서주신다면 우리가 맨 앞에서 비 맞으며 눈보라 맞으며 끝까지 싸워서 여러분을 위한 승리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강동갑과 강동을에 출마한 전주혜 후보와 이재영 후보를 소개하며 “국회의원들이 정말 여러분들의 삶을 위해서 뛸 수 있게 하는 방법은 이재영과 전주혜를 선택해주는 것”이라며 “전주혜와 이재영, 그리고 그 뒤에 있는 저는 여러분을 위해서 일하고 싶다. 그러려고 나왔다. 꼭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정말 심판받아야 할 사람들은 이재명, 조국이라는 것을 알려야 한다”며 “국민께서 많이 망각하시고 잊어버리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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