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미술관, 랑스 프락 컬렉션 특별전 ‘경이로운 여행’ 개최

청주시립미술관, 랑스 프락 컬렉션 특별전 ‘경이로운 여행’ 개최

  • 기자명 오홍지 기자
  • 입력 2024.03.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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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 60여 점 선보여

경이로운 여행 포스터 이미지. /청주시 제공
경이로운 여행 포스터 이미지. /청주시 제공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청주시립미술관(관장 이상봉)이 오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미술관 본관 전관에서 프랑스 프락(Frac) 컬렉션 특별전 ‘경이로운 여행’을 개최한다.

25일 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프랑스 북부 오드프랑스(Hauts-de-France)에 있는 프락 피카르디(Frac Picardie), 프락 그랑 라주(Frac Grand Large) 두 기관 소장품 60여 점을 선별해 선보인다.

다니엘 뷔렌, 베르트랑 라비에, 로랑 그라소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 외에도 게르하르트 리히터, 장-미쉘 바스키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컬렉션을 통해 팝아트, 개념미술, 아르테 포베라, 미니멀리즘 등 현대미술 주요한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의 제목 ‘경이로운 여행’은 19세기 프랑스 문학가 쥘 베른 총서 명을 인용했다.

이상봉 관장은 “프랑스 프락(Frac) 소장품을 통해 문화유산으로서의 예술작품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락(Frac, Fonds régionaux d’art contemporain)은 프랑스 정부와 지역 의회 협력으로 1982년 설립한 ‘현대미술 지역 컬렉션’이다.

수도 파리에 집중한 문화예술 편중현상을 해소하고, 지역 문화예술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의 하나로 조직했다. 

프랑스에는 지역별로 22개 프락을 운영하고 있다. 많은 관람객에게 현대미술을 선보이는 것을 기관 목표로 다양한 국적 예술가 작품 3만7000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프락 피카르디는 아미앵에 위치해 있다. 유럽에서 가장 규모 있는 동시대 드로잉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

프랑스 북부 항구도시인 덩케르크에 있는 프락 그랑 라주는 1960년대 이후 미술과 디자인 분야를 중심으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프락 피카르디. /청주시 제공
프락 피카르디. /청주시 제공
프락 그랑 라주. /청주시 제공
프락 그랑 라주. /청주시 제공
알리기에로 보에티_세상에 세상을 불러오다_1972-1976, 프락 그랑 라주 소장. /청주시 제공
알리기에로 보에티_세상에 세상을 불러오다_1972-1976, 프락 그랑 라주 소장. /청주시 제공
로랑 그라소 - 프락 그랑 라주 소장. /청주시 제공
로랑 그라소 - 프락 그랑 라주 소장. /청주시 제공
베르트랑 라비에 Dolly 1994, 프락 그랑 라주 소장. /청주시 제공
베르트랑 라비에 Dolly 1994, 프락 그랑 라주 소장. /청주시 제공
클레망 푸르망 너의 방에서 2020, 프락 피카르디 소장. /청주시 제공
클레망 푸르망 너의 방에서 2020, 프락 피카르디 소장. /청주시 제공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dltmvk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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