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학교급식 업체 선정과 관련해 업체의 실제 규모 등을 감사하라고 지시했다.
5일 이장우 시장은 확대간부회에서 “공동구매 업체 선정과 업체 규모 등을 감사하라”면서 “탈락한 업체 중에도 충분히 자격이 되는 곳이 없었는지, 추후 확대 개편까지 염두에 둔 객관적이고 면밀한 감사를 하라”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최근 업체 선정과 관련해 불공정하다는 제보가 이어지자 직접 확인에 나선 것이다.
이 시장은 이날 청년 주택 정책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
그는 “현 정부가 들어서기 3년 전쯤 부동산 급등기에 무리하게 대출받아 집을 산 영끌 청년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이자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며 “이자 상환일을 연기하거나 하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했다.
특히 청년주택에 대해 “청년들 출·퇴근이 용이한 역세권 주변으로 청년주택 입지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주거 공간도 혼자 사는 청년, 둘이 사는 신혼부부, 아이 하나 있는 부부 등을 세분화하는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써야 한다”라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그는 이어“청년주택 다가온 청약경쟁률이 7.2대 1이면 관심이 상당히 높은 것 아니냐”며 “평수는 작더라도 정말 살고 싶은 집을 만들어야 한다”라고도 했다.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jynews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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