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자체 기술로 ‘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 공식 인증 받아

삼성물산, 자체 기술로 ‘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 공식 인증 받아

  • 기자명 손세희 기자
  • 입력 2024.02.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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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탄소 PC 설치중인 래미안 트리니원(반포주공1단지 3주구) 현장. 사진제공=삼성물산
▲ 저탄소 PC 설치중인 래미안 트리니원(반포주공1단지 3주구) 현장. 사진제공=삼성물산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삼성물산은 건설부문에서 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을 개발해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공식 인증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은 콘크리트 제조과정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원리를 비롯해 감축량을 산정하는 방식, 현장 적용 시 모니터링 절차 등 탄소감축과 관련된 일련의 검증 절차를 규정한 것이다.

시멘트가 주원료인 콘크리트는 건설의 핵심 자재이지만 제조과정에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주요 원인으로 인식되고 있어, 건설업계에서는 탄소배출을 대폭 줄인 다양한 저탄소 콘크리트를 개발하고 있다.

사측은 일반 콘크리트 대비 탄소배출량을 약 40% 낮춘 저탄소 PC(Precast Concrete)를 개발해 래미안 현장(반포주공1단지 3주구)에 도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시멘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탄소배출량이 약 70% 낮아지는 ‘제로’ 시멘트 보도블록을 개발 중이다. 해당 기술 적용을 통해 일반 콘크리트 대비 1㎥당 0.1톤의 추가적 탄소감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호진 품질실장은 “이번 승인을 통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탄소감축 방법론에 대해 공식 인증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당사 기술에 대한 신뢰도 향상은 물론 향후 국내외 다양한 친환경 사업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더퍼블릭 / 손세희 기자 sonsh82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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