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손세희 기자] KT는 지난 20일 오후 분당사옥에서 KT 에이블스쿨 5기 교육생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입교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블스쿨은 KT가 정부와 함께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AI·DX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입교한 교육생들은 하루 8시간씩 6개월 간 집중적인 디지털 역량 교육을 무상으로 받게 된다. 사측이 자체 개발한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 ‘AIVLE-EDU’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강의를 들으며 1:1 튜터링을 받을 수 있고, 코딩 마스터스 연습도 할 수 있다.
특히 에이블스쿨에서는 과제 발굴부터 제안서 작성, 서비스 구현까지 직접 수행해보는 과정에서 사측의 현직 전문가들이 학습 방법 외에도 실무 현장에서 일하는 방식까지 직접 코칭한다.
자문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최준기 AI사업본부장 상무는 “모든 교육 과정은 기업에서 실제로 사업이나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방식을 그대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과정 하나 하나가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측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 수료생들은 300여 곳이 넘는 기업에 채용돼 AI 개발·데이터분석·IT 운용·영업·마케팅·재무·기획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고충림 인재실장 전무는 “모든 분야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이 이뤄지는 시대에 AI 역량은 특정 업종이나 직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관심을 갖고 디지털 역량을 갖춰 다가올 미래를 리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일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는 KT 에이블스쿨이 대한민국 ICT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손세희 기자 sonsh821@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