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욱 국민의힘 부산 진구을 예비후보 “부산의 중심에서 변화와 쇄신의 물꼬를 터야 한다”

정연욱 국민의힘 부산 진구을 예비후보 “부산의 중심에서 변화와 쇄신의 물꼬를 터야 한다”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입력 2024.02.08 17:5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연욱 국민의힘 부산 진구을 예비후보
정연욱 국민의힘 부산 진구을 예비후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부산 진구을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정연욱 예비후보자가 내건 출마의 변은 이 한 문장에 담겼다. 부산의 중심인 부산 진구에서 정치 쇄신과 변화가 시작돼야 한다는 분명한 의지를 밝힌 것이다.

서울 법대 출신인 정연욱 예비후보는 동아일보에서 정치부장·논설위원을, 채널A에서 정치부장·방송 앵커로 활약하면서 32년간 언론인의 길을 걸어왔다. 대부분 정치부 취재를 맡으면서 우리 정치의 현실을 지켜보면서 고민해왔다고 한다.

정 예비후보는 “언론은 객관적 입장에서 현안을 지켜보고 분석하는 영역이다. 하지만 욕을 먹더라도 문제를 해결하는 영역은 정치”라며 “정치를 외면한다고 문제가 풀릴 수 없고, 오히려 담대하게 마주해야 되지 않을까 해서 오랜 고심 끝에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부산 진구에서 초등학교, 중·고교 12년을 보냈다고 한다. 한창 감수성이 예민했던 학창 시절의 애틋한 추억이 서린 곳이 부산 진구 중에서도 을선거구로, 정치의 첫 출발을 부산 진구을로 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정 예비후보는 “부산 진구을에는 풀어야 할 숙제가 쌓여 있다. 23만평 철도 기지창 이전 부지 위에 어떤 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인지, 노령화가 급속한 지역 여건을 감안해 새로운 ‘실버 시티’를 만드는 방안, 침체된 상권의 재생 방안, 교통난 해소 등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분야별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쳐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역 정치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중앙 정치라고 게 정 예비후보의 생각이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을 끌어낼 수 있을 정도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명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우호적인 여론 형성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중앙에서 유력 인사들과의 폭넓은 인맥과 32년차 오랜 언론인의 경험을 갖춘 본인이 가장 적임자라는 게 정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정 예비후보는 “누구보다 지역의 요구나 여론을 중앙 정치와 연결해 해결할 수 있는 든든한 가교 역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정치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변화와 쇄신도 중요한 과제다. 국회의원이라면 중앙 무대에서 당당히 국가적 의제를 밝히고 치열한 토론도 벌일 정도의 역량을 갖춰야 한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내건 ‘운동권 특권 정치 청산’은 정 예비후보가 언론인 시절부터 꾸준히 주장해온 지론이었다고 한다.

민주화의 대의를 자신들만의 폐쇄적 특권으로 포장하는 운동권 정치는 한국 정치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암적 요소가 아닐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게 정 예비후보의 지적이다.

정 예비후보는 “부산 정치가 더 이상 변방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 부산 정치를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 올려놓는 것은 주민들의 자존심을 세우는 일일 것”이라며 “동아일보, 채널A 정치부장과 방송 앵커를 한 경륜이 부산 정치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