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美 한화 ESS 단지에 배터리 공급…1조4000억원 규모

LG엔솔, 美 한화 ESS 단지에 배터리 공급…1조4000억원 규모

  • 기자명 김강석 기자
  • 입력 2024.02.0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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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강석 기자] 한화에너지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조성하는 단일 기준 세계 최대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단지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를 공급을 추진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한화에너지로부터 1조4000억원 규모의 ESS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한화에너지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추진하는 ‘아틀라스 ESS 프로젝트’에 ESS용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틀라스 ESS 프로젝트는 한화에너지가 단일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GWh(기가와트시)의 독립형 ESS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화에너지는 해당 프로젝트를 오는 4분기 중 착공하고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급 논의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 태양광·에너지 계열사 간 배터리 협력의 첫 성과가 될 전망이다. 작년 1월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등은 ESS 등 배터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화큐셀과 한화에너지는 미국에서 총 40GWh 규모 ESS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도 작년 9월 총 3조원을 투자해 미국에 ESS 전용 배터리 생산 공장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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