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이 28일 비상대책위원 명단을 공개한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 지명 사유를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 임명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 소집요구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오늘 소집 공고가 나가면 불가피하게 비대위원 명단이 같이 공고된다”며 “적당한 장소와 시간에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상임전국위를 통해서 공고되는 비대위원들이 추인받으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임명장을 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대위원 임명을 위한 전국상임위는 29일 오전 10시에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그는 “수여하는 순간부터 최고위 체제는 자동해산되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된다”며 “추인 이후 신임 비대위원들은 비대위원장이 직접 한 명 한 명 지명 사유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한 비대위원장은 취임식 이후 김형동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국민의힘 당헌상 비대위는 위원장 1명과 당연직인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전체 15명 이내로 구성한다. 한 비대위원장이 직접 인선할 수 있는 비대위원은 최대 12명이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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