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 확대...자녀 기르기 좋은 교육도시 음성

교육복지 확대...자녀 기르기 좋은 교육도시 음성

  • 기자명 조길현 기자
  • 입력 2023.10.3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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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 맞춤형 교육 지원...학부모 교육비 부담↓, ‘상상대로 음성’ 인재 지원사업, 명문학교 육성사업 등 장학 혜택도 다양

[더퍼블릭=조길현 기자]음성군은 교육복지를 확대해 교육 기회의 불균형 해소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과 장학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학생의 교육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여름방학 영어캠프 운영 △입학축하금 확대 △명문학원 온라인 강의 지원 △글로벌 역사기행 사업 △음성군 청소년 교통비 지원 △‘상상대로 음성’ 인재지원 사업(음성군장학회)을 추진한다.

‘여름방학 영어캠프’는 초(5~6학년/5박6일)·중학생(1~2학년/5박6일)을 대상으로 원어민이 가르치는 수준별 맞춤형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도농 간 교육환경과 소득 격차에 따른 영어 교육 소외 현상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공동체 의식 함양과 영어 회화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했다.

군은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에게만 지원하던 입학축하금을 내년부터 유치원생과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강화한다. 내년도 유치원과 초중고 입학 예정인원 2100여 명에게 입학축하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고등학생의 학습 능력을 높이고 지역과 수도권 학생의 교육격차를 좁히기 위해 명문학원 유명 강사의 온라인 강의 학습을 지원한다. 내년부터 지역 중고등학생 300명에게 온라인 강의 연간 수강권을 지원하는 ‘명문학원 온라인 강의 지원사업’이 시행되면 학령 인구의 인근 도시로의 유출을 막고 지역인재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해외탐방 역사기행을 통해 과거 우리 역사와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역사기행 사업’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 9월 중·고·대학생 40명이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용정의 독립운동지 일대에서 백두산 역사기행을 실시한 바 있다. 이처럼 해외 역사탐방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리더를 양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에 거주하는 만 9세 ~ 만 18세 청소년에게 1인당 10만원의 교통카드를 제공한다.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높지만,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로 자유로운 이동권이 확대돼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군장학회(이사장 조병옥)는 다양한 지역인재 지원사업과 맞춤형 장학사업으로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상상대로 음성’ 인재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군장학회는 △성적장학생 △군민평생장학생 △지역대학 진학장학금 등 다양한 분야의 장학제도를 마련해 중·고·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음성군에서 9억5천만원의 예산을 출연받아 ‘명문학교 육성사업’도 운영한다. 그중 하나인 ‘우수대학생 특별장학금’ 제도는 24학년도 대학 신입생 중 성적 우수자 및 특별지원자 등을 선발해 학기당 300만원 씩 생활비와 ‘명문고 특별장학생’을 선발해 신입생(동성고 포함)과 재학생에게 200~30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지원한다.

조병옥 군수는 “다양한 교육복지와 장학제도로 학부모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자녀 교육하기 좋은 교육도시 음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조길현 기자 times19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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