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무기 미래 청사진 제시”…현대로템, 아덱스서 차세대 전차 콘셉트 모델 공개

“지상 무기 미래 청사진 제시”…현대로템, 아덱스서 차세대 전차 콘셉트 모델 공개

  • 기자명 홍찬영 기자
  • 입력 2023.10.2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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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의 차세대 전차 최신 콘셉트 모델
현대로템의 차세대 전차 최신 콘셉트 모델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현대로템이 ‘서울 ADEX 2023’에서 신규 30톤급 차륜형장갑차와 차세대 전차의 최신 콘셉트 모델을 선보이는 등 방산 첨단무기를 총출동시켰다.

20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오는 22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ADEX 2023’ 참가했다.

2년마다 열리는 서울 아덱스는 올해가 14번째로, 2021년 28개국·440개사 참가에서 올해 35개국·550개사 참가로 대폭 늘었다. 전시 장비도 기존 60여 종에서 100여 종으로 늘었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신규 30톤급 차륜형장갑차의 실물을 최초 공개했다. 30톤급 차륜형장갑차는 외부 공격으로부터의 생존성을 중시하는 글로벌 추세에 따라 방호력 증강에 초점을 두고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 중인 모델이다.

이번에 실물로 선보인 차량에 적용된 중구경 포탑뿐만 아니라 대구경 포탑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으며 고성능 수상추진 프로펠러가 장착돼 수상 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미래 차세대 전차의 최신 콘셉트 모델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와 협업해 디자인된 차세대 전차는 미래 전장환경을 고려해 스텔스 형상 구현 및 유무인 복합체계 운용개념이 반영됐다.

이 자리에선 K2전차의 성능개량 콘셉트 모델 'K2EX(K2 EXport)'도 처음 공개됐다.

K2EX는 K2 전차의 디지털 확장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최신 전장품 및 장치들을 탑재,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대전차 미사일 등 전차를 공격해오는 발사체를 요격해 무력화시키는 능동방호장치가 탑재돼 생존성이 강화하고 60도 시야 확보가 가능한 전장상황인식장치를 적용해 보다 효과적으로 전차를 운용할 수 있는 이점을 지녔다.

또한 정보주입식 탄약 운용 성승도 갖췄다. 발사된 탄약이 폭발하는 시점과 방식을 승무원이 제어할 수 있어 교전 대상에 맞춰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평화를 지킬 지상 무기 체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알리고자 한다”며 “무인화, 전동화 등 첨단 기술에 기반한 미래 제품 경쟁력을 제고하고 민군을 아우르는 사업 역량을 꾸준히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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