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문재인 정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이유?

은행들, 문재인 정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이유?

  • 기자명 이은주
  • 입력 2018.07.0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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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이은주 기자]문재인 정부의 최대 과제로 취업 문제 해결이 부상하고 있다.


일자리 해결 능력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금융권이 채용 확대에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수출입은행 등 금융공기업 상당수가 채용에 변화를 나타냈다.


이들 금융공기업들은 전년 대비 신입 공채 규모를 늘릴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수출입은행은 전년 대비 채용 규모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수은은 지난해 신입 공채로 24명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상반기 20명에 이어 하반기에도 30명 안팎의 신입 직원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다만 산업은행은 전년과 비슷한 규모인 61명을 채용할 예정을 발표했다.

특히 시중은행들도 신입 채용을 늘리는 분위기다.


실제로 올 하반기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KEB하나은행 등은 2000명 이상의 신입 행원 선발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KB국민은행은 600명, 우리은행 550명, KEB하나은행 500명, 신한은행 450명 수준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금융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본지>와의 취재에서 "문재인 정부의 취업난 해결 등에 금융사들이 총대를 멘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모양새"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보이고 있는 금융권에 많은 신입사원들이 입사해 좋은 성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이은주 ejle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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