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토쓰 등 간편결제·송금 서비스 시장 성장에 눈길 '왜?'

삼성페이·토쓰 등 간편결제·송금 서비스 시장 성장에 눈길 '왜?'

  • 기자명 이은주
  • 입력 2018.06.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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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이은주 기자]스마트폰 유저들은 각종 '페이'로 금액을 결제한다. 이는 카드나 현금 등을 들고다니지 않아도 항상 내 손안에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금액을 결제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함이 돋보이는 기능이다.


이러한 간편결제·송금 서비스는 2015년 3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된 이후 등장해 꾸준히 성장해왔다. 비밀번호 등 간편 인증수단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1분기 스마트폰 각종 '페이'로 결제한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가 급성장 한 것. 특히 하루 평균 1000억원어치를 간편결제서비스로 쓴 것으로 조사돼 업계가 이 조사 결과에 집중하고 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일평균)'에 따르면 간편결제·송금 서비스 이용금액은 17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특히 지난해 말(1461억원)보다 20.9% 증가한 수준이며, 지난해 1분기(623억원)과 비교해선 3배 가까이 확대됐다.

한은 측은 "이용건수도 415만건으로 지난해 말(352만건)보다 17.8%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 금액은 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4%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토스(Toss)'와 '페이코(PAYCO)' 등 간편송금 서비스도 크게 늘었다. 하루 평균 실적은 각각 106만건, 76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23.1%, 38.2% 성장했다.

한편, 전자지급서비스 중에서는 온라인 쇼핑시 주로 사용되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이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에 따르면 일평균 이용실적은 753만건과 39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 8.0%, 11.7% 확대됐다.


PG 서비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카드 관련 지급서비스가 크게 증가한 탓으로 분석됐다.


이는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받아 판매자에게 갈 수 있도록 지급결제정보를 보내거나 그 대가로 정산을 대행하는 서비스다.



더퍼블릭 / 이은주 ejle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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