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일정없는 文대통령, 이방카 방한 일정 검토

공식 일정없는 文대통령, 이방카 방한 일정 검토

  • 기자명 이필수
  • 입력 2018.02.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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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이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공개 일정 없이 국내외 현안 구상에 몰입한다.
폐회식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점검하면서 올림픽 외교 정점을 장식할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 방한 일정도 검토할 전망이다.

백악관과 청와대는 이방카 고문 방한 일정을 막판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방카 고문의 청와대 면담, 탈북자 면담 및 강연 일정을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이자 핵심실세로 꼽히는 이방카 고문은 오는 23일 오후 전용기로 도착해 오는 26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무를 전망이다. 이방카 고문이 트럼프 대통령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남북 대화 분위기를 북미 대화로 연계하려는 우리 정부 구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은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청와대 업무보고를 한다. 현안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남북정상회담, 북미대화, 개헌, 한국GM의 군산공장 철수, 한미 통상마찰 등 주제에 대응할 전망이다.
특히 이날 워싱턴포스트(WP)가 평창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방한했던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10일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회담을 계획했지만 북측이 회담 2시간 전에 취소했다고 보도하면서 북한·외교 이슈가 쟁점 사항으로 떠올랐다.
이 기사는 청와대 현안점검회의 이후에 보도가 되어 참모진 회의에서는 공식적으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입장 메시지를 보내며 "WP 보도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이필수 lee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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