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평창올림픽 테러·재난·안전 위기상황을 점검

靑, 평창올림픽 테러·재난·안전 위기상황을 점검

  • 기자명 이필수
  • 입력 2018.01.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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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이필수 기자]


靑, 평창올림픽 테러·재난·안전 위기상황을 점검


지난 29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성화도착 환영행사'가 열린 가운데 올림픽 홍보대사 배우 장근석과 최문순 도지사, 김동일 도의장, 최동용 춘천시장, 일본 피겨스타 안도 미키, 미조하타 히로시 오사카 관광국 이사장 등이 강원도청에 성화를 밝히고 올림픽 홍보에 나서고 있다.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관으로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테러·재난·안전 위기상황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국가위기관리센터는 18개소 현장안전통제실로부터 대테러안전대책본부를 경유해 현장상황을 실시간 보고받게 된다. 유관기관과 상황평가를 거쳐 위기 대응수준을 검토한 뒤에는 대통령 또는 국가안보실장에게 보고하고 관련 정부부처와 통합적 조치가 가능하도록 대응한다.
이를 위해 국가위기관리센터는 지형정보시스템(GIS) 기반의 올림픽 정보를 통합한 '올림픽 특별상황판'을 설치, 관련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CC(폐쇄회로)TV 및 화상회의망을 연동해 상황인식을 동시다발적으로 하도록 했다.
특히 현장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국가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2300여 대를 시범 운용해 위기관리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위기관리를 위한 현장 대응조직은 조직위·대테러센터·군·경·소방 등 19개 기관, 인원 6만여 명을 편성해 성공적인 대회운영을 돕고 우발상황에 대처하게 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위기상황 시 기관별 역할과 협조체계를 보고받은 후 "이번 올림픽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됨과 동시에 북한이 참여하는 평화올림픽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해 조직위를 비롯한 관련 기관은 유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번에 구축된 범정부 위기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올림픽 개회식에서 패럴림픽 폐막식까지 위기 위협요소를 분석·평가할 것"이라며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안전하고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보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이필수 lee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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