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벨리즈시티‘와 우호협력도시 협정…박형준 “2030엑스포 유치에도 긍정적 신호”

부산시, ’벨리즈시티‘와 우호협력도시 협정…박형준 “2030엑스포 유치에도 긍정적 신호”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3.08.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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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부산시는 지난달 31일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벨리즈의 최대도시 벨리즈시티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협정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버나드 와그너 벨리즈시티 시장이 참석해 직접 협정서에 서명했다.

벨리즈시티는 벨리즈의 최대도시이자, 벨리즈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한국은 1987년 벨리즈와 수교를 맺고 36년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 협정을 맺고 있다.

이번 벨리즈시티와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은 중미 카리브해 지역기구인 ’카리브공동체‘ 소속 국가의 도시와는 최초로 결연을 맺은데 의의가 있다.

이번 협정 체결로 두 도시는 해양⸱환경⸱관광⸱인적교류 등 공통점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비전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시작할 예정이다.

벨리즈시티는 한국해양대 등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기후위기 극복 방안에 관심이 많아, 공무원 및 교육⸱연구기관 등 초청연수를 통한 부산시와의 인적교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중남미 지역은 대한민국과 오랜기간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온 지역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도 핵심적인 전략지역이다”라며 “이번 벨리즈시티와의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계기로 시가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으로 당면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플랫폼 역량을 갖춘 세계적 도시로서 세계 도시들과 함께 발전해나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부산시]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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