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2월 일본 콘서트 예정대로 진행…"故종현과 함께한다"

샤이니, 2월 일본 콘서트 예정대로 진행…"故종현과 함께한다"

  • 기자명 김수진
  • 입력 2018.01.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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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담아 준비…종현 母도 "포기 말아달라"

▲사진=샤이니 [제공/공식홈페이지]

그룹 샤이니가 일본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샤이니 멤버들은 9일 한국과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자필 편지를 올려 이같은 결정을 알렸다. 멤버들은 고민하고 논의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민호는 "우선 이것이 정답이라고 믿고 여러분과 약속을 계속해서 이어가고자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것도 종현이 형의 자리를 대신해줄 수 없고 얼마나 완성도가 높은 공연으로 무대에 설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걱정이 되는 부분이 많이 있지만 앞으로 여러분 앞에 보일 샤이니의 무대에 종현이 형과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진심'을 담아 준비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키는 "이러한 결정이 종현이 형이 원하는 저희의 모습일 것이고,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며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샤이니다운 모습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투어 진행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태민은 "앞으로의 미래가 결코 쉽지 않을 거란 것도 알지만 샤이니라는 이름이 좀 더 오래 빛을 잃지 않고 빛을 낼 수 있게, 잊혀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했다.


온유는 "하지만 절대로 포기하지 말아달라는 종현이 어머님의 말씀을 전해 듣고, 어딘가에서 그리워하고 아파하실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모자란 저이지만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다짐을 하게 되었다"는 내용을 편지에 적었다.


한편 멤버 종현은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더퍼블릭 = 김수진 기자]


더퍼블릭 / 김수진 sjkim@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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