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 일각에서 ‘거품’, ‘도박’으로 불리는 가상화폐 비트코인 국제 시세가 5일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이 쓰린속을 부여잡고 있는 모양새다.
22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정보 업체 월드코인인덱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0분(GMT 기준·한국시간 오후 1시40분) 현재 비트코인은 9.27% 하락한 1만4353 달러(1548만원)에 거래를 진행되고 있다.
투자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1만4000선이 무너졌다.
이후 오전 3시10분께 1만3326 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17일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선물 상장 기대감으로 1만9900 달러까지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닷새 동안 고점 대비 28% 가까이 급락했다.
이는 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1년물 비트코인 선물은 지난 17일 개장 기대감으로 2만 달러를 돌파 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를 지속했다.
아울러 업계 관계자들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비트코인캐시(BCH), 이더리움 등 다른 종류의 가상화폐로 투자 자금이 이동한 데에 따른 이유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더퍼블릭 =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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