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김수진 기자]중국 정부가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풀었던 한국행 단체관광을 다시 금지했다.
20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과 산둥 지역 국가여유국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한국 단체관광 출국 허가를 접수받지 않고 있다. 베이징 현지 여행사 5곳이 한국행에 대한 비자 신청을 했지만 거부당한 상황이다.
한국행 단체관광을 접수했던 여행사들은 여유국에서 ‘비자가 막힌다’는 통보를 들었지만 구체적인 기간이나 이유에 대해서는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 기관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아직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문체부 관계자는 “관련 보도를 접하고 현재 사실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역시 내용을 파악하는 중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이를 두고 관광업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중국 정부가 정말 단체관광을 금지한 것인지 현지 일부 업체에만 이 같은 통보를 내린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구두로 내려진 지시 사항이기 때문에 사실 확인을 하는데도 시간 소요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더퍼블릭 / 김수진 sjkim@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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