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지난해 말 폴란드 정권의 교체와 최근 EU의 유럽산 무기 비중 확대 발표 등 현지 분위기가 변화함에 따라 한국 방산업계가 폴란드와 맺은 무기계약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국내 정부의 정책금융 지원이 속도감 있게 이뤄져야 한다는 시각이 주를 이룬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방산업계와 폴란드 정부는 지난 2022년 7월 항공우주산업(KAI)의 경전투기 FA-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자주포, 현대로템의 K2전차 등을 수입하는 기본 협정을 체결했다.해당 물량 수출은 1차와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신한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수출입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협약을 체결하고 300억원을 특별출연 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출연금을 재원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중소·중견기업 대상 수출신용보증서·수입보험 등을 발급하고, 신한은행은 이에 기반해 약 5000억원 규모로 무역금융·매입외환·수입신용장·수입자금대출 등 금융지원을 시행한다.지원 대상 기업은 ▲보증(보험)료 100% 지원(최초 1년간, 최대 2000만원 이내) ▲보증비율 95%로 상향 ▲보증·보험한도 최대 2배 상향 등의 혜택을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하나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수출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해외 미수채권 회수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해외 미수채권 회수지원 업무협약은 정부의 수출기업 지원 정책에 발맞춰 무역보험에 미가입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미수채권 회수지원을 통해 수출 안전망 사각지대 해소 및 수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제공하는 무역보험 미가입 수출기업의 해외 미수채권 회수 컨설팅 및 추심대행 서비스의 기업 부담 수수료를 지원함으로써 은행의 사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신한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신흥에스이씨 헝가리법인을 대상으로 총 65백만 유로(원화 약 920억원) 규모의 글로벌 신디케이션론 주선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신흥에스이씨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선도기업으로 중국, 말레이시아, 헝가리의 해외법인을 포함한 총 5개 사업장에서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 핸드폰, 전동공구 등에 필요한 이차전지 부품 및 설비를 생산해 많은 나라의 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다.신한은행은 K-배터리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헝가리에 2021년 10월 시중은행 최초로 대표 사무소를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신용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의 금융공공기관이 차주를 대신해 빚을 갚는 대위변제액이 올해 10월까지 10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은행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지적이 나왔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 및 보증사업을 수행하는 13개 금융공공기관·금융공기업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보증기관의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대위변제액은 10조1천529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연간 합산 대위변제액(5조8천297억원) 대비 74% 증가한 수치로, 올해 말까지
▲ 이재화씨 별세, 박종석(전 국민은행장)씨 부인상, 박영수(국방기술진흥연구소 기술기획본부장)·박수경·박수정·박수진·박차경(뉴욕멜론은행 부장)씨 모친상, 조명숙씨 시모상, 남동욱(개인사업)·김근태·이찬희·김기래(한국무역보험공사 지사장)씨 장모상 = 15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17일 오전 8시, 장지 용인공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정부가 조선산업 육성을 위한 대대적 지원에 나선다. 미래 선박 핵심기술 선점을 위해 올해에수주 활성화를 위해 선수급환급보증(RG)도 확대한하고 인력 수급을 위해 외국인력 도입제도 개선 및 인력양성 방침도 밝혔다.최근 조선업은 수주 랠리를 이어가면 일감이 많이 쌓였지만 정작 배를 만들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고, 중형사의 경우 RG가 부족해 원활한 수주를 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팔 벗고 나선 것이다. 10일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울산 현대호텔에서 조선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LH, 한국전력공사 등 81곳의 공공기관이 지난해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전체 공공기관 10곳 중 3곳이 고객만족 '미흡' 평가를 받은 것이다.12일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25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올해 1월 20일부터 3월 15일까지 55일간 전화·현장 조사를 통해 집계된 총 14만4854개 표본을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장 상위등급인 '우수' 그룹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가스공사, 한국부동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5개월 째 수출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올해 상반기 수출 반등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수출 주력산업인 조선과 자동차 분야 수주 확대 등을 위해 금융·세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3일 기획재정부는 수출 주력산업인 조선과 자동차 분야 현장 애로 해소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현장애로 해소’ 품목별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조선 분야는 산업·수출입은행 등 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선가 상승률과 글로벌 발주량 증가, 개별 조선사 지난해 실적 등을 고려할 예정이다.또 RG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정부가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의 대외채무보증 한도를 연간 보험인수 금액의 50%로 확대하는 한국수출입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9일 입법예고 했다. 이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무보 노조는 "(개정안은) 우리 수출이 엄중한 상황에서 국부 유출과 불필요한 정책 금융 기능 중복을 야기하는 개악"이라며 지난 9일 성명을 내고 비판했다.대외채무보증은 해외 법인이 국내 물품을 수입하면서 구매 대금을 국내·외 금융회사로부터 대출받을 경우 해당 채무를 보증하는 제도다.지난 1992년 수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민간부문을 고려한 탄소중립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24일 추 부총리는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제16차 배출권 할당위원회를 열고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유지하면서도 이에 영향을 받는 민간 부문을 고려한 정책 방향을 설계해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배출권 거래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자발적인 감축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배출권거래제는 기업들에 온실가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의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역보험공사) 국정감사에서 “호주 연방법원 판결로 진행이 멈춘 호주 바로사 가스전 사업의 환경성을 다시 검토하고, 앞으로 탈석탄뿐만 아니라 화석연료 전반의 투자에 있어 훨씬 엄격한 심사조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호주 바로사 가스전 사업은 호주 북부 동티모르 인근 해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매장량 약 7000만톤, 미화 37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다. 우리나라에서는 SK E&S가 총 14억달러, 37.5%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무역보험공사의 해외기업 미지급 대금 회수 프로그램이 제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무역보험공사가 수출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국내 중소수출기업이 해외 바이어로부터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한 경우 현지 추심기관, 공사 해외조직망 등을 통해 채권회수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회수율이 2.0%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이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무역보험 미가입 채권 회수대행 서비스를 통해 수임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인수한 단기수출보험 70%가 대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의원이 한국무역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8월 기준 단기수출보험의 대기업 비중이 70%인 데 반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은 각각 18%, 13%에 그쳤다.단기수출보험은 기업이 결제기간 2년 이내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뒤 수출이 불가능하거나 수출대금을 받지 못할 경우 손해를 보상하는 것으로, 무역보험공사가 취급하는 무역보험 가운데 95%를 차지하는 대표상품이다.올해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신한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미국과 유럽 등 ESG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국가에 진출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민간중심의 ESG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앞서 신한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올해 2월 EU집행위원회의 ‘공급망 실사 지침 최종안’ 발표, 3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상장사 공급망에 대한 기후공시 의무화 규정 초안’ 공개 이후 무역장벽으로 고민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대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인도네시아에 건설하고 있는 배터리셀 합작공장이 원활한 투자 자금 조달로 사업 진행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22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최근 해외 금융기관을 통해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 자금 7억1000만달러를 확보했다.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와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도 해당 사업에 대한 높은 평가와 전망으로 낮은 금리의 장기 차입에 성공했다.차입 기간은 총 10년이며, 합작사는 해외 금융기관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정부가 향후 30년 시계의 재정전략을 마련하는 작업인 ‘재정비전2050’ 수립에 착수하고 올 연말까지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27일 서울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제12회 재정운용전략위원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개최한 재정전략회의에 대한 후속조치로, ‘재정비전2050’ 착수를 위한 회의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 민간 전문가와 추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재정비전2050은 기존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LG디스플레이는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과 협약을 맺고 스마트폰 등에 탑재되는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한 10억달러(약 1조3895억원) 규모의 투자 자금을 조달받게 됐다.LG디스플레이는 한국의 공정 수출신용기관 및 글로벌 은행들과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LG디스플레이는 국가 전략산업의 수출 촉진을 지원하는 공적 금융기관인 한국수출인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지급 보증을 받는다. 한국수출입은행의 경우 보증뿐만 아니라 직접 대출에도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유럽연합(EU)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공급망 실사가 법제화가 될 경우, ‘ESG 수출장벽’에 110여 수출기업이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정부는 분석했다.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와 관계기관은 31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수출 중소·중견기업 ESG 지원 시범사업 착수 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EU집행위원회는 지난 2월 기업 공급망 실사 지침 최종안을 발표했다. 유럽 내에서 4000만유로(약 54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회사에 대해 ESG 요인에 대한 실사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지난해 정부는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해외수주 동향 점검 및 수주지원 보완방안을 밝힌 바 있다.이때 수출입은행의 대외채무보증 제한 비율 확대가 언급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당해 연도 보험인수 금액의 35%로 제한돼 있는 수출입은행의 대외채무보증 비율을 50%로 상향하고 기준 실적을 직전 3개년 평균으로 변경한다는 것이다.이 ‘대외채무보증’ 제한 비율 확대 안건을 두고 수출입은행(이하 수은) 노조와 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 노조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무보 노조는, 통상 대외채무보증 업무는 무보가 전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