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매출을 부풀렸다는 의혹에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의 제재 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매출 부풀리기를 통해 확대한 기업가치를 기반으로 주식시장에 상장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차익을 챙기려는 목적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4일 카카오모빌리티 회계 위반 안건에 대한 감리위 회의를 개최했다. 감리위는 최정 결정을 내리는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의 전 단계로, 조사자인 감독당국과 제재 대상 기업이 쟁점을 논의하는 자문회사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홍콩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중국 최대 자산운용사 화샤기금과 보세라자산운용은 15일(현지시간) 각각 별도 성명을 통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현물 ETF는 신규 자금을 대거 흡수하는 시장의 최대 호재다. 공급 충격을 일으키는 반감기와 함께 대표적인 상승 촉발제로도 꼽힌다. 수요를 폭발시킨다는 점에서 수급 상황을 개선하기 때문이다.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현물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 당국이 회계기준 위반 혐의로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의 해임 권고 제재를 결정했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회계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한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표이사 해임 권고를 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증선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2020년 9월 회사 자금으로 주식을 매매해 손실이 발생했지만, 이와 관련해 151억3천100만원 규모의 회계 처리를 누락했다.또 2021년 2·3분기 횡령 자금 각각 450억원을 현금·현금성 자산 보유로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했다.오스템임플란트는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A자산운용사를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통보한 데 대해 ‘적법한 절차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패싱 논란은 지난 3일에 열린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금융위원들이 이복현 금감원장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 처리 과정의 권한 위반’에 대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점화됐다.이는 이 원장이 소관부처인 금융위를 거치지 않고 A자산운용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사실을 검찰에 통보했다는 지적이다.이 원장은 이와 같은 지적에 대해 “안건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형 비상장주식회사를 대상으로 지배주주 등 소유주식 현황을 14일 이내 제출해달라고 당부했다.3일 금감원은 대형 비상장 주식회사가 정기주주총회 종료 후 14일 이내 소유주식 현황 자료를 증권선물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고 안내했다.외부감사법에 따르면 직전 연도 말 자산 5천억원 이상 회사 또는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이거나 공정거래법상 공시대상 기업집단 소속으로서 자산 1천억원 이상 회사는 지배주주 등 소유주식 현황 보고서를 증선위에 제출해야 한다.이를 위반하면 증선위가 임원 해임 권고나 증권 발행 제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금융당국이 ‘좀비기업’의 퇴출을 위해 연중 집중조사에 나선다고 강조했다.지난 25일 금융감독원이 ‘좀비기업’에 대한 집중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명 ‘좀비기업’이라 불리는 기업들은 부실기업으로, 상장폐지 회피를 목적으로 유상증자나 회계분식 등 불공정거래를 벌인 기업을 말한다.금감원은 이날 상장폐지 회피 목적의 불법 사례 3건을 포착했다고 전했다.먼저 유상증자를 실시한 경우다. 무자본 인수·합병(M&A) 세력 A사는 인수 대상 기업이 대규모 손실로 상장폐지 위험에 처하자 연말에 거액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요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수백억 원대 불법 공매도를 벌인 혐의를 받는 글로벌투자은행(IB) BNP파리바와 HSBC가 검찰에 의해 압수수색을 받았다고 전해졌다.16일 는 ‘[단독]檢, ‘불법 공매도 의혹’ BNP파리바-HSBC 등 3곳 압수수색‘ 제하의 기사를 통해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웅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박건영)는 BNP파리바증권과 HSBC증권, HSBC운행 등 금융기관 3곳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검찰은 불법 공매도가 이뤄진 것으로 의심되는 기간의 주식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법원이 5일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사건 1심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과거 국정농단 사건에서 뇌물 공여 혐의 유죄를 확정받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뇌물의 대가로 인정된 ‘경영권 승계’ 의혹에 대해서는 무죄 판단을 받았다.또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에게도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을 맡은 1심 법원이 국정농단 사건에서 대법원이 승계 작업의 존재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공모주 청약 등 금융투자상품 매매 규정을 위반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1일 금융위원회는 증권선물위원회를 열고 ‘금융투자상품 매매 제한 위반’ 사실이 적발된 금감원 소속 직원에 대한 과태료 부과조치를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과태료 액수별로 살펴보면 70만원 3명, 100만원 2명, 210만원 1명, 300만원 1명, 450만원 1명 등으로 총 8명에 137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금융기관 종사자는 금융 투자 상품을 사고팔 때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금융당국이 글로벌 투자은행(IB) 2곳에서 총 540억원 상당의 무차입 공매도 주문이 체결된 것을 적발했다.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A사는 차입 내역이 중복 입력돼 과다 표시된 잔고를 기초로 매도 주문을 제출한 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외부에 담보로 제공돼 처분이 제한되는 주식임에도 불구하고 별도 반환 절차 없이 매도 주문을 체결했다.그 결과 매매거래 익일에 결제수량이 부족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A사는 사후 차입을 통해 결제를 완료하는 등 공매도 위반 행위를 행했다.또 다른 적발 기업인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당국이 글로벌 투자은행(IB)인 BNP파리바, HSBC의 불법 공매도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2일 회의에서 이들 양사의 장기간에 걸친 무차입 공매도 주문, 수탁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공매도 제한 위반으로 판단해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과징금 총 265억2천만원을 부과하는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021년 4월 공매도 제한 위반에 대한 과징금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대 규모다.BNP파리바 홍콩법인은 2021년 9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카카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떠안은 실권주를 30일 이내에 매각한 것과 관련해,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법상 ‘중대 위반’이 있다고 판단해 과태료 등 조처했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9월 회의에서 한국투자증권에 대해 과태료 4000만원과 임직원 대상 제재 조치안을 의결했다.이는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2018년 상장 주관을 맡은 에이비엘바이오의 실권주를 3일 안에 모두 매각한 행위와 관련된 것으로, 금융위는 이를 자본시장법상 ‘중대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한국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실제 매출액은 운임의 3%인데 20%로 계상한 카카오모빌리티가 ‘분식회계’ 의혹에 휩싸였다.지난 31일 는 ‘[단독] 카카오모빌리티 3천억대 회계조작 의혹…금감원 감리’ 제하의 기사를 통해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7월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회계 감리에 착수한 바 있는데,가맹택시‘ 사업 부문에서 분식회계 의혹이 퍼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택시 사업은 자회사 케이엠솔루션과 운수회사로 이뤄진 삼각구조이다.운수회사가 운임의 20% 가량을 케이엠솔루션을 통해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금융감독원은 외부감사법 시행령 개정안 등을 반영한 감사인 지정 결과를 회사와 외부감사인에게 통보했다.20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사전통지를 받은 회사는 상장사 937개사, 비상장사 324개사 등 모두 1261개사다. 이는 지난해(1498개사)보다 237개사 감소한 것이다.이 중 535곳은 올해 지정 회사나 회계법인이 제출한 지정 기초자료 점검을 통해 지정 사유가 신규로 발생한 회사며, 726곳은 이전에 발생한 지정 사유 등에 의한 2년차 이상 연속 지정 회사다.감사인 지정제도는 회사가 감사인을 자유롭게 선임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증권사의 시장조성(MM) 업무를 시장질서 교란행위로 보고 과징금을 통보한 영향으로 시장조성자 수가 반토막 난 후 여전히 기능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 각각 14곳이었던 시장조성 참여 증권사는 지난해 ▲코스피시장 6곳 ▲코스닥시장 5곳으로 줄었고 ▲올해 1분기에는 8곳, 9곳으로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다만 지난 2분기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신한투자증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금융당국은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이 지난 2016년 인도에서 수주한 화력발전소 공사와 관련해 회계처리 과정에서 위법한 행위를 했다고 판단하고 감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회계전문기구인 감리위원회는 지난달부터 두산에너빌리티의 회계처리 위반 관련 심의를 진행 중에 있다.금감원 감리는 지난 2021년 5월 시작됐다. 두산에너빌리티의 해외 자회사인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가 지난 2016년 수주한 2조 8000억원 규모의 자와하르푸르 및 오브라-C 화력발전소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NH투자증권은 토큰증권(STO)기반의 조각투자 사업자 지원을 위한 ‘투자계약증권 All-in-One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증권선물위원회의 한우, 미술품 조각투자사업자의 사업 재편 승인과 금융감독원의 투자계약 증권신고서 공시 심사체계 개편에 따른 발 빠른 조치다. ‘투자계약증권 All-in-One 서비스’는 NH투자증권이 보유한 디지털/IB/신탁/리테일 역량을 바탕으로 조각투자사업자의 투자계약증권 발행부터 투자, 청산 단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미술품 조각투자사인 투게더아트와 협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금융당국이 공매도 순보유잔고를 지연보고하거나 소유하지 않은 주식을 매도하는 등 공매도 제한을 위반한 업체와 개인투자자를 무더기 적발했다. 31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제11차 정례회의에서 공매도 규제를 위반한 18개 업체와 개인을 적발해 과태료 2억 3625만원과 과징금 7억 378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매도는 주가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매도주문을 내고 더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해 차익을 얻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는 무차입 공매도가 금지돼 있고 공매도가 일정 수량 이상인 경우 금융당국에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앞으로는 외부감사인이 50억원 이상의 회계 부정을 발견할 경우 회사 규모와 관계없이 내부 감사기구에 통보해야 한다. 이때 통보 대상에는 경영진뿐 아니라 종업원이 저지른 부정거래 역시 포함된다. 지난 1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회계 부정 조사 제도'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밝혔다.2018년 도입된 회계 부정 조사 제도는 외부감사인이 발견한 회계 부정을 내부 감사기구에 통보하면 내부 감사기구가 회사 비용으로 외부 전문가를 선임해 조사 결과 및 조치 사항을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앞으로 가상자산 발행자는 보유자(고객)에게 의무를 다해야 매각 대가를 수익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됐다. 11일 금융위원회는 회계기준위원회가 가상자산 회계 처리와 관련한 안내 방향을 논의하고 관련 필수 공시사항을 추가하는 내용의 기업회계기준서 제1001호 ‘재무제표 표시’ 개정 공개초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침은 국제회계기준(IFRS)이 아직 구체적인 가상자산 관련 기준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회계·공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가상자산 발행해 얻은 현금은 즉시 ‘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