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낸 ‘접대사실 부인행위 금지 소송’에서 법원이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 소송을 청구한 원고가 ‘김성진’이 아닌, 김씨의 동생이기 때문이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동생인 김씨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이준석의 성상납 접대 부인 행위로 내 가족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낸 소송을 지난 14일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 전 대표가 김성진의 동생인 김씨의 가족 명예까지 훼손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김씨 측은 김성진씨가 원고의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올해 상반기(1~6월)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장 많이 만난 로펌·대기업 외부인은 각각 김앤장법률사무소와 SK 소속 관계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1일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 직원들은 김앤장(258건), 태평양(128건), 세종(101건), 율촌(90건), 광장(63건) 등 로펌과 접촉이 잦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집단 중에서는 SK(29건), 롯데·KT(14건), 현대차·CJ(13건) 등과 자주 만났다.올해 6월 말까지 공정위 직원들의 외부인 접촉 보고 건수는 총 152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된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검찰이 제시한 증거가 위법한 과정으로 수집됐다는 주장을 이어나갔다.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7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조 회장의 세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공판준비기일은 검찰과 변호인 측의 입장을 청취하고 증거조사 등 향후 입증 계획을 정하는 절차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지만, 조 회장은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이번에도 직접 나섰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의 ‘공중도덕’ 문제가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 18일 ▶신발신고 식당 입장(신발 벗어야 입장가능한 음식점) ▶구급차 앞에서 지지자와 사진촬영 ▶욕설 시민에 “채증중”이라는 경고성 발언 등 하루사이에 3가지 논란을 일으켰다. 먼저 그는 유세도중 자신의 유세단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었던 한 시민이 자신에게 욕설을 내뱉자 “욕하는 건 범죄행위다”, “채증(증거수집)하고 있으니 조심하시라”고 경고했다. 당시 이 차량은 좁은 골목에서 이 위원장 유세단에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가 유세도중 자신의 유세단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었던 한 시민이 자신에게 욕설을 내뱉자 “욕하는 건 범죄행위다”, “채증(증거수집)하고 있으니 조심하시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측에선 “욕하는 게 범죄라는 사실을 그렇게 잘 아시는 분이 어쩌자고 형수님께는 그런 상스러운 욕설을 내뱉으셨냐”며, 이 후보의 이른바 ‘형수욕설’ 사건을 거론하고 나섰다. 19일 유튜브채널 ‘이재명’ 속 영상을 보면, 이 후보가 18일 밤 계양구 길거리에서 유세를 하는 도중 지나가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의 검찰 선진화법 이른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법안의 국회 통과가 사실상 예정되면서 검찰 수사 공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4개월 후 부터는 △공직자 △방위사업 △대형참사 등 3개 분야에 대한 검찰 수사권이 없어지면서 월성원전과 산업부 블랙리스트 등의 수사 또한 일정을 맞추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검찰은 부패·경제범죄와 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무원에 대해서만 직접 수사권을 갖게 된다.기존 검찰청법에는 검찰 직접 수사 범위를 6대 범죄(부패·경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한창 논란이었던 형법 제 241조인 간통죄가 성적 자기 결정권 및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하여 헌법에 위반된다는 이유로 15년 이래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외도에 대한 형사처벌이 어려워진 가운데, 차선책으로 정신적 고통에 따른 민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상간남소송 만이 우리 곁을 지키고 있을 뿐이다.상간남위자료소송은 이혼소송을 진행하면서 배우자와 외도를 한 상간자에게도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 다만, 상간자를 향한 위자료청구에 있어서도 배우자와 외도를 했음을 명확히 할 만한 직간접적 증거가 존재해야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배우자의 불륜이 드라마 단골 소재가 되는 이유가 있다. 시청자들의 주변에서 드라마와 현실을 크게 구분 지을 필요 없는 ‘최악의 배신’이므로. 그러나 실제로 남편 또는 아내의 외도가 본인의 현실로 닥쳤다면, 그 충격과 분노, 슬픔은 드라마로 비유할 수준이 아니게 된다. 또한 유책배우자가 어떤 식으로 반성을 하더라도 피해 배우자가 입은 상처를 다 회복시키기 어렵다.그러나 그 상황에서도 이혼은 2차적인 문제가 된다. 물론 배우자의 부정행위는 가장 첫 번째로 이혼을 인정받을 수 있는 소송사유다. 다만 이미 부부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2015년 간통죄가 폐지됐다. 그러면서 가정을 깨트린 배우자와 상간자에게 더 이상 형사적으로 처벌을 물을 수 없게 되었다. 그렇다면 배우자 외도를 목도하고도 참아야 하는 것일까. 그건 아니다. 비록 형사상 고소는 불가능해졌지만, 상간자위자료소송을 제기하면 민사적으로는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있다.상간자위자료청구소송은 말 그대로, 배우자와 불륜 행각을 벌인 상간자(상간녀·상간남)를 상대로 위자료를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이다. 즉, 불륜으로 입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금전적 배상을 청구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배우자의 외도는 당사자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안겨주는 이혼 사유이다. 2015년 간통죄가 폐지된 이후로는 형사고소 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법률적으로 불륜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위자료 청구소송을 하는 것뿐이다. 상간녀 위자료청구소송은 이혼소송과 별개로 유책행위를 저지른 배우자와 그 상간녀에 대해서 민사상 위자료를 청구함으로써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을 말한다. 부정행위로 인한 심리적인 충격을 금전적으로 보상을 받는 개념이며 외도의 객관적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만약 상대 배우자가 기혼자임을 알고도 상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지만, 직장 회식이나 친구들끼리의 술자리는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이렇게 사람들이 밀집하는 술집 또는 식당에서는 자기도 모르게 타인의 신체와 접촉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클럽이나 나이트 등의 유흥업소에서는 강제추행죄 등의 성범죄 처벌의 무서움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한층 더 심한 신체접촉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주의를 요한다.강제추행은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에 대하여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신체접촉 행위를 하는 범죄로 규정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작년 이혼 건수는 11만800건으로 전년 대비 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혼인 건수가 23만 9,200건임을 고려하면 부부 두 커플 중 한 커플이 각자의 길을 간 셈이다. 이혼은 부부 두 사람이 원만한 합의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 가장 빠르고 후유증을 최소화할 방법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길고 지루한 법정 전쟁의 서막이 될 수 있다. 다른 사안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양육권자 다툼은 미성년의 자녀를 두고 있는 경우라면 이혼소송 시 가장 큰 쟁점이 되는 부분이다. 친권이 부부 두 사람에게 다 인정되
오늘날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불륜’은 실제 생활 속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지난 2015년 간통죄가 폐지되면서 불륜에 대한 형사처벌 규정이 없어진 뒤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불륜은 형사처벌 수단이 없어졌을 뿐 여전히 명백한 소송이혼의 사유 중 하나이다. 또한 혼인 관계의 청산 혹은 유지 여부와 관계없이 민사상 배우자가 상간녀와 불륜을 저지른 사안에 대하여 상간녀 소송을 통해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 상간녀 위자료청구 소송은 상간녀, 상간남을 포함한 상간자에 대한 위자
매년 명절 시즌 직후로 이혼 건수는 가파른 증가추이를 보인다. 지난해까지 지난 10년간 설과 추석 다음 달의 이혼은 전월 대비 매번 늘었다. 특히 혼인 기간으로 보면 짧은 수록 명절 후 이혼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5년 이하 신혼 부부들의 명절 후 이혼 사례가 많다.가족의 정을 나누는 명절이 아이러니하게도 가정 파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는 것인데,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명절에 가족이 모인 곳에서 다툼이 생기면서 참아왔던 것들이 폭발해 이혼 소송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명절 기간에 고부갈등이나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배우자의 외도는 민법 840조가 정하고 있는 법률상 이혼 사유에 해당한다. 따라서 유책 사유를 저지른 상대에게 이혼소송을 청구할 수 있으며, 민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다.이와 같은 상간녀, 상간남으로 인한 외도가 이혼사유인 경우에 2015년 간통죄의 폐지 이후 불륜상대방을 형사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졌지만 민사상의 위자료 청구는 여전히 가능하다.상간녀, 상간남 위자료 청구는 불륜으로 인한 정신적인 고통에 대하여 민사상 손해배상을 받는 개념으로 소송이혼 청구자체나 재산분할과는 별개로 이뤄진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수 십년 간 유지한 혼인관계를 정리하는 이른바 '황혼이혼'의 비율이 최근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부부가 결혼하고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여 그 자녀가 사회에 진출할 때 쯤이면 부부의 나이가 대략 50-60대에 이르는데, 이 시기를 인생의 황혼기라 부르다 보니 황혼이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2019년 통계 자료에 의하면 황혼이혼 소송이 전체 이혼 소송의 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와의 결혼생활이 불행 뿐이라면 남은 삶을 더이상 고통 속에 얽매인 채 지낼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
[더퍼블릭 = 온라인뉴스팀 기자] 배우자의 외도는 민법 제840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명백한 재판상 이혼사유이다. 배우자의 변심과 외도를 남은 삶 동안 평생 감당하고 살아가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를 이유로 갈라서는 것을 결심한다. 일단 배우자가 외도를 저지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아무런 근거 없이 감정적으로 추궁하는 것 보다는 그러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증거를 수집하여 배우자의 부정한 행위를 입증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본인이 형사처벌을 받거나 손해배상을 해주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