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은 16일 22대 국회 당선인 총회를 열고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를 목표로 삼는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현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힘 비대위가 구성되는 건 주호영·정진석·한동훈 비대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다만 비대위 성격이 ‘실무형’으로 규정됨에 따라 이르면 6월 중에 전당대회가 개최될 것이란 관측이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을 빨리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60명 넘는 법조인 출신 후보들이 당선된 것으로 파악됐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당선인 명부에 따르면 이번 4·10 총선에서 당선된 법조인 출신 당선인은 61명이다.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37명, 국민의힘·국민의미래에서 20명의 법조인 출신 후보가 당선됐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의 법조인 출신 당선인은 각각 3명과 1명이었다.이 중 변호사 출신이 32명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사법연수원 18기) 의원이 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에서 당선돼 5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여권의 4‧10 총선 참패에 따른 인적 쇄신을 예고한 가운데, 인사 검증과 여론 동향을 살피는 등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4일자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무총리 및 대통령 비서실장직 등은)중요한 자리인데 사람을 찾고, 검증하는 데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앞서 총선 참패 다음날이었던 지난 11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대통령실 실장·수석급 고위 참모진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오는 15일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4·10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윤 대표 권한대행은 1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수습 방안에 대해 중진 의원들의 고견을 듣고서 여러 의견을 종합해 이 당을 어떻게 수습할지 결정하겠다”고 전했다.그는 또 조기 전당대회 개최 가능성에 대해선 “모든 수습 방안에 대해서 중진 의원들과 상의하고 필요하다면 당선된 분들하고 논의를 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지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 강명구 구미을 후보는 지난 2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정캠프’ 개소식을 열고 본격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주호영 대구 수성구갑 국회의원, 김관용 전 경상북도지사, 구자근 구미갑 국회의원, 김봉교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 신순식·최우영 전 구미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27명의 구미시·도의원, 시민 등 모두 1000여 명이 참석했다.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힘의 승리를 위해 다가올 본선에서 구자근 구미갑 국회의원, 김봉교 전 경북도의회 부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국민의힘 경선에서 조수진 의원과 맞붙었던 구자룡 변호사가 경선에서 승리했다. 부산 수영구에서 경선을 치른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도 공천을 받게 됐다.28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양천구갑과 광주시을 등 총 26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결과를 발표했다.서울에서는 ▲양천구갑에 구자룡 변호사가, ▲송파구병에 김근식이 경선을 통과했다. 경기지역은 ▲성남시 분당구을에 김은혜, ▲광주시을에 황명주, 부산은 ▲진구을에 이현승, ▲금정구 백종헌, ▲연제구 김희정, ▲수영구 장예찬이 경선을 이겼다.대구는
[더퍼블릭=최얼 기자]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제가 옥새 들고 나르샤라는 누명을 지금 8년째 뒤집어 쓰고 있는데, 분명한 사실은 저는 지금까지 옥새를 본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김 전 대표는 이날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같이 밝히며 "당시에 제가 당대표였는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상향식 공천을 당원 단계를 다 바꿨다"라며 "당시 공천관리위원장과 최고위원 중에 소위 말하는 친박들. 그때는 단일 지도 체제가 아니라 집단지도 체제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김 전 대표는 이어 "그러니까 중요한 의사결정은 전부 표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는 5월 개편되는 국가유산청에 종교 유산협력관을 신설, 불교 유산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 대축전’에 참석해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사)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대한불교조계종 불교리더스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새해를 맞이해 불교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고 ‘국운융창’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자리다.먼저 윤 대통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태영건설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와 관련해 다른 건설사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8일 최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기재부 현안 보고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와 같이 대답했다.최 부총리는 "태영건설은 다른 건설사에 비해 PF에 의존을 많이 한, 조금은 예외적인 케이스"라며 "다른 건설사로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저금리 시대에 유동성이 많이 풀려서 최근 5∼6년 동안 (부동산 PF 규모가) 두
[더퍼블릭=최얼 기자]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7일 오후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저서 ‘매산동 꼬마의 꿈’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매산동 꼬마의 꿈’에는 방 전 장관의 수원에서의 유년 시절, 35년여 간의 공직 현장에서의 에피소드, 모두가 잘 사는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방 전 장관이 추구하는 비전 그리고 사진으로 보는 공직생활 등이 담긴 책이다.방 전 장관은 지난 4일을 끝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서 퇴임했다. 그는 책의 머리말에서 “수원은 내가 나고 자란 곳”이라며, “실향민인 아버지께서 그 터를 지키고 있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를 지낸 이준석 씨가 지난해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당시 비대위원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바 있는데, 이 씨가 승소를 하고도 성공보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전해졌다.이준석 씨가 성공보수금을 미지급함에 따라 가처분 소송을 대리한 법무법인은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이 씨에게 미지급 성공보수 7700만원을 지급해야한다는 판결이 내려졌다고 한다.지난 13일자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준석 씨는 지난해 국민의힘 비대위 전환 당시 사실상 승소했던 주호영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은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를 검증할 인사청문위원장을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으로 교체했다. 아울러 여야는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2+2’ 협의체 가동을 공식화했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도읍 위원이 (대법원장 인사청문위원장을) 사임하고 주호영 의원으로 대체하는 인사청문특위 위원 사보임 신청서를 국회 사무처에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김 위원장이 인사청문위원장에서 사퇴하지 않으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당 주류에 대한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권고하는 내용의 혁신안을 정식 채택하고, “당 지도부가 혁신위에 전권을 주겠다고 공언한 말이 허언이 아니라면, 저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내년 총선에 나설 당 후보를 정할 공천 권한을 달라는 것이다.인 위원장은 3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 11차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3일 희생을 주제로 권고사항으로 제시했던 안건을 공식 안건으로 의결했다. 최고위원 회의에서 논의해주길 요청한다”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구)이 최근 지지자 모임에서 “알량한 정치 인생 연장하면서 서울 가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당 주류를 향해 불출마 혹은 수도권 험지 출마를 권고한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용퇴론’을 정면 거부한 것이다.이날 유튜브 ‘KTN한국TV뉴스’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장 의원은 지난 11일 경남 함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원산악회 15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지역구 현안 사업과 예산 확보 성과 등을 소개한 뒤 “그런데 서울 가래요. 서울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을 향한 험지 출마 및 불출마 요구와 관련, “지역구에 그냥 조용히 출마하겠다는 그런 말들이 좀 나오고 있다. 그런 것은 별로 좋지 않다”며 압박을 가했다.인 위원장은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권고 사항을 닦아서 다시 낼 수도 있고, 또 역행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우유를 마실래 아니면 매를 좀 맞고 우유를 마실래’ 이런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인 위원장은 “(권고를) 안 해서는 안 된다. 다 알고
[더퍼블릭=최얼 기자]중국 송나라에는 호접지몽(胡蝶之夢)이라는 설화가 있다. 서양권에서 ‘나비의꿈’으로 표현되는 이 설화는 장자가 꿈속에서 나비로서 팔랑팔랑 춤추며 날고 있다가 깨어나지만, 과연 자신이 꿈의 나비가 된 것인지, 아니면 나비가 꿈에 장자가 된 것인지를 고심했다는 내용이다.물론 이 설화의 본질은 ‘현실에 대한 집착에서 깨어나야 본질을 깨닫는다’는 매우 교훈적인 내용이다. 그러나 본인이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나비인지 여부를 고심한 모습은 현실감각을 잃어버린 모습으로 비춰지는게 사실이다.한국 정치권에도 이와 비슷해 보이는
[더퍼블릭=최얼 기자]시사평론가로 활동중인 서정욱 변호사가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 위원장의 행보에 대한 ‘중간평가’를 냈다. 혁신위원장 인선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진 서 변호사는 인 위원장의 혁신위 활동에 대해 “전반적으로 A학점을 주고싶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냈다.그러면서도 서 변호사는 인 위원장이 유승민 전 의원‧이준석 전 대표 등 당내 ‘반윤’세력으로 평가받는 인물들 뿐 아니라, 친윤계 인사들과도 적극적으로 만나야 한다고 전했다. 당내 통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인 위원장이 반윤세력 뿐 아니라, 친윤 세력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당 지도부를 포함한 중진 의원, 친윤계 의원들의 총선 불출마 선언 혹은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이른바 ‘희생 혁신안’을 내놓으면서 당내 여론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총선을 5개월 여 앞두고 당내 주류를 표적으로 내놓은 인적 쇄신이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다.지난 3일 인 위원장은 두 번째 혁신 안건으로 당 지도부를 포함한 중진 의원, 친윤계 의원들의 총선 불출마 선언이나 험지 출마를 내놓았다. 다만 ‘권고’ 형태로 당 지도부에 제안한 만큼 지도부 등은 인 위원장의 혁신안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지난주 ‘영남 스타’ 의원의 서울 출마를 강조한 것과 관련, 김기현 대표의 고심이 깊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 대표 역시 울산지역에서 4선을 한 인물이며, 당내에서도 당대표에게 결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여권에선 인 위원장이 지난 27일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영남 중진 차출론’을 두고 설왕설래가 오갔다고 한다. 특히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권의 스타들은 서울에 출마해야 한다”며 대구 5선 주호영 의원과 김 대표를 거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당의 ‘텃밭’인 영남 지역구의 인지도 있는 의원들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 등 험지에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국민의힘이 ‘충격’에 휩싸였다.이에 따라 “인 위원장에게 전권을 주겠다”고 강조한 김기현 대표의 입장이 ‘난감’할 것으로 보인다. 당의 ‘텃밭’에서 험지로 출마할 경우 사실상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보장’이 없어 의원직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당의 텃밭인 영남에 또 다른 의원이 들어가서 이길 경우 그동안 갈고 닦아왔던 지역구를 잃게 된다는 점에서 누가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