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손세희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적자 부담 등으로 인해 저축은행들의 신용등급전망이 강등됐다.26일 나이스신용평가는 KB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주로 실적 저하가 크게 나타난 저축은행의 신용등급전망이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회사별 신용등급은 KB저축은행이 A, 대신저축은행은 A-, 다올저축은행은 BBB+, 애큐온저축은행은 BBB를 유지했다.KB저축은행의 경우 지난해 충당금 적립·대손비용 증가로 당기순손실 936억원을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NH농협은행은 금리변동 주기가 5년인 주기형 주택담보대출상품 'NH주택담보대출'을 2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NH주택담보대출(5년주기형)의 대출기간은 최장 40년이며, 최대 2.2%p까지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고, 비대면으로 신청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농협은행 관계자는 “본 상품은 변동형,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차주의 금리변동 리스크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은행 연체율이 지난 2월에 0.5%대로 오르면서 전년 동월말(0.36%) 대비 0.15%p 상승했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1%로, 전월 말(0.45%) 대비 0.06%포인트(p) 상승했다.이는 지난 2019년 5월(0.5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은행 연체율은 2022년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코로나19 이전 장기평균(0.78%) 대비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2월 중 신규 연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시중은행의 기업·가계주택 대출에 대한 문턱이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은행권의 대출태도지수는 -1로, 지난 1분기(-3)보다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은행, 신용카드회사 등 204곳의 국내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진행됐다.금융기관 대출태도, 신용위험, 대출수요에 대한 평가를 가중평균해 100과 -100 사이 지수를 산출하는 대출태도지수는 양(+)의 값이면 은행권의 대출 태도가 완화되
[더퍼블릭=최얼 기자]‘사기대출’의혹이 불거진 양문석 경기안산갑 국회의원이 당선에 앞서 “언론개혁”을 주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총선을 앞두고 강남 아파트 사기대출 매입 사실이 ‘언론 취재’로 드러난 양 의원이 이같은 입장을 내비쳤기 때문이다.11일 총선 개표 결과, 양 후보는 경기 안산갑에서 55.62%(5만7050표)를 얻어 장성민 국민의힘 후보(44.37%·4만5517표)를 누르고 당선됐다.이날 양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번 선거는 양문석이 이긴 것이 아니다. 경제 무능, 외교 실패, 민주주의 파괴를 자행하며 왕 놀이에 도취했던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1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4조 9000억원 감소하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98조 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 6000억원 감소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감소한 것은 지난해 3월(-7000억원) 이후 12개월 만이다.가계대출 감소는 주택담보대출의 영향이 컸다. 주담대 잔액은 860조 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000억원 늘었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KB국민은행에서 대출자 소득이나 임대료를 실제보다 부풀려 적정 수준보다 더 많은 대출을 내준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9일 오후 자체 조사를 통해 두 건의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사실을 확인했다고 홈페이지에 공시했다.지난 2020년 8월 말부터 올해 3월 8일까지 대구 A지점에서 취급된 주택담보대출 등 총 111억3천800만원의 가계대출에서 대출신청인의 소득이 과다 산정되는 등의 문제가 발견됐다.채무상환 능력 평가 과정에서 담보가 있더라도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대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당국이 부동산 대출 배임사고와 관련해 은행권에 유사사례가 있는지 자체 점검 시행을 지도했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은행권(인터넷은행·국책은행을 제외)에 상업용 부동산과 토지 담보대출의 담보 가치 부풀리기와 관련해 다음달까지 자체 점검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다.각 은행의 대출 취급건수가 많아 전수조사는 불가능한 만큼 샘플링(사례 추출) 기준은 금감원과 협의를 거치도록 했다.거래내역 점검이 쉬운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상업용 부동산이나 토지 대출의 경우 은행별로 가치 평가 기준과 방식이 다르다.앞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12일에 있을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3.50%에서 동결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아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은의 목표 수준인 2%에 도달하지 않은 데다 가계부채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은이 섣불리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지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두 달 연속 3%대를 이어가는 가운데 농축수산물 물가는 11.7%로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크게 상승했다.지난 2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더퍼블릭=최얼 기자]제 22대 총선의 사전투표가 6일 역대 최고치인 31.3%로 마무리됐다. 여야는 이 같은 결과치를 두고 저마다 자신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여권지지층 결집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심판의 목소리가 투표로 이어졌다고 평가한다.다만, 최근 판세와 정치권 이슈들을 살펴보면, 민주당의 평가는 다소 의구심이 든다. 안산갑 지역에 출마한 양문석 의원의 불공정 이슈와 수원정 지역에 출마한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이 최근 정치권에 주요 이슈였다는 점에서다.일부 언론보도에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논란에 정치·금융권, 여론이 들썩이고 있다. 이번 논란을 바라보며 젊은 청년, 서민층 등에선 박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새어나온다.편법은,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손쉬운 방법을 의미한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현장 검사에 착수하면서 실체 규명에 속도가 붙었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주택 구입 목적으로 사업자 대출을 받았다면 편법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이라며 조속한 검사 진행을 강조했다.양 후보는 과거 강남 아파트 구입 과정에서 대학생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받은 것으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양 후보의 딸과 대출 모집인을 수사기관에 통보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과 함께 이날 서울 강남구 중앙회 MG홀에서 이런 내용의 수성새마을금고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감원은 "검사반에서 확인한 결과 (양 후보 딸 명의로 받은) 개인사업자 대출의 용도 외 유용, 허위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위법·부당 혐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양 후보는 지난 2020년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정치권에서 편법 대출 의혹이 비화한 가운데 유사한 형태로 거론되는 작업대출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린다. 3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의혹을 밝히기 위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관계자는 양문석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이날 검사반을 대구수성새마을금고에 보내기로 했으며 사업자대출 관련 거래내역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앞서 지난 1일부터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대구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검사를 단독으로 실시하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3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 논란과 관련해 새마을금고와 공동으로 현장 검사에 착수한다.이번 검사는 금감원이 필요 시 검사역을 파견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행정안전부가 이를 수용해 검사 참여를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행안부는 새마을금고법 제 74조에 따라 금감원에 검사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앞서 양 후보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사면서 아무런 소득이 없던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의 ‘편법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주요 시중 은행장들과 만나 7월부터 시행되는 책무구조도가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등을 방지하는 은행내부통제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1일 김 위원장은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하우스에서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지방은행을 대표한 광주은행 등 6개 은행장과의 간담회에 자리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ELS 사태는 소비자보호 제도 자체의 보완 필요성 외에 은행들의 영업행태와 소비자보호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함을 보여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최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안산갑 후보가 강남 소재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 대학생 딸이 11억원의 ‘사업자주담대’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편법 대출’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양 후보의 딸이 받은 대출이 매달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하는 일반 가계주담대와 달리 월이자만 먼저 갚으면 되는 ‘만기일시상환’ 방식인 것이 전해지며 논란이 거세지는 상황이다.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 후보가 이용한 새마을금고의 '사업자주담대'(개인사업자 주택담보대출)는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달 이자만 갚고 원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4‧10 총선이 10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이상의 의석수를 확보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는데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드린다. 극단의 시대를 막아내야 한다. 망가뜨리는 것은 한 순간이지만, 다시 세우는 것은 기약이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국민의힘 강원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성동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22대 총선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이번 총선은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선거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후보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아파트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대학생 신분의 딸 명의로 11억 원을 사업자 대출로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별다른 경제활동이 없었던 대학생 딸이 무려 11억 원의 사업자대출을 받은 것은 ‘대출사기’ 아니냐는 등의 지적이 제기된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 후보는 지난 2020년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아파트를 31억 원에 매입했다. 그 과정에서 본인이나 공동명의인 배우자가 아닌 20대 대학생 장녀가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받은 11억 원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를 구매해 놓은 뒤 딸 명의로 11억 원의 ‘사업자 대출’을 받은 것을 두고 MZ세대에서 불공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30일 정치권 등을 종합하면, 양 후보는 지난 2020년 11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4차 아파트(45평형)를 31억 원에 샀다. 그런데 한 대부업체가 양 후보가 산 집의 소유권을 넘겨받은 날 근저당설정을 했다. 규모는 7억 5400만 원.그런데 이로부터 약 5개월이 지난 2021년 4월 7일. 양 후보의 대학생 딸이 사업자금으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는 자신에게 제기된 ‘새마을 금고 편법 대출’ 논란에 사과하면서도 “당선되면 언론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관철하겠다”며 총선 완주 의지를 드러냈다.양 후보는 29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앞 유세에서 “이자 절감을 위해서 딸아이의 편법 대출을 했던 저희 부부가 또다시 혼이 나고 있다. 아무리 이자 절감을 위해서라도 저희들이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고 국민들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그는 “저와 관련된 수많은 가짜뉴스와 심지어 선거 과정에서 잠적했다는 거짓 뉴스들이 시시때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