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최근 중동지역 정세 불안으로 원유수급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향후 중동 분쟁 격화로 유가 급등 시 배럴당 100달러(약 13만7500원) 이상으로 올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앞서 이란군이 19일(현지시간) 오전 4시께 중부 이스파한에서 드론 공격에 대응해 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스라엘은 공식 확인하지 않았으나 미국 관리들과 내부 소식통들은 외신에 이스라엘군의 공격이라고 확인했다.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뒤 13일 이란이 이스라엘 영토를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전기차 시장 둔화, 메탈가 하락 등에 따른 여파로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5% 급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세액공제 수혜분을 제외하면 사실상 적자인 셈이다.2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1분기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달성했다.LG에너지솔루션 매출은 전년 동기(8조7471억원), 전분기(8조14억원) 대비 각각 29.9%, 23.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332억원), 전분기(3382억원) 대비 각각 7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1년 후 주택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이 5개월 만에 가장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면서, 침체됐던 부동산 거래가 다시 활성화를 이루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01로, 전월보다 6포인트(p) 상승했다. 이같은 월간 상승 폭은 지난해 6월(8p) 이후 최대치다.1년 후 주택가격에 대한 소비자 전망을 나타내는 이 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응답한 가구 수가 하락할 것으로 응답한 가구 수보다 많다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영수 회담을 앞두고 양측은 첫 실무 협의를 진행하며 회담 의제 등을 논의했지만 회담 날짜를 확정하지 못했다. 양측의 입장차가 뚜렸한 것으로 나타난 것에 따른 것이다.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수용’ 등 대통령이 수용하기 어려운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는 자칫 회담이 무산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민주당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은 지난 23일 오후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최근 미국을 중시으로 금리 인하에 있어 신중론이 대두되고 있지만 유럽중앙은행(ECB)는 오는 6월 금리 인하 개시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는 분위기다.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프랑수아 빌레로이 드 갈라우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국제유가 불확실성에도 6월 금리인하 결정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기대 인플레이션에 얼마나 반영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국제유가가 오른다고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는 ‘기계적인(Mechanical)’ 결정은 내리지 않을 것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인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22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지만 하락폭을 아직 만회하지는 못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은 인플레이션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기조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중동의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가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전년 대비 20%에서 10%로 하향 조정한 점도 타격을 줬다.18일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공약을 핵심 의제로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사회 각계에서 일제히 우려를 표한다. 심지어 민주노총마저 사실상 초유의 고물가 시대에 그 후과를 고려하지 않는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질책할 정도”라며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께서 영수회담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혀 민주당 대표가 전 국민 지원금을 고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올해 들어서만 7%대 치솟았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를 웃도는 상승폭이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82.2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말 종가(1288.0원)보다 7.3% 상승한 수치로, 1990년 3월 시장평균환율제(1997년 12월 자유변동환율제)가 도입된 이후 같은 기간 최대 상승 폭이다.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과 2009년에는 같은 기간 6.9%, 5.8%씩 상승한 바 있다. ‘외환위기 사태’가 불거진 1997년에도 1~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한민국이 전세계 10개 고소득 국가 중 인플레이션에서 2번째로 빨리 탈출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영국 언론사인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27일 ‘어느 국가가 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날 것인가’에서 한국이 9위를 차지했다. 인플레이션 고착화 순위가 낮을수록 벗어날 가능성이 큰 것이다. 분석 결과에선 호주 1위, 영국 2위, 캐나다·스페인 3위, 미국 5위, 독일 6위, 프랑스 7위, 이탈리아 8위 등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10위는 일본이다. 이 조사는 근원 인플레이션, 단위노동비용, 인플레이션 수준, 기대물가 상승률 등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최근 원화 가치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IMF 당국자가 “어려움을 우려해야 하는 상태는 아니다”고 진단했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아태 지역 경제 전망 브리핑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 하락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 “한국의 통화 불일치가 제한적이고 인플레이션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변동성이 한국 경제에 큰 어려움을 제기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통화 불일치(currency mismatch)는 외화로 표시된 부채와 자국 통화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재개발·재건축 등 전국의 정비사업 현장이 속속 멈춰 서고 있다. 치솟는 자재값으로 인해 공사비가 급등한 상황에서 조합과 시공사들이 생각하는 공사비 수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이 주요인이다. 정부는 이같은 공사비 갈등을 막기위해 최근 민간 건설공사 표준계약서 개정안을 내놨지만 제대로 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실정이다.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은행주공아파트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13일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사인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의 공사가계약을 해지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도이체방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 금융기관들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올해 12월은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이들 금융기관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3개월 연속 상승한 점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전망을 보였다고 보도했다.이는 오는 6월부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양사의 이전 전망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다.도이체방크는 이날 메모에서 이처럼 금리인하 전망을 수정하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오름세,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물가 안정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국내 증권사들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와 강도 전망을 잇달아 수정하고 있다. 특히 이란이 13일(이하 현지시간) 그동안 예고해온 이스라엘 보복 공격에 실제로 나서면서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제 유가 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다.국제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만큼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동시에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금리 인하에도 걸림돌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권이 대승을 거뒀다. 지난 21대 총선에 이은 잇따른 승리다. 반대로 야당 시절이던 미래통합당과 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두 번의 총선에서 패배했다. ‘밴드웨건효과(band wagon effect)’가 일어나면서 민심은 또 쏠렸다. ‘더퍼블릭’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선거전략, 여야의 승리와 패배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상. ‘비명횡사’로 결집한 野, ‘마리앙뚜와네트’로 분열한 與중. ‘친윤공천’ 언론 눈치 본 與, 이재명 단일대오로 전열 정비한 野하. “소금 짠 맛 잃어” 당색 잃은 與..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고위급 인사들이 일제히 다소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연내 금리를 인하할 수는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은) 총재는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단기간에 통화정책을 조정할 필요는 없다고 못 박았다.이번 발언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와 2월의 상승폭을 웃도는 것으로 확인된 후 시장에서 금리 인하 기대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금리인하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다.10일(현지시간) 미 연준이 공개한 3월 통화정책 의사록에 따르면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 참석 위원들은 대부분 이같은 의견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의사록은 “회의 참석자들은 강한 경제 모멘텀을 가리키는 지표와 실망스러운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했다”며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더 강한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DL이앤씨는 올해도 주택은 물론 토목, 플랜트 분야의 수익성 높은 양질의 프로젝트를 선별해 수주 활동에 매진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매출과 이익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집중한다. 아울러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친환경 신사업을 변함 없이 육성한다는 계획이다.DL이앤씨는 연결기준 2023년 매출 7조 9,911억원, 영업이익 3,307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22년 대비 6.6% 증가했고, 연결기준 신규 수주는 ‘22년 보다 25.2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올해 금리인하를 1~2회 또는 아예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하는 목소리가 나왔다.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연합뉴스 보도에 다르면 최대 7회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이제는 1∼2회 또는 아예 올해 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연준 인사들이 올해 0.75%p 인하할 것으로 예측한 것보다 낮은 수치로, 지난 5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30만 3000건이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그간 4‧10총선 선거전략으로 ‘정권심판론’을 강조해 왔고, 여전히 강조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경제‧민생‧외교‧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국정을 망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투표로 이를 심판해야 한다는 것이다.외교‧안보 분야는 모르겠지만 경제‧민생 분야와 관련해선 민주당‧조국당의 심판론에 고개를 끄덕이는 국민이 적지 않을 것이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 외식물가 상승률은 3.4%를 기록했다고 한다. 사과와 배 등 농산물은 1년 전보다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300달러를 돌파했다.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날보다 33.2달러(1.5%) 오른 온스당 2315.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금은 통상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거나 경기침체, 지정학적 위험이 있을 때 그 가격이 상승하는 안전자산에 속한다. 위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한 투자자산으로 인식되어 있다는 것이다.현재 금값이 고공행진을 달리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이 쉽게 둔화하지 않을 것이란 경계감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