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는 네이버가 일본 정부의 압박에 라인야후에 대한 지배력이 축소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일본 정부가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네이버를 압박해 소프트뱅크에 라인야후의 지분을 매각하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24일 일본 현지 언론과 네이버 등에 따르면, 일본 소프트뱅크 측은 네이버에 라인야후의 지분 64.4%를 보유한 지주회사인 ‘A홀딩스’의 주식 매각을 요청한 상태다.일본 뉴스통신사 교도통신은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에게서) A홀딩스 주식을 추가로 조금이라도 취득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LG전자는 ‘AI 스마트케어’ 기능이 탑재된 LG 휘센 뷰 에어컨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AI 스마트케어는 고객이 따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LG 씽큐 앱에서 설정한 배치를 기반으로 AI가 공간을 분석, 쾌속 바람으로 실내 공간을 희망 온도까지 빠르게 낮춘 뒤 고객에게 직접 닿지 않는 바람으로 온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휘센 뷰는 상단을 열어 직접 내부까지 관리하는 ‘클린뷰’ 구조로 청소에 용이해진 것이 특징이다. 기존 에어컨은 스무 개 정도의 나사를 분해해야 패널을 오픈할 수 있었지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순방 경제사절단에 동행하는 방안을 타진했지만, 여권의 반대에 최종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국회 국정감사와 방송통신위원회의 ‘뉴스 검색 순위 알고리즘 조정’ 의혹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이 GIO의 동행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6일자 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는 윤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에 동행할 인사로 이 GIO를 명단에 올려 대통령실에 전달했지만, 향후 대외·ESG 정책 대표
연이은 신규 기대작 흥행 실패와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기반 게임들의 실적 부진으로 겹악재를 겪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사실상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주가는 최고가 대비 5분의 1수준으로 하락했으며, 수익성은 전년 대비 3분의 1토막으로 급감한 상태다.엔씨소프트는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6인의 최고경영진으로 구성된 별도의 협의의사 결정체인 변화경영위원회를 발족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는 전략이지만, 리니지 IP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임의 과도한 비즈니스모델(BM)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반감을 갖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면서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달 충남 아산시 일대에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는 지하 2층부터 지상 최고 29층까지 9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106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 세대수는 ▲84㎡A 605세대 ▲84㎡B 204세대 ▲84㎡C 175세대 ▲109㎡ 76세대로 전 가구가 중대형 평형이다.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가 들어서는 일대엔 인근 아산모종1지구, 모종샛들지구, 풍기역지구와 함께 약 1만2000여세대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최근 여당이 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의 ‘관리 의무’에 대해 연일 지적에 나서고 있다. 기업들이 플랫폼 내에서 중소자영업자들과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피해 발생 방지를 소홀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5일 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국민의힘은 당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18일 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소상공인 및 소비자 피해 사례 공청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문제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현재 국민의힘은 당 포털위원회와 미디어국,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등을 통해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네이버 쇼핑몰 가짜후기와 관련해 네이버가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거나, 정부 전자문서 알림이 온 것처럼 클릭을 유도해 광고성 정보를 띄웠다는 지적이 제기된데 대해,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법꾸라지 같은 네이버와 이해진 의장에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중 의원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네이버가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하고 포털 생태계를 장악하고 있지만 그에 합당한 책임은 빠져나가고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며, 이와 같이 지적했다.박성중 의원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SK텔레콤은 SK스퀘어의 자회사인 IDQ, 국내 토종 보안기업 케이씨에스와 함께 개발한 양자난수생성기(QRNG) 칩과 암호통신기능의 반도체를 하나로 합친 ‘양자암호원칩(Quantum Crypto chip)’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양자암호원칩(이하 원칩)’은 IoT 기반의 다양한 제품과 장치에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초경량, 저전력 칩이다. 양자 기반 암호키 생성 기술과 함께 물리적 복제방지 기술(PUF, Physical Unclonable Function) 등 강력한 보안 기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네이버가 문재인 정부 재임 기간 동안 서울대(발전기금재단)와 한국언론학회에 총 60억원을 기부해 운영되고 있는 ‘SNU팩트체크센터’가 지극히 편향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주요 정치현안에 대한 검증이 윤석열 정부와 보수진영에 과다하게 집중됐고, 이로 인해 보수진영에서 나오는 발언 대부분이 가짜뉴스라는 인식을 갖게끔 했다는 것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네이버가 문재인 정부 기간 동안 서울대(발전기금재단)와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와 네이버 등 고객사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했다. 아울러 이를 해결하고 방지하기 위해 3사간 협의를 통해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24일 최 회장은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 종합 국정감사 일반증인으로 출석해 “이번 사태와 관련된 책임을 많이 느낀다”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 피해를 보신 많은 사용자 여러분, 다른 저희 고객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국내 양대 플랫폼인 카카오와 네이버 창업자가 최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에 대해 24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사과했다.김범수 창업자는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자리를 빌어 거의 전국민이 사용하는 서비스에 대해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김 창업자는 서비스 장애 복구 기간이 길어진 배경에 대해 “카카오도 처음 수익을 내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데이터센터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네이버가 한 시민단체를 통해 40억원을 성남FC에 우회 지원한 것으로 보고 집중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네이버가 시민단체 희망살림(현 롤링주빌리)에 40억원을 후원했고, 희망살림은 여기에서 1억원을 뗀 39억원을 2015년부터 2년에 걸쳐 성남FC에 후원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후 네이버는 신축 사옥 인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성남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다. 그런데 이 시민단체는 방송인 김어준의 처남 인태연 전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이 설립을 주도한 것으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CIO)가 이날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선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당초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증인으로 부르려 했지만, 최 회장이 글로벌 행사 참석과 부산 엑스포 유치전 등으로 출석이 어렵다는 사유를 전해 장동현 SK㈜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국회와 업계 등에 따르면, 과방위는 이날 오전 10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종합감사를 개최한다.김 센터장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른바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오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카카오 서비스 오류 사태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과 관련해 카카오의 실질적인 오너인 김 의장에게 직접 묻겠다는 것이다.국회 과방위는 17일 오전 KBS와 EBS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하는 도중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한 김 의장 증인 채택을 논의하기 위해 정회를 선포했다.여야는 논의 끝에 김 의장과 이해진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올해 들어 국내외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이어오면서 국내 33개 그룹 총수의 주식재산이 19조원가량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단위 금액의 손실을 입은 총수도 6명에 달했다.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 집단 총수 33명의 주식 평가액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연초보다 18조92921억원(29.3%) 감소했다.이들의 주식 평가액은 올해 초 64조6325억원에서 1분기 말 59조 7626억원, 2분기 말 51조4463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네이버가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변호사 출신 최수연 책임리더를 낙점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일반적인 빅테크 기업이 엔지니어 출신을 CEO로 낙점하는 것과 달리 법조인 출신을 새 CEO로 선점하면서 IT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에서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99년 설립된 네이버는 현재까지 5명의 CEO가 취임했으며, 지난 17일에는 최수연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리더를 6번째 CEO로 내정했다.설립 초기에는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CIO)가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카카오의 개인주주가 200만명을 넘어서며 삼성전자에 이어 가장 많은 개인투자자를 보유한 ‘국민주’로 등극했다.18일 카카오가 발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카카오 주주명부 기준 개인 소액주주는 201만9216명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연말(56만1027명) 이후 올해 들어서만 145만명 이상이 늘어난 규모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개인투자자 200만명 초과의 ‘국민주’ 반열에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개인 소액주주 215만3969명을 기록하며 처음 200만명을 넘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임기 1년가량을 남겨둔 한성숙 네이버 CEO(최고경영자)의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오는 17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경영진 교체를 포함한 전반적인 리더십 개편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한성숙 대표의 뒤를 이을 후임 대표에 대해 논의한다.지난 2017년 3월부터 4년여간 네이버를 이끌어온 한 대표는 오는 2023년 3월까지 임기가 1년 4월가량 남았다.그러나 지난 5월 임직원 직장 내 괴롭힘 사건 등으로 상반기 퇴임이 예고된 상황이다. 이에 업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지난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는 국민의힘으로선 오랜 만의 승리였다. 2016년 제20대 총선 패배, 2017년 제19대 대선 패배,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참패, 2020년 제21대 총선 대참패 등 대한민국 대표 보수정당은 연전연패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패색이 짙게 드리워졌던, 승리의 목마름에 대한 해갈이 절실했던 보수정당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승전보를 전했다. 선거라는 전쟁터에서 ‘독불장군’으로는 승리할 수는 없는 법. 오세훈 시장의 승리 뒤에는 보이지 않는 조력자들의 노
[더퍼블릭 = 임준 기자]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 등 국내 드라마 대 흥행으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국내 인터넷 망 사용료를 고집스럽게 내고 있지 않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이에 대해 해당 정부 부처에서는 망 사용료 부과를 위한 법 개정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국내 기업들과 플랫폼들도 넷플리스에 대한 공격에 가담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25일 국회와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플랫폼 업계 ‘공정경쟁 이슈’가 집중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