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전라북도가 문재인 정부의 ‘군산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에디슨모터스에 빌려줬던 100억원을 날리게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 전북도와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전북도와 군산시는 2021년 군산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에디슨모터스에 대출해 준 100억원을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모두 대신 갚은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당시 각각 50억원을 전북도 산하 기관인 전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농협이 에디슨모터스에 100억원을 대출해 주도록 한 뒤 재단이 대위변제, 즉 빚보증을 서게 했다. 하지만 이후 에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과거 쌍용자동차(現 KG모빌리티) 인수를 시도하던 에디슨모터스가 약 2년 만에 입장이 뒤바뀐 신세로 전락했다. 최근 KG모빌리티가 회생법원으로부터 에디슨모터스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3일 완성차 업계 등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이날 회생법원(창업지방법원)의 에디슨모터스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일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뒤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가 진행 중이었다.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투자희망자 협력의향서(LOI)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쌍용차 인수를 미끼로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는 인수합병 전문가가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에게 고액을 후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밝혀진 시기가 김성태 전 쌍방울 대표 등이 이 대표에게 후원한 시점과 묘하게 겹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19일 TV조선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쌍용차 인수 과정에서 에디슨모터스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 심사를 받은 인수합병 전문가 A씨는 지난 대선 경선 중에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고액을 후원했다. A씨는 관여한 종목마다 주가가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사모 전환사채(CB)와 관련한 14건의 중대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금감원은 "최근 사모 CB 발행 규모가 확대되면서 CB 인수 후 시세 조종, 허위 사실 유포 등으로 주가를 상승시킨 뒤 주식으로 전환해 부당 이익을 획득하는 등 불공정거래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20∼2022년 사모 CB 발행금액은 총 23조2천억원이었다.특히 2021년 중 사모 CB 발행금액이 10조8천억원으로 전년(7조2천억원) 대비 50%가량 급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 추진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공시해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는 강영권(64)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구속됐다.지난해 10월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에디슨EV의 주가가 급등했는데, 당시 대주주 투자조합이 주식을 대부분 처분하고 막대한 차익을 실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은 강 회장과 에디슨모터스 관계자 1명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앞서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지난 9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의 에디슨모터스 등 압수수색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패스스트랙(긴급조치)으로 검찰에 이첩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금감원은 보도설명자료를 배포하고 지난 7월 22일 에디슨모터스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패스트트랙으로 이첩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이복현 금감원장 취임 후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 관련 첫 패스트트랙 적용 사례다.금감원은 “수사 기밀성 유지나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개별 불공정 거래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 내용 등에 대해서는 확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쌍용자동차 340여 개 협력업체로 구성된 상거래 채권단이 낮은 변제율에 반발해 윤석열 대통령에 탄원서를 제출했다.채권단은 2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쌍용차의 성공적 인수·합병(M&A) 완수를 위한 상거래 채권단 청원’ 제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채권단은 탄원서에서 “인수 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이 제시한 회생채권에 대한 현금 변제율 6% 및 출자전환을 통한 주식 변제율 30%는 중소 협력사가 감내하기 힘든 수치”라며 “지난번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제시했던 1.75% 변제율보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속도감 있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시정’을 강조해온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6월 취임한 이후 첫 ‘패스트트랙’ 사건이 나왔다. 25일 는 최근 금융감독원이 에디슨EV(현 스마트솔루션즈)에 대한 수사를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정하고 남부지검으로 넘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에디슨EV의 자본시장 법위반 혐의 및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빠른 수사를 위해 지난주 서울 남부지검으로 이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패스트트랙은 긴급·중대사건에 대해 증권선물위원회 심의를 생략하고 증권선물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국내 전기버스 1위 업체인 에디슨모터스가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쌍용차 인수 실패에 따른 유동성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12일자 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는 매각자문사에 케이알앤파트너스를 선정하고, 프라이빗딜(비공개매각)로 매각에 착수했다.매각 대상은 에너지솔루션즈가 보유한 에디슨모터스 82.3%,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2.6%로 전해진다. 에디슨EV가 보유한 에디슨모터스 10.7%는 협의에 따라 매각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배터리팩 조립 및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KG그룹이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으로 사실상 결정된 가운데, 경영정상화를 위한 과제를 풀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조와 채권단 협조, 전동화를 위한 전기차 개발 등의 과제 해소를 통해 쌍용차를 되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전날 KG컨소시엄을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KG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KG모빌리티, KG ETS, KG스틸, KG케미칼, KG이니시스, KG스틸, KG모빌리언스와 켁터스 PE, 파빌리온 PE로 구성돼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쌍용자동차는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 광림 컨소시엄 등이 공개입찰에 참여했지만, 인수대금의 규모와 조달 확실성, 운영자금 확보계획 등에서 KG컨소시엄이 우세한 것으로 평가된 데 따른 것이다.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서경환 법원장, 이동식 나상훈 부장판사)는 KG그룹을 주축으로 한 ‘KG컨소시엄’을 쌍용차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쌍용차 관리인과 KG컨소시엄 사이에 체결한 조건부 투자계약서에 따르면, KG컨소시엄의 인수내용보다 더 유리한 인수내용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31일 인수예정자가 있는 공개경쟁입찰방식(스토킹호스)의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고 31일 공시했다.쌍용차는 “공고 전 조건부 인수예정자(인수 희망자)가 있는 공개경쟁 입찰 방식의 매각 공고에 대해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6월 2일부터 9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고, 24일 오후 3시까지 인수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앞서 에디슨모터스와의 투자 계약을 해지한 쌍용차는 현재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쌍용자동차의 재매각을 중단해달라는 에디슨모터스의 가처분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전날 에디슨EV와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관리인을 상대로 낸 매각절차 진행 금지 및 계약해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지난달 열린 가처분 심문에서 에디슨EV와 에디슨모터스 측은 “에디슨EV와 쌍용차, 매각주간사 사이에 관계인 집회를 연기하기로 합의했는데도 쌍용차가 이를 무시하고 계약해제를 통지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사의를 표한 데 이어, 지난 9일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임식을 개최했다.앞서 이 회장은 "정부와 정책 철학을 공유하는 사람이 회장직을 수행하는 게 순리"라며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업계 일각에서는 이 회장 재임 기간 중 쌍용자동차 매각, KDB생명 매각 중단, 대우조선해양 합병 무산 등과 관련해 구조조정 책임론을 언급하고 나서기도 한다.다만 이동걸 회장은 지나친 비난이라는 입장이다.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회장은 “지난 5년간 산은이 한일이 없다는 비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예비실사가 종료된 가운데, 인수전에 참여한 후보 4곳 모두 인수제안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 4일까지 예비실사를 마쳤고 오는 11일까지 조건부 인수제안서를 제출받기로 했다.예비실사에 참여했던 KG그룹, 쌍방울그룹,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 이엘비앤티 등 네 곳의 인수 희망자들은 모두 스토킹 호스 방식의 조건부 입찰에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스토킹 호스는 조건부 비공개 입찰을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상장 폐지 수순에 오른 쌍용차가 내달 개선 기간 연장으로 또다시 구제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쌍용차는 이날 개선계획 이행 여부에 대한 심의요청서를 거래소에 제출했다.거래소는 심의요청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15일 이내(영업일 기준)인 내달 17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상공위)를 열어 상장 유지 또는 개선기간(1년 이내)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이번 심의요청서 제출은 2020사업연도 감사보고서 감사의견 거절로 쌍용차의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작년 4월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쌍용자동차의 인수전이 쌍방울그룹과 KG그룹,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 이엘비앤티(EL B&T) 등 4파전 구도로 흘러가면서 재매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이 이날 오전까지 마감한 인수의향서(LOI) 접수에 KG그룹, 쌍방울·KH필룩스 컨소시엄, 파빌리온PE, 이엘비앤티 등이 LOI를 제출했다.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과 인수·합병(M&A)이 무산된 쌍용차는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쌍방울그룹이 쌍용자동차 인수를 위해 매각자문사인 EY한영에 스토킹호스 참여를 위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이촌회계법인과 대륙아주를 자문사로 선정했다. 재무자문은 이촌이, 법률자문은 대륙아주가 담당할 예정이다.18일 쌍방울그룹에 따르면, 쌍방울그룹은 이날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스토킹호스 입찰 절차에 참여하겠다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쌍방울그룹은 지난 11일 인수희망자로서 참여할 의사가 있다며 사전의향서를 제출했고, 이날 정식의향서를 제출한 것이다.지난 14일 쌍용차는 서울회생법원이 인가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합병(M&A)에 뛰어든 쌍방울그룹의 계열사들이 주가가 급등한 사이 주식을 팔아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쌍용차 인수 추진 이슈를 호재로 삼아 부실한 계열사들이 현금성 자본을 확보한 것이다.현재 쌍방울그룹 계열사는 거래정지 상태인 인피티니엔티를 포함해 ▲쌍방울 ▲광림 ▲비비안 ▲나노스 ▲아이오케이 ▲미래산업 등 총 7개다.6일자 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쌍방울그룹의 계열사인 미래산업은 보유 중인 아이오케이 주식 647만6842주를 결제일 기준 4일 자로 모두 처분했다고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가 무산된 에디슨모터스가 서울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에 반발해 대법원에 특별항고를 한 것을 두고 쌍용차 측은 “특별항고 대상이 될 수 없고, 인용될 여지도 없다”고 밝혔다.쌍용차는 6일 입장문을 통해 “에디슨모터스가 법리와 사실관계를 왜곡해 언론에 유포하는 것은 명백한 업무방해”라며 “현재 다수의 인수 의향자와 접촉중”이라고 밝혔다.에디슨모터스는 앞서 서울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특별항고를 제기했다. 특별항고는 민사소송법 제449조에 근거한 것으로, 재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