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수도권 일대 정비사업지 곳곳에서 정비사업 조합이 조합장 등에게 수십억 원대의 성과급 지급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적으로 조합 임원의 성과급을 규제할 수 있는 규정은 없지만, 이같은 과도한 성과급은 조합 내홍의 불씨가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0일자 보도에 따르면, 동대문구 용두동 제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이달 29일 해산총회를 추진 중이다.이번 해산총회 안건으로는 '사업비 환급업무 성과에 따른 조합임직원 및 대의원 조건부 포상의 건'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지출했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창사 이후 처음으로 파업 위기에 놓였던 포스코가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지으면서 커다란 고비를 넘기게 됐다.10일 포스코에 따르면,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가 지난 9일 전체 조합원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투표 결과 선거인 수 1만1245명 중 1만856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5527표(50.91%), 반대 5329표(49.09%)로 가결됐다.잠정합의안의 주요내용은 ▲기본임금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 지급 ▲비상경영 동창 격려금 250만원 및 지역상품권 50만원
[더퍼블릭=조길현 기자]진천군의 최근 7년간 취업자 수 증가율이 전국 비수도권 1위를 차지하며 일자리 강군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상반기 기준 4만 1천400명이었던 취업자 수는 올해 상반기 5만 7천 명을 기록하며 증가율 37.7%를 달성했다.이를 바탕으로 한 고용률은 지난해 하반기 69.6%보다 약간 상승한 70.5%를 기록하며 충북 도내 2위, 경제활동 인구 5만 명 전국 72개 이상 시군 중 4위를 기록했다.CJ 제일제당, 한화큐셀 등 진천군에 자리 잡은 우량 기업의 본격적인 조업이 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포스코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안(임단협)을 잠정 합의했다. 사상 첫 파업 위기에 놓여있었던 포스코가 노조와 극적 합의를 이뤄내며 한숨을 덜어내게 됐다.31일 포스코 노사에 따르면 포스코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은 이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회사 측이 제시한 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임금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 지급 ▲일시금(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250만원 지급 ▲지역상품권 50만원 지급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포스코 노조가 노사간 임단협 교섭 조정 기간 중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결의했다. 조정 연장을 통해 노사간 협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해 놓고, 쟁위행위 찬반투표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아례적인 상황이다.23일 관련업계 따르면,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운 오는 28일 오전 6~8시 조합원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모바일 방식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포스코노조 쟁의대책위원회는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률이 나와야 교섭 속도가 빨라지고 회사 태도가 달라질 것"이라며 "압도적 찬성으로 단합된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기아 노사가 이날 오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교섭을 재개한다. 당초 이날 예고했던 파업은 보류됐지만, 노조 측의 요구사항인 ‘고용세습’ 조항 유지를 놓고 갈등이 예상된다.17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이날 오후 경기 광명 공장에서 제 16차 임단협 본교섭을 재개한다. 전날 밤 노사는 실무 협의를 열고 본교섭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앞서 노조는 지난 12~13일 협상 끝에 사측의 임단협 제시안을 거부하면서 이날부터 3일간 8시간, 20일에는 총 12시간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교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상여금에 관심이 쏠린다. 근로자의 동기부여·애사심 등에 큰 영향을 주는 상여금 지급 여부와 액수는 임직원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로 꼽힌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전년과 동일하게 올해도 기본급의 100%를 추석 상여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0만원가량의 SSG머니도 지급한다.신세계는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올해 직원 임금을 전년보다 3~5% 상향 조정했다. 올해 1월부터 신세계백화점 밴드 3~4(과장, 대리)는 임금을 5% 인상했고 밴드 1·2(수석부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임금 임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 측 핵심 요구안 중 하나인 정년연장은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현대차 노사는 지난 12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임단협 제23차 본교섭을 진행하고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13일 밝혔다.현대차는 이번 합의로 2019년 이후 5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현대차 노사가 5회 연속 무분규를 기록한 것은 1987년 노조 창립 이후 36년 만에 처음이다.이번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본급 4.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오는 13일과 14일 각각 부분파업에 나선다. 올해 임단협 협상에서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서다.현대차 노조는 지난 7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13일과 14일 각각 4시간 파업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실제 파업하면 5년 만이다.노조는 오는 11일과 12일 교섭에서 임금성 추가제시, 정년연장 등 노사 쟁점에 대한 추가 제시안을 살펴본 후 조합원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파업을 실행할 방침이다.노사는 지난 6월 13일 상견례 이후 21차례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임금인상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면서 당장의 파업 위기를 넘기게 됐다. 다만 이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최종 찬반투표를 남겨두고 있어 파업의 불씨는 아직 사그러들지 않은 상황이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전날 열린 25차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2차 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450만원(상품권 포함), 성과금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1차 잠정 합의안과 비교해 기본급은 7000원, 격려금은 100만원이 각각 오른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과 성과금 300%+750만원 지급 등을 제시했지만, 노조 측이 기대 이하라며 추가 제시를 요구했다.6일 현대차에 따르면, 전날 현대차 측은 울산공장에서 열린 19차 교섭에서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성과금 300%+750만원 등을 담은 임금안을 제시했으나, 노조 측이 수용하지 않았다. 올해 3월 이미 지급한 특별성과금 400만원과 주식 10주는 별도다.현대차가 올해 교섭에서 임금안을 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정년퇴직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정년 연장’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노조는 사측이 정년 연장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파업을 비롯한 단체행동에 나서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17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지난 13일 9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정년 연장 조건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노조는 올해 임단협 요구안으로 기본급 인상 및 성과금 지급과 함께 정년 연장을 최우선 과제로 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조선, 철강업계가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서두르고 있지만, 임금 인상 규모를 놓고 노사 이견차가 극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갈등이 파업으로 번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3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제출했다. 앞서 전날 노조는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대의원 만장일치로 쟁의행위를 결의했다.HD현대중공업 노조는 7월 7일부터 11일까지 쟁의행위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올해 초까지 역대급 성과금에 ‘돈잔치’ 논란이 있었던 은행권이 서민 금융을 중심으로 사회 공헌 규모를 키우고 있다. 22일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이 4대 은행(국민·우리·신한·하나)의 작년과 올해(4월까지) 사회 공헌 활동 지원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은행의 올해 사회공헌 활동 지원액은 총 323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공헌 규모가 가장 큰 곳은 KB국민은행으로 1108억원 규모에 달했다. 뒤를 이어 ▲하나은행 817억원 ▲신한은행 772억원 ▲우리은행 539억원 순이었다. 지난해에는 4대 은행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간부 가운데 절반이 올해 단체교섭에서 2500만원 이상의 성과금을 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현대차 노조 소식지에 따르면,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앞두고 최근 확대 간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올해 적절한 임금인상 규모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46.3%는 ‘11만원 이상 13만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5만원 미만’은 응답자가 없었다.원하는 성과금 규모는 ‘2500만원 이상’이 49.2%를 점유하면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22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성남FC의 박모 전 사무국장이 지난 2017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경선에 나서면서 후원회가 개설되자, 당일 직원들에게 후원금을 납부하라고 지시했던 정황이 확인됐다. 3일 법무부가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실에 제출한 성남FC 사건의 공소장에 따르면, 박모 전 성남FC 사무국장은 이 대표가 지난 19대 대선 민주당 경선 후보로 등록하고 후원회가 개설되자. 당일인 2017년 2월 9일 성남FC 사무실 직원들에게 해당 후원회 홈페이지 링크를 카카오톡으로 전송했다. 문제는 박 전 사무국장이 전송한 링크에 후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의 내부 통제 부실로 인한 배임, 횡령 등 금전 사고액이 11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국내 금융회사의 금전 사고는 총 49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098억 2000만원 규모에 달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횡령 유용이 3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규모 또한 814억 2000만원에 이르렀다. ▲배임(5건, 243억 6000만원) ▲사기(12건, 38억 7000만원) ▲도난(2건, 1억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현대모비스 노동조합이 회사가 제시한 특별격려금이 현대자동차나 기아보다 적다는 이유로 22일 오전 본사 1층에서 점거 농성을 벌였다. 2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노조 조합원 100여 명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현대모비스 본사 1층에서 농성을 벌였다. 시위는 약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오전 8시경 해산했다.앞서 현대모비스는 모든 직원에 300만원씩 특별격려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회사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0.7% 감소했지만, 처음으로 매출 50조원을 돌파한 만큼 구성원들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검찰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에 구속영장을 청구,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 동의 절차가 시작됐다.이러한 가운데 19일 매일경제는 단독으로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대통령 선거 경선 기간 이 대표가 구단주로 있던 성남FC 직원들이 이 대표의 경선 통과를 위한 권리당원 모집 등에 동원됐다고 파악한 것으로 전했다.또 이를 주도한 성남FC 임원들은 이 대표가 ‘제3자 뇌물’ 의혹을 받고 있는 네이버·두산건설 등 광고비 유치 명목으로 총 14억4700만원을 지급받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아들이 김만배 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았다는 뇌물 사건 1심 재판에서 무죄를 받은 것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은 검찰의 무능함을 비판했다. 검사 출신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2일자 페이스북에서 “50억원을 30대 초반 아들이 5년인가 일하고 퇴직금으로 받았다는데, (김만배 씨가)그 아들 보고 그 엄청난 돈을 줬을까?”라며 “이때는 박근혜 때 적용했던 경제공동체 이론을 적용할 수 없었나?”라고 따져 물었다.홍준표 시장은 “그런 초보적인 상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