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누적 생산 35만대 달성까지 무노조를 원칙으로 출범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산별노조가 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GGM은 국내 첫 상생형 지역 일자리 ‘광주형 일자리’의 결실로 지난 2019년 출범했다. 출범 당시 GGM 노사는 ‘누적 35만대 달성’을 생산 안정화 기준으로 정하고, 그때까지는 상생협의회를 중심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하기로 합의했었다.현재 GGM은 현대자동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캐스퍼를 2021년 9월부터 위탁 생산하기 시작해 이달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중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R&D는 돈이 얼마가 들어가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고, 과학분야에서의 원활한 현장소통을 위해 과학기술수석을 신설하겠다는 의중도 내비쳤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에서 "세계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하겠다"며 “임기 중 연구개발(R&D) 예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6일 지명한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특수통 검사인 김홍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한 가운데, 김 후보자는 어린 나이에 ‘소년 가장’이 된 이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김 후보자는 1956년 충남 예산에서 2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초등학교 때 어머니를, 고등학교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린 나이에 ‘소년 가장’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1972년 예산고를 졸업하고도 동생들의 생계를 챙기고 학비를 마련하느라 곧바로 대학에 진학하진 못했다. 3년 뒤인 1975년이 돼서야 전액 장학생으로 충
한국마사회가 때아닌 ‘회장 리스크’에 안팎으로 잡음이 일고 있다. 취임 당시 적폐 청산을 강조했던 정기환 마사회장은 지난 10월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적폐 양산 의혹을 비롯해 부실 경영 등으로 질타를 받았다.정 회장의 마사회는 수도권에 아파트를 보유한 직원들에게 사택을 제공해 부동산 매매차익을 얻게 하는가 하면, 배임수재로 면직된 자를 암암리에 재채용하기도 했다. 또한, 노조 측이 요구한다는 명목으로 취업 규정이나 내부 규정에도 없는 특별 휴가를 무단으로 제공한 사실도 적발됐다. 특히 내부 친인척 채용 등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한국은행이 해외 주재원 등 파견 인력에게 지나치게 과도한 지원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국외 사무소 직원들이 거주하는 임차 공관과 사택 20곳에 매달 1억원이 넘는 임차료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월 평균 임차료는 552만원으로 평균 면적은 141㎡(약 43평)로 나타났다.지난 7월 기준 월 임차료가 가장 비싼 사택은 홍콩 주재원이 거주하고 있는 두 곳으로 각각 903만원, 810만원 수준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베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최근 3년간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기관들에서 성비위와 법인카드 사적 유용 등으로 징계받은 직원이 5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국내 5개 ICT 기관에서 품위유지 및 성실 의무 위반, 직무태만 등으로 징계받은 직원은 총 5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징계자가 가장 많은 기관은 KISA로 18명이 감봉, 정직 등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가 16건, N
[더퍼블릭=김영덕 기자 ]안병길 국회의원이 지난 국회에서 열린 한국마사회 국정감사에서 한국마사회장의 적폐양산 문제를 지적했다.최근 발표된 감사원 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주변시세 23~40%에 불과한 사택을 조직원들에게 제공해왔다. 하지만 마사회 직원들은 수도권에 아파트를 보유하면서 사택에 입주해 부동산 매매차익을 얻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이에 안 의원은 이러한 마사회 모습을 두고 전형적인 사택크(사택+제태크)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뿐만 아니라 마사회 임원이 배임수재로 면직된 자를 2017년 암암리에 몰래 재채용했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광주 출신 중국 혁명음악가 정율성을 기념하는 광주광역시의 역사공원 조성 사업을 두고 국가보훈부가 역사공원 조성 사업을 저지하기 위한 법률검토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28일 중국 혁명음악가 정율성을 기념하는 광주시의 역사공원 조성 사업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장관직도 걸겠다는 의사표시를 했다.그는 기자들과 만나서는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장관이 대한민국의 적을 기념하는 사업을 막지 못한다면 국가보훈부 장관으로서 있을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사업 철회에 장관직까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자회사 HF파트너스의 조성환 대표가 직원으로부터 비밀 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8일자 단독 보도에 따르면, HF파트너스 서울 콜센터에서 근무 중인 A씨는 최근 조성환 대표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마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한다.A씨가 조성환 대표를 고소한 내막은 이렇다. 지난해 말 회사에 A씨에 대한 투서가 전달됐는데, A씨가 특혜를 받아 사택을 지급받고 재택근무를 했다는 내용과 직책수당이 너무 높다는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회삿돈으로 보증금 100억원이 넘는 고가의 오피스텔에서 거주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위메이드는 최근 상장폐지된 가상자산 위믹스(WEMIX)의 발행사다.9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 장형국 대표가 대표로 있는 자회사 전기아이피는 지난 2월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 전세권을 설정했다. 전기아이피는 ‘미르의 전설’ 등 온라인 게임의 지식재산권을 관리하는 회사로 지난해 약 1187억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한 기업이다. 현재 논란이 되는 점은 전기아이피가 전세권으로 설정한 오피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지난해 9월 취임한 강준석 부산항만공사(BAP) 사장이 주말이나 연휴 전날 서울 출장을 간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다. 서울 잠실에 거주하는 강 사장이 서울 사저로 돌아가기 위해 출장을 잡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서동)이 부산항만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 사장은 지난해 9월 30일 취임 이후 총 26회 국내출장을 갔으며, 그 중 12회를 금요일 혹은 연휴 전날 서울로 출장을 간 것으로 확인됐다.출장 목적은 선사대표자 간담회, 물류전문지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한국전력을 비롯한 에너지 공기업들은 지난 10여년간 공사 착공 후 설계를 수시로 변경과 당초 계획보다 공사대금을 증액해 3조4000억원 이상을 낭비한 것으로 나타났다.양금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회의원이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발전 5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이후 30억원 이상 규모의 공사에서 설계변경으로 사업비가 5억원 이상 증액된 공사는 총 388건이다.최초 공사 낙찰금액은 약 11조276억이었으나 총 2172번의 설계변경이 발생해 최종 공사금액은 14조4624억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국민의힘 박수영 국회의원(부산남구갑)이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로부터 입수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두 공사의 총 징계 건수는 242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 공사에서 발생한 하청업체로부터의 금품·향응 수수 등을 원인으로 한 청렴의무 위반은 30건, 사내 폭행·괴롭힘·성희롱·음주운전 등 품위유지 위반 건은 47건에 달했다. 박수영 국회의원은 “한국가스공사와 지역난방공사의 공직기강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공사가 박수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택 경비와 시설물 보수 등에 11억원대 비용을 회삿돈으로 지급한 혐의를 받는 한진그룹 계열사 대표가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 받았다. 이 계열사 대표는 앞서 조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에도 가담해 이미 실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유진현 부장판사)는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및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원모 정석기업 대표에게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거액의 회사 자금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기관장 한 명이 임기가 끝난 지 세달이 지났는데 10박11일의 유럽 출장을 떠난 것으로 드러나 뭇매를 맞고 있다. 현재 후임자 선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 해도, 임기가 만료됐는데 수천만 원의 예산을 사용하는 건 자칫 ‘남용’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측은 기관장의 임기가 끝났지만 여전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예산 낭비 지적은 타당하지 않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26일자 보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신형식 한국기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자택 옆집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직원 합숙소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해당 합숙소의 운영‧관리를 총괄하는 GH 경영기획본부장이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및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전형수 씨인 것으로 확인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21일 “공무원 불법의전, 국고 사적유용, 초밥 10인분, 샌드위치 30인분의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통일 선거대책본부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옆집 캠프’ 의혹이 제기된 지 일주일이 되어가지만 이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경기도청 소유의 관용차량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야당의 의혹 제기에 이재명 후보 측이 ‘사적으로 이용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으나, 김혜경 씨가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한 정황이 전해졌다.전 경기도청 총무과 소속 5급 공무원 배모 씨와 전 비서실 소속 7급 별정직 공무원 A씨 간 통화 녹취록에 김혜경 씨가 병원 방문을 이유로 관용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한 정황이 담긴 것이다.박수영 “경기도지사 배우자가 관용차량 상시적으로 사용”…이재명 측 “사적 이용한 사실 없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쿠쿠홈시스의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쿠쿠홈시스는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 될 지에 대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9일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쿠쿠홈시스 중앙기술연구소에 근무하는 직원이 경기도 시흥시 사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고인이 생전 직장 내 상사들에게 괴롭힘 당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이란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고인은 평소에 상사들로부터 타 팀원 대비 과도한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 관련 ‘불법 의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혜경 씨가 경기도청 관용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까지 더해졌다. 이재명 후보 측은 해당 의혹에 사실무근이라면서 “터무니없는 마타도어(흑색선전)”라고 반발했다. 이 후보 측 부인에, 해당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민주당은 부인만 하지 말고 근거자료를 제시하라”며, 경기도청 자료공개를 촉구했다.김혜경, 관용차량 상시적 사용? 업무추진비 현금으로 인출해 개인 기사에게 지급?…“이재명 측근인 김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개인적인 일에 공무원들이 동원됐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권력을 사유화했다는 또 다른 정황이 여럿 포착됐다.이재명 후보의 측근이 이재명 후보의 친인척들에게 선물 배달이나 성묘 차례 상을 준비하는 데도 공무원을 투입시켰으며, 심지어 사택 냉장고 정리까지 시켰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4일자 SBS 보도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해 9월 경기도청 총무과 소속 5급 비서 배모씨는 7급 A씨에게 “지사님 친척분들에게 배달해야 한다”고 텔레그램 메시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