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지난해 롯데손해보험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매각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지난달 29일 롯데손해보험은 제7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3016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롯데손보의 지난해 장기 보장성 인보험(장기보험) 원수보험료는 2조 1336억원이다. 전년보다 13.1% 늘었다. 지난해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 3966억원으로 전년 말(1조 6774억원)보다 42.9% 증가했다.지난해 원수보험료 기준 장기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85.2%다. 롯데손보는
연초부터 시작된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최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등 모녀와 형제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졌던 만큼, 기존 경영진 재편이 즉각적으로 이뤄졌다.4일 열린 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장남인 임종윤 이사는 제약·바이오를 담당하는 한미약품 대표이사에, 차남인 임종훈 이사는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에 선임하기로 했다.그간 OCI그룹과의 통합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창업주의 배우자이자 형제의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임종훈 이사와 함께 한미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정부가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에 대해 전방위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명 입시학원 메가스터디가 지난해 퇴임한 남구준 경찰청 초대 국가수사본부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달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남 전 본부장을 3년 임기의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국가수사본부는 전국 18개 시도청 수사를 총괄하면서 수사 경찰 3만여 명을 지휘하는 경찰 최고의 수사 기관이다.메가스터디교육은 메가스터디가 중·고교생 온·오프라인 사업 부문을 중심으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KT 보유 지분을 매각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이 KT의 최대주주에 올랐지만, 기간통신사업자인 만큼, 국민연금의 영향력은 여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2일 최대주주가 국민연금(7.51%)에서 현대차그룹(7.89%)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가 4.75%, 현대모비스가 3.14%의 KT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국민연금은 KT 주식 1.02%를 매각하면서 2대 주주가 됐으며, 3대 주주는 5.64%를 보유한 신한은행이다.국민연금의 KT 지분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2021년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20대 딸 명의로 부당 대출을 받은 의혹이 불거진데 대해, 국민의힘은 3일 김부겸 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의 연결고리 의혹을 제기했다.신지호 당 이조(이재명‧조국)심판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부겸 위원장이 처음부터 양문석 후보의 불법 사기대출의 전모를 알고 있었거나 혹은 암묵적으로 가담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라며 “만약 사실이라면 이 사건은 개인 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 횡령·배임 등으로 구속 기소돼 원활한 업무수행이 불가능함에도 이사직을 유지하고, 이사회에 연간 1회 출석했음에도 고액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앞서 한국타이어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려고 안건을 상정했지만, 주총을 3일 앞두고 안건을 철회했다. 시민사회단체와 주주들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온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그러나 이 같은 비판에도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 사내이사에서만 물러났을 뿐, 여전히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와
OK저축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는 대구은행의 모기업 DGB금융지주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업계에선 향후 OK저축은행이 지분 보유 목적을 변경하고 경영에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하는 상황이다.다만 OK저축은행 측은 이번 지분확보에 대해 배당수익을 기대한 단순투자란 입장으로 경영 참여설은 부인했다.OK저축은행의 입장처럼 수익성 악화 방어 측면에서 추가 지분 확보가 이뤄진 것이라고 보는 시각에선, 저축은행 업계 전반의 상황도 어렵고, OK저축은행도 순익이 해를 거듭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앞서 지난해 OK저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 주총 시즌에는 행동주의 펀드가 정부의 ‘밸류업(가치상승)’ 프로그램을 등에 업고 거센 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금까지 열린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펀드가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쉽다는 평을 남겼다.금융권에서도 행동주의펀드와 기존 경영진간의 대립이 두드러지는 기업이 있다. 바로 JB금융지주다. 지난 2022년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 측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JB금융의 지분 14%를 인수하면서 이들의 갈등 구도는 본격화됐다.올해 이들의 갈등 키워드는 ‘이사회 구성’이다.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최영범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확정했다.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소재의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영범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1960년생인 최 대표는 동아일보 사회부 기자를 시작으로 SBS 보도본부장·경영지원본부장, 효성그룹 커뮤니케이션실장(부사장),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대외협력특별보좌관으로 근무했다사측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임원보수와 퇴직금 규정 일부 변경 ▲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엔씨소프트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는 인사말을 통해 “엔씨소프트는 게임 개발사로서 더 과감한 도전과 새로운 시도를 위해 공동대표 체제로 변환했다”며 “게임 경쟁력 및 글로벌 포트폴리오 강화,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을 함께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모든 임직원이 상호 보완하는 원팀(One Team)구조로 공통된 목표 아래 결집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만족을 주는 전략과 전술을 창출하고,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28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제34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사외이사 선임 건 등 5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주주총회에서는 ▲2023년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 보수 한도 승인 ▲주식매수 선택권 부여 등 상정한 안건 모두 가결됐다.사내이사에는 김연수 한컴 대표, 사외이사에는 김재용 법무법인 남강 대표 변호사와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 기타비상무이사로는 박성민 크레센도 에쿼티 파트너스 부사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SK스퀘어는 28일 SK스퀘어 본사 수펙스홀에서 제 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부의안건으로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이 상정 및 의결됐다.SK스퀘어는 박성하 사내이사를 포함한 총 5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했다. 김무환 현 SK㈜ Green 부문장 겸 EPCM* TF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고, 강호인∙박승구∙기은선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이날 박성하 사장은 온오프라인 주주총회에서 주주들과 소통하며 올해 주주환원 방향, 포트폴리오 밸류업 비전, 반도체 신규투자 추진 계획을 발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8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신관 7층 강당에서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정재훈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6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1주당 1200원 현금배당도 승인했으며, 4월 18일부터 지급한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 1320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앞두고 있는 KT&G가 방경만 사장 후보 선임을 앞두고 국내 주요 주주들과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번 주총의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국민연금이 방 후보의 사장 선임에 대해 찬성의사를 밝혔지만, 최대주주인 기업은행과 행동주의 펀드 등은 선임을 반대하고 있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G는 오는 28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지난 2월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방경만 KT&G 수석부사장은 신임 사장 후보로 낙점했다.이에 따라 이번 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현대제철 제 59기 정기주주총회가 26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렸다.이날 서강현 사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에게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사업목표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한편, 주주들의 사전질의 및 현장질의에 직접 답하며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했다.서강현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철강경기 약세와 원료가격 및 에너지 비용 상승 등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지만,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목표로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충하고, 탄소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HD현대 조선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사명에 ‘HD현대’ 이름을 새로 붙이며 그룹과의 일체감을 높였다. HD현대가 그룹 명칭을 현대중공업그룹에서 변경한 뒤, 1년4개월 만에 그룹 주요 계열사 명칭이 통일된 것이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5일 오전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담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각각 ‘HD현대미포’와 ‘HD현대삼호’를 새 사명으로 사용한다.HD현대는 2022년 말, 창립 50주년을 맞아
[더퍼블릭=박소연 기자]박정림 전 KB증권 대표가 SK증권 사외이사로 선임됐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SK증권 정기주주총회에서 박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이사회 측은 "박 전 대표는 자본시장 전 영역의 총괄 책임자로서 탁월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사외이사로서 이사회에 참여해 후보자가 갖춘 다양한 경험과 식견이 SK증권의 성장, 발전 및 내부통제 시스템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외이사 추천 사유를 밝혔다.박 전 대표는 공시를 통해 "주주 및
[더퍼블릭=정다경 기자]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 재선임 ▲정관변경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재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주주들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장)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황 사장은 지난 2020년 11월 LG유플러스 대표 취임 후 ▲역대 최저 해지율 기록 ▲주주환원 강화 ▲AI·플랫폼 등 신사업 전략 구축 등 본업의 질적 성장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측면에서 성과를 인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우리은행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고객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에 선제적으로 나서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H지수 ELS 만기 도래 일정과 손실 예상 규모 등을 보고하고, 자율배상에 관한 사항을 부의할 예정이다.또 이사회 심의와 결의가 마무리된 직후 자율배상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우리은행은 내부 시뮬레이션 결과, 총 배상액 규모가 최대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잠정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이사회 직후에는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분쟁
KT&G 신임 대표이사 사장 후보 선임을 앞두고 사측과 최대 주주인 IBK기업은행 측의 찬반 의견이 충돌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기업은행은 KT&G 이사회가 추천한 방경만 후보의 경영 능력이 부족하다며 선임을 반대하고 자신들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를 선임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대해 KT&G 측은 사장 신임 부결 시 마땅한 대안이 없어 기업 가치와 주주이익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동시에 기업은행의 주장 중 일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에 나섰다.기업은행은 KT&G 측의 사장 후보 선임을 반대하는 내용의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