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최정우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회삿돈으로 국내 최고급 레지던스에 개인 사무실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도한 예우’라는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26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은 최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전드에 사무실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레지던스는 호텔 같은 고급 시설과 서비스가 갖춰진 생활숙박시설을 의미한다 특히 시그니엘 레전드는 입주자들에게 대리 주차, 조식 서비스, 룸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클럽, 스크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에도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3·1절 가석방 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는 내용을 보도한 MBC 뉴스데스크에 중징계가 내려졌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는 18일 제15차 정기회의를 열어 MBC TV ‘MBC 뉴스데스크’ 2월 5∼6일, 22일 방송분에 법정 제재인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MBC 뉴스데스크는 2월 5일 최 씨의 3·1절 가석방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한민국언론인 총연합회(이하 언총)는 지난 7일 방송통신위원회가 YTN의 최대 주주를 유진그룹으로 변경한 것과 관련 “유진그룹은 민노총 언론노조의 방송 사유화에 맞서 싸울 경영진을 구성하라”고 촉구했다.언총은 지난 12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비 민노총 직원들을 따돌리는 패거리 문화를 혁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다음은 이날 언총이 밝힌 입장문 전문.[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유진그룹은 민노총 언론노조의 방송 사유화에 맞서 싸울 경영진을 구성하라민노총 언론노조가 민주당의 방송장악문건에 따라 폭력적으
오너 대주주가 없는 ‘소유 분산 기업’의 기존 최고경영자들의 셀프 연임이 잇따라 무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차기 사장 선임에 나선 대표적인 소유 분산 기업 KT&G에 잡음이 일고 있다.현 사장인 백복인 KT&G 사장은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 이번 차기 사장으로 선임될 경우, 무려 4연임에 성공하는 것이다.문제는 KT&G의 주요 주주들과 행동주의 펀드를 중심으로 KT&G의 사장 후보자 선출 과정이 불공정하다며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이들은 사장 후보 선출 과정의 불공정 지적 외에도 백 사장 재임 기간
[더퍼블릭=최얼 기자]KT&G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개최한 ‘2023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이에대해 KT&G 관계자는 “KT&G는 민영화 이후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운영을 통해 투명하고 독립적인 선진 지배구조를 갖춰 왔다”며 “앞으로도 이사회의 독립성‧전문성‧다양성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톱티어(Top-tier) 수준의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국ESG기준원은 매년 환경, 사회적 책임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한 우수기업을
[더퍼블릭=최얼 기자]YTN방송노동조합(이하 조합)은 27일 YTN 인수 최종 후보자 선정과 관련하여 "이제 주식매매계약과 대주주 변경 심사 등을 마치면 YTN은 새로운 대주주를 맞이하게 된다"며 "새로운 길로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조합은 이날 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YTN의 소유구조가 사장 선임과 보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정부가 직간접적 영향력을 행사하던 '공기업 대주주 체제'에서 정부의 영향권 밖에 있는 '민간기업 대주주 체제'로 바뀌면 YTN은 보도와 경영, 조직 문화 등에서 완전히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19일 사측의 인력감축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다음달 서울 지하철 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하지만 서울교통공사의 제3노조인 ‘올바른노조’는 19일 민주노총·한국노총이 내달 9일로 예고한 총파업을 공개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올바른노조는 지난 2021년 ‘노조 정치화’에 반대하는 MZ 세대(20~30대)가 주축이 돼 결성한 노조다.이러한 가운데 19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서울교통공사 1노조는 서울 시청역 앞에서 조합원 약 2천명(노조 추산, 경찰 추산 1천500명)이 모인 가운데 결의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KBS의 수신료 분리 징수로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자구 노력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10일 이 위원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허숙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수신료 분리징수로 KBS가 광고 수입 의존도가 높아져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잃어 상업성이 강화될까 우려된다’는 주장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KBS가 수신료 제도에 안주하는 바람에 자기 개혀이나 공영방송 취지에 맞는 행보를 보이지 못하면서 수신료 분리 징수가 이뤄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우리금융지주와 예금보험공사는 예금보험공사가 소유중인 우리금융 잔여지분 약 936만주(지분율 약 1.2%) 관련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우리금융지주 주식양수도에 관한 협약서 체결식은 이날 오전 예금보험공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체결식에는 이인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이 임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금융은 향후 예보 잔여지분을 자사주로 매입할 예정이며, 매입시기 등 구체적 사항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및 우리금융 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내정할 당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좌파진영에선 ‘언론장악’, ‘언론탄압’ 시도라고 주장했다. 또 최소한의 언론자유와 언론의 공정성 및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방송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한다.그런데 좌파세력이 언론의 자유와 언론의 공정성 및 독립성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는 물음표가 뒤따를 수밖에 없다.2017년 5월 좌파정권이 들어서자,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원들은 전 정권에서 임명된 KB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이 예고된 것처럼 오전 9시 종료됐다.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투입 등 △공공철도 확대 △4조 2교대 전면 시행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면서 2019년 이후 4년 여만에 파업을 벌였다. 하지만 정부가 철도노조의 이 같은 입장에 ‘강경기조’로 대응하면서 2차 파업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국토교통부는 ‘민영화’에 대해 선을 긋고 있지만 철도노조측은 이미 정부가 민영화 ‘불씨’를 당겼다고 파악하고 있다.에스알(SR)이 운영하는 수서고속철도(SRT) 노선이 지난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에 대해 17일 “실체조차 없는 민영화라는 허상을 끄집어내 인위적으로 명분을 만든 파업”이라고 언급했다. 원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열린 철도노조 파업 대응 상황 점검 회의에서 “‘파업을 위한 파업’에 국민이 얼마나 납득할지, 검토한 적도 없는 민영화에 대해 정부가 무엇이라고 답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철도노조는 지난 14일 ‘철도 민영화’ 검토 중지와 수서행 KTX 도입, 고속철도 운영 경쟁체제 중단 및 4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14일부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이 시작됐지만 정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개혁’ 맞불을 놓고 있다. 철도시설 유지·보수 기능을 코레일에서 떼어내 조직 규모를 축소하는 게 핵심이다.반면 노조 입장에서는 ‘민영화’를 위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 철도노조 측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준법투쟁을 연기하고 중앙노동위원회 사후 조정을 하는 등 최선을 다해왔다”며 “전날 막판 교섭까지 했지만 합의 타결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불합리한 철도 쪼개기를 저지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는 18일 오전 9시까지 한시적인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대해, 국민의힘은 15일 “명분 없는 파업”이라고 일갈했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와 같이 일갈하며 “오히려 개혁의 이유를 방증했을 뿐”이라고 했다.강민국 대변인은 “물류를 책임지는 사회기반시설이자 국민 이동수단인 철도가 멈춘 어제(14일), 경제적 타격과 국민의 불편은 너무나도 컸다”며 “수출입 화물 운송에 차질을 빚은 것은 물론, 전국적으로 200여 편의 열차운행이 중단돼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겪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4일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앞으로 5년간 부담해야 할 이자 비용이 하루 10억원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철도노조는 코레일이 당면한 어려운 경영 여건을 외면한 채 자구 노력은커녕 정치 파업을 강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15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전국철도노동조합이 4일간의 총파업에 돌입한 첫날인 14일 서울 지하철 1·3·4호선이 감축 운행하고, 전국적으로 200여 편의 열차가 운행을 중단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특히 서울 지하철 1·3·4호선에선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최근 SRT 열차를 타려던 한 승객이 선로에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이 해당 승객 주변에 있던 다른 승객이 이를 알려 승무원이 달려와 조치하면서 큰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당시 열차는 문이 열려도 고장난 승강 발판이 내려오지 않았고, 이를 객실장 등 승무원들이 안전 점검 과정에서 발견하지 못해 방치한 바람에 사고가 벌어졌다는 게 해당 승객의 주장이다.SR의 안전 및 관리부실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도 예매 시스템이 막혀 승객들이 승차권을 못 끊는가 하면, 안전담당자(객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민노총 MBC본부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 후보자(전 대전MBC 사장)에 대한 비토 성명을 내고, 이를 민노총 MBC본부 소속 기자가 보도한데 대해, MBC 내부에서 “낯부끄럽지도 않나?”라는 비판이 제기됐다.MBC 제3노동조합은 지난 23일자 성명에서 “민노총 MBC본부는 이진숙 방통위원 후보의 과거 민영화 추진을 비난했는데, 국민들은 지난 5년간 MBC의 편파 불공정 방송을 비난하면서 이럴 바에는 차라리 민영방송 SBS가 훨씬 공정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그래서 민영화 얘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제3노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면직 처분된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 후임으로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내정한데 대해, 유승민 전 의원이 ‘방송 전반을 장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이용 의원은 31일 “편파 방송 광대 노릇하며 편파 방송 수호하는 ‘나이 든 이준석’ 유승민”이라고 비난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동관이라는 그분을 굳이 방통위원장에 임명하려는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BS라디오 ‘최강시사’와 MBC라디오 ‘뉴스하이킥’의 ▲패널 불균형, ▲사회자 정파성, ▲방송의 왜곡·편파성을 분석한 결과 공영방송이라고 하기엔 민망할 정도로 친야 패널들을 최대 14배 이상 출연시켜 공영방송을 민노총, 민주당 정파방송으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경영, 신장식은 정부 비판 프레임을 짜기 위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양평 고속도로 종점변경 논란 ▶수신료 분리징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총파업 11일째 되는 금일 보건의료노조 또한 19년 만에 대규모 총파업에 참가, 대규모 집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간호사와 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의료 종사자들이 속해있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13일 인력과 공공의료 확충 등을 주장하며 총파업에 돌입한다.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은 지난 2004년 의료민영화 저지·주5일제 관철을 주장하며 파업한 이후 처음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노조 측은 이번 파업에 4만5천명이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19년 전 파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