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집권당 원내대표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2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년 전 21대 국회가 출범할 때 국민들의 요구는 단 한가지였다. 바로 민생을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되라는 것이었다. 외형적으로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며 “국회법을 개정해 상시 국회 조항을 만들었고, 역대 최다인 2만 5000건이 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어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참 부끄럽다. 상시 국회 조항은 ‘상시 정쟁’ 조항으로 변질됐다”면서 “법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제22대 총선에서 12석을 확보확면서 돌풍을 일으킨 조국혁신당이 25일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 의원을 선출했다.조국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진행해 만장일치로 황 의원을 뽑았다.현역 초선(대전 중구)인 황 의원은 경찰 출신으로, 민주당 소속이었다가 총선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으로 적을 옮겨 비례대표로 재선에 성공했다.다만 정치권에서는 조국혁신당의 인사들이 현재 재판 중이라는 점에서 사법리스크 우려는 여전히 진행중인 상황이다.2심에 대한 대법원 상고를 앞둔 조국 대표가 의원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참패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당 차원의 토론회에서 총선에 출마했던 후보들은 “당이 하라는 것과 반대로 했다” “영남 자민련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등 일제히 쓴 소리를 했다.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홍영림 여의도연구원장, 배준영 사무총장 직무대리 외에 경기 고양시병에서 낙선한 김종혁 조직부총장, 서지영 부산 동래구 당선인, 김재섭 서울 도봉갑
[더퍼블릭=최얼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고있는 현역 의원 7명이 검찰로부터 이번주 중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요청받았다. 검찰이 돈봉투 수수의혹 조사를 본격화 하는 모양새다.25일자 동아일보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현역 의원 7명에게 이번주 중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소환대상인 의원 7명 중 상당수가 당선인 신분인 것으로 전해진다.하지만 이들이 검찰소환에 응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해당 의원들이 “5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5일부터 이틀간 원내대표 경선 후보자 등록 접수를 받는다. 현재는 ‘찐명(진짜 이재명계)’으로 불리는 박찬대 의원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원내대표 입후보자들은 오는 30일 열리는 22대 국회의원 초선 당선인 대상 워크숍에서 토론회 등을 통해 소견을 발표한다. 이어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더불어민주연합과 공식 합당한 뒤 3일 원내대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앞서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하마평에 올랐던 김민석·서영교 의원, 3선 한병도 의원 등은 불출마를 결정한 상태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의혹이 정치권을 강타, 검찰이 이례적으로 8차례나 반박 의사를 밝힌 가운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 의혹을 파헤칠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을 출범하는 등의 초강수를 보이고 있다.야권에서는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일 경우 사실상 검찰을 해체해야 할 수준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18일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박찬대 위원장, 김지호 부위원장, 김승원 당 법률위원장, 정성호·김민석 의원과 김문수·양문석 당선인 등은 수원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5일부터 26일까지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을 받는 가운데, 친명계인 박찬대 의원이 21일 공식 출마를 선언한 이후 추가 도전자가 나오지 않아 사실상 박찬대 전 최고위원이 유력한 상태로 거론되고 있다.당선 가능성이 높은 친명계 후보군에서 교통정리가 이뤄지는 분위기에 박 의원이 결국 원내사령탑으로 단독 추대되는 분위기다.앞서 박 의원은 원내대표 도전을 위해 이날 최고위원직을 사임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정사상 최초로 제1야당에 단독 과반의석을 몰아주신 국민의 뜻을 헤아려본다. 국회에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 주도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민주연합)과 민주당의 합당 절차가 22일 시작되면서 과거 ‘코인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민주당의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앞서 김남국 의원은 당시 ‘코인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 민주연합에 입당했는데 이번 합당 과정에서 다시 민주당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양당 합당 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합당이 공식 의결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합당 신고를 통해 민주연합이 해산하게 된다. 앞서 민주연합은 비공개 최고위에서 합당 수임기구 설치 및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 총선백서TF 단장을 맡은 조정훈 의원은 당내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 가능성에 대해 “새 원내대표가 소위 대통령실과 소통이 편한 분들로 된다면 당 대표는 어느 정도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그래서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균형을 맞추는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피력했다.조 의원은 24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에 나올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 “친윤이 죄는 아니다. 대통령과 친하다는 게 죄가 될 수는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청주 당선인들이 23일 충북도당 대회의실에서 자당 청주시의원과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는 이광희(서원구)·이연희(흥덕구)·송재봉(청원구) 당선인과 민주당 박완희 청주시의회 원내대표, 청주시의원 등이 참석했다.이광희 당선인은 간담회에서 “청주시가 비슷한 규모의 80만이나 혹은 90만 타 도시하고 비교해 봐도 예산 자체가 현격히 적다”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면 전체 파이를 늘리는 예산 전체를 늘리는 계획과 또 그것을 위한 노력을 함께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시의원에게 제안했다.이연희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대통령실 기자들에게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과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 임명을 직접 발표하고 깜짝 질의응답을 가졌다. 도어스태핑(출근길 문답)이 종료된지 1년5개월 만에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것이다.이와관련해 여권지지층에서는 윤 대통령이 이번 질의응답과 마찬가지로 ‘쌍방소통’을 지속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윤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의 회의나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유지돼야 이번 총선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된 이른바 ‘불통 이미지’를 벗어낼 수 있다는 평가다.尹 “질문 있으세요?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3일 중진 의원 간담회를 소집해 비상대책위원장 선임 방안 등을 논의한다. 비대위원장은 윤 원내대표가 직접 지명하기로 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께 국회에서 중진 간담회를 열고 의원들과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논의하는 등 의견을 청취한다.앞서 그는 전날 제22대 국회의원 2차 당선자 총회에서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고 비대위 구성 권한을 차기 원내대표에게 넘기기로 했다.윤 원내대표는 또 비대위원장 추천 계획에 대해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당의 중진 의원님들 의견을 좀 들어보고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권한대행이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지 않고 비대위 구성에 대한 권한을 차기 원내대표에게로 넘기기로 했다.국민의힘은 내달 3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윤재옥 권한대행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2차 당선인 총회에서 “혁신형 비대위를 꾸리든 관리형 비대위를 꾸리든, 나는 비대위원장을 맡을 의사가 없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윤재옥 대행은 이어 “다음에 선출될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직을)맡거나 새로운 분을 구하는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 16일 열린 1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임으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윤석열 대통령은 또 최근 ‘이제는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선 “여당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야당과의 관계도 더 설득하고 소통하는 데 주력을 하겠다는 그런 뜻으로 이해를 해 주시면 되겠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직접 브리핑을 열고 정진석 의원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충청 출신의 5선 국회의원인 정진석 의원은 서울 성동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당선인이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를 제치고 8년 만에 국회에 입성한다. 박 당선인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공주 단일 선거구일 때 처음으로 당선된 바 있다.하지만 20대 총선 때부터 공주·부여·청양 통합 선거구가 된 후 정진석 후보에게 내리 두 번 패했다. 지리적으로 충남 중앙에 위치한 이곳은 충청권 내에서도 보수 세가 강한 곳으로 꼽히는데 역대 선거에서 보수 정당 지지도가 진보 정당을 앞섰다.이에 박 후보는 그동안 열세인 정당의 지지도를 인물론을 내세우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대규모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 단행은 이 대표 취임 후 세 번째다.앞서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 이하 정무직 당직자가 일괄 사의를 표명했으며, 신임 사무총장에 친명(친이재명)계 김윤덕(전북 전주갑) 의원이 임명됐다.김 사무총장은 22대 총선을 통해 3선에 성공했고, 앞서 조직사무부총장을 지냈다. 전임 조정식 전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에서 6선 고지에 오르며 국회의장직 도전 등을 이유로 지난 19일 사의를 표명했다.친명계인 김 사무총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전직 비대위원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했지만, 한동훈 전 위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거절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여권 일각에서는 한 전 위원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한동훈 전 위원장에게 22일 비대위원들과 함께 오찬이 가능한지 여부를 물었다고 한다. 이에 한 전 위원장은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전 위원장이 만남을 요청한 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2023년 7월 17일, 해병대 1사단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 지역에 신속기동부대 선발대 400여명과 소형고무보트(IBS) 4척, 제독차 7대, 급수차 2대, 방역장비 5대, 세탁트레일러 2대를 투입하는 등 복구 작업에 나섰다.이어 7월 18일에는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의 내성천 일대에 해병대원 119명을 투입해 폭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작전을 진행했는데, 수색 작전 도중 채모 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고, 실종 14시간 만인 19일 사망한 채 발견됐다.해병대원이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작전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제1야당 대표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만남을 제안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이재명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하며 “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일단 (다음주께)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고 한다.또한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신임 비서실장 등 인사가 빨리 이뤄졌으면 통화와 만남 제안도 빨랐을 텐데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4‧10 총선에서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에서 0.89%포인트차로 신승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영남당을 극복해야 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데 대해, 권영진 국민의힘 대구 달서병 당선인은 “또 영남 탓이냐?”고 따져 물었다.윤상현 의원은 지난 18일 본인이 주최한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서 “당이 영남 중심이다 보니 공천에 매달릴 수밖에 없고, 당 지도부나 대통령에게 바른 소리를 전달 못 하는 것”이라며 “영남 출신과 수도권 출신 의원들 간 현실 인식의 차이가 너무 크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