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어젯밤에 참으로 놀랄 일이 벌어지지 않았나. 민주당은 당원의 당이고 국민이 당의 주인이란 사실을 경선을 통해서 증명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7일 총선 공천 경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인사들에게 대거 패배한 것에 두고 한 말이다. 이 대표는 “당원, 국민이 당당하게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실제로 지난 6일 당 중앙당선관위가 발표한 4∼6차 경선 결과를 보면 지역구 현역 의원 11명 가운데 무려 7명이 탈락했다.이들 7명은 강병원(재선·서울 은평을)·김한정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결국 ‘현역 물갈이론’이 힘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친명(친이재명)계 도전자들한테 대거 패배했다.경기 수원정에서 직전 원내대표인 박광온 의원이 김준혁 당 전략기획부위원장에게, 서울 은평을에선 강병원 의원이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에게 각각 패했다. 앞서 친명계에서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직후 원내대표에서 물러났던 박 의원을 향해 책임론을 제기한 바 있다.민주당은 지역을 막론하고 권리당원과 일반 여론조사가 50%씩 반영된다. 당시 지지층 사이에서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27일 서울 중·성동갑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대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하면서 당 내 갈등이 첨예하다. 일각에서는 ‘명문 전쟁’(친명·친문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커졌다.앞서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윤석열 정부 탄생 책임론’을 제기한 뒤로 당 지도부는 임 전 실장에게 험지인 서울 송파갑 출마 의사 등을 타진해 왔다. 전략 공천 지역으로 지정된 지역구에 임 전 실장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으로서는 난감한 상황에 이른 것이다.여기에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2
[더퍼블릭=김미희 기자]4·10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분위기에 비상에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명 대표가 14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떡잎은 참으로 귀하지만,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고 발언한 데 이어 자신의 SNS에 “새 술은 새 부대에. 우리는 미래로 가야 합니다”라고 하는 등 총선 ‘물갈이론’을 제기했지만 당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이번 총선을 앞두고 앞서 ‘올드보이’들이 곳곳에서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대표가 최근 직접 당내 전, 현직 의원들을 두루 접촉해 공천 관련 의견을 전달했고 일부 중진급 인사가 불출마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놓고 당내 신경전이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윤석열 정권 탄생에 원인을 제공한 분들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는 발언을 두고 친문계가 발칵 뒤집힌 것이다.임 공관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에 친명(친이재명)계는 공감을 표하고 친문(친문재인)계는 반발하면서 민감한 총선 공천 국면에서 계파 갈등으로 비화할 조짐도 엿보이고 있다.실제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을 지낸 고민정 의원은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뺄셈의 정치가 극에 달하고 있다”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노영민 전 대통령 청와대 비서실장이 청주 상당에서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노 전 비서실장은 11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은 언제나 극단적인 치우침을 경계해 왔다”면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주권자의 회초리가 지금 간절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책임있는 자리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무책임한 것에 대해 질책을 수없이 받았다”면서 “차마 볼 수 없어 눈 감고 가슴만 쳤던 시간을 이제는 끝내겠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그러면서 “청주 상당 지역민의 너른 품을 배경 삼아 그동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전 대통령 청와대 비서실장이 청주 상당에서 총선 출마를 공식화 한가운데, 지역 진보시민단체가 강력히 규탄했다.충북민주연합과 잼사모는 11일 충북도청 서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정부를 탄생하게 만든 1등 공신”이라며 “뜻있는 민주시민들의 노영민 실장을 향한 한숨섞인 비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시민단체는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이후 어떠한 정치활동도 하지 않다가 총선에 출마하고자 하는 속내는 진정으로 되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또, “둘러싼 여러 의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에서 충북 8개 선거구에 용산 대통령실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먼저 지난달 초 명예퇴직을 신청한 서승우 대통령실 자치행정 비서관(55)은 충북 청주시 청원구가 고향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청원구 쪽 출마가 유력시된다. 서 비서관은 청주 세광고와 서울대를 나와 행정도시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대통령실 발탁 직전에는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냈다. 또 다른 용산 출신인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38) 역시 충북 충주가 고향으로, 지난달
[더퍼블릭=최얼 기자]무기한 단식 중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19일만인 18일 결국 건강 악화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이에 당 안팎에서는 내일(19일) 행사 방문차 서울을 방문하게될 문재인 전 대통령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문 전 대통령이 이 대표 병문안을 통해 일종의 단식만류의 출구를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결국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국회 당 대표실에서 단식을 이어가던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이 부른 앰뷸런스에 실려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진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아돌프 히틀러의 가장 가까운 심복 중 한명이었던 파울 요제프 괴벨스(Paul Joseph Goebbels·1897~1945). 그는 역사상 최고의 ‘프로파간다(선전·선동)’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프로파간다에 능했던 괴벨스의 어록 중에는 이런 말도 있다. “거대한 거짓말을 계속 반복하면 대중은 결국 그것을 믿게 된다.”괴벨스는 거짓말로 대중을 속이기 위해 라디오에 주목했다고 한다. 대중에게 자신의 프로파간다를 널리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라디오를 대량생산하게 했고, 이에 따라 라디오는 반값이 되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금품을 공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업가 박우식씨가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당시 당대표 후보에게 직접 돈을 건넸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나왔다.지난 28일 은 당시 대화 녹취록을 입수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 녹취록은 총 118분 분량으로, 녹취록에는 박씨가 이정근 전 부총장이 그간 어떤 식으로 자신에게 돈을 요구했는지 등을 민주당 인사들에게 설명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박씨는 이정근 전 부총장의 지역구인 시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변호인이 “이 전 부총장이 민주당의 노골적인 꼬리 자르기에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잘 모르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이 전 부총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변호를 맡은 정철승 변호사는 18일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은 이 전 부총장에 대한 검찰 수사를 방관하고, 꼬리 자르기만 하면 된다는 어리석은 판단을 하고, 그런 모습을 보여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변호사는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소위 이정근 게이트로 불리는 당 대표 전당대회 과정에서 드러나고 있는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애써 외면하는 모습이다. 야당은 여전히 외교관계와 전광훈 목사 프레임으로 정부와 여당을 공격하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돈 줘 당”이냐며 맹공을 퍼붓고 있다.14일 국회 등 정치권에 따르면, 홍인정 전 국민의힘 은평갑 당협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2017년 2월부터 2022년 4월까지 국민의힘 서울 은평갑 원외위원장으로 5년 넘게 활동했다”면서 “그 기간 동안 당대표, 최고위원 선출을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10억원대 금품 수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이 전 부총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민주당으로 까지 확장되는 모양새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 모친의 주거지에서 총3만여 개의 녹음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녹음파일중엔 지난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한 달 앞둔 같은 해 4월 강래구 한국감사협회 회장(당시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과의 통화내용이 담겨있다. 해당 녹음 파일에는 강 회장이 이 전 부총장에게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에 대한 이야기 내용이 나온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돈당대회나 쩐당대회로 표현될 정도로 부패한 듯 하다”며 비판했다.김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 ‘돈봉투 열 개가 준비됐으니 윤관석 민주당 의원에게 전달하라’는 녹취가 담겨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인데 이정근 전 부총장과 함께 2021년 당대표를 선출하는 민주당 전대서 송영길 후보의 선거운동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사업가로부터 청탁과 함께 10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옥곤)는 1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총장에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이 전 부총장은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원 등에게 청탁해 정부지원금 배정, 마스크 사업 관련 인허가, 공공기관 납품 및 임직원 승진 등을 알선해 준다는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총 9억4000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검찰이 야권의 ‘취업 특혜’ 수사와 관련해 CJ그룹 계열사를 압수수색했다.13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한국복합물류와 이 회사의 모기업인 CJ대한통운 사무실, 임직원 주거지 등 5~6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고 채용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검찰은 한대희 전 군포시장이 재임한 2018~2022년 그의 비서실장과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관 등이 한국복합물류에 지인들을 취업시켜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이 의원과 한 전 시장 등이 지역 현안 해결을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탈북 어민 강제 북송’은 ‘법적 근거가 없다’며 반대하는 내부 의견에도 그냥 진행하라며 사실상 북송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검찰은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인사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친상에 조의문을 보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감사 친서를 보내는 편에 탈북 어민 강제 북송을 결정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법무부가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에 제출한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 전 원장 등의 공소장에는 북송 과정을 서 전 원장이 주도한 정황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검찰이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한국복합물류 취업비리 의혹 수사가 ‘야권’ 전체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이미 지난달 15일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이 의원 주거지와 지역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앞서 검찰은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한국복합물류 취업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데 이에 연계된 수사가 이어지는 것이다. 이 전 사무부총장은 2020년 4월 총선에서 낙선한 뒤 같은 해 8월부터 1년간 이 회사의 상근고문을 맡았는데, 취업 과정에서 노영민 전 청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검찰이 CJ그룹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 취업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에 대해 15일 강제수사를 시작한 가운데, 21일 국회 소통관을 압수수색 했다.앞서 지난 15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 의원 주거지와 지역구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한 상태다. 검찰은 15일 이 의원 외 이 의원 보좌관 출신인 경기도의회 의원 A씨의 주거지, 사무실도 압수수색 했다.이어 검찰은 21일 국회 소통관 또한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소통관 내 의정자료유통시스템에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