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오는 4월 10일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검찰이 문재인 정부 당시 125차례에 걸쳐 주택 통계를 조작한 혐의로 전임 청와대 정책실장과 국토부 장관 등을 재판에 넘겼다.대전지검(검사장 박재억)은 14일 김수현·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등 11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통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김수현·김상조 전 실장과 김 전 장관 등 대통령비서실과 국토부 관계자 7명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 효과로 집값이 안정된 것처럼 보이기 위해 주택 통계인 한국부동산원 산정 '주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7일 감사원이 조사 중인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이런 일이 만약 민간에서 일어나면 분식회계로 엄청나게 크게 처벌받는 사안”이라고 밝혔다.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와 관련한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 질의에 “국가통계는 국가를 운영하는 가장 중요한 인프라”라며 이같이 지적했다.다만 감사원이 22명을 수사 요청한 상황을 환기하며 “지금 사법절차가 진행되니까 그 결과를 보고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는 그때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김 실장은 ‘특수 집단이나
[더퍼블릭=최얼 기자]검찰이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해 관련자 22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펼쳤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와 국토부가 최소 94회 이상 국토부 산하에 있는 한국부동산원(구 한국감정원)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 통계 수치를 조작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점에서다.대전지검은 5일 대전정부청사에 있는 통계청을 비롯해 한국부동산원,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감사원은 앞선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청와대와 국토부가 최소 94회 이상 국토부 산하에 있는 한국부동산원(구 한국감정원)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지난 15일 감사원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로그 기록과 카톡 등 구체적 증거로 확인한 통계조작 횟수만 94회”라고 밝히며 ‘문재인 정부 통계조작 의혹’을 현실화했다. 감사원은 조사 과정에서 조작 정황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직업 공무원 출신과 정치인 및 학자 출신의 말이 입장이 달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날 감사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청와대와 국토부,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들이 지난 정부 당시 주고받은 카톡과 대화 메시지 다수를 날짜까지 특정해 공개했다.이 안에는 “뭐라도 분석해야 한다”, “협조 안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문재인 정부가 집값을 비롯한 주요 국가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전지검이 수사를 담당하기로 한 가운데, 당시 청와대의 통계 기초 자료 요구에 대해 황수경 당시 통계청장이 이를 거부하자 청와대가 통계청 직원들과 연락해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앞서 감사원은 이달 15일 “청와대(대통령비서실)와 국토부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소 94회 이상 한국부동산원 통계 작성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통계 수치를 조작하게 했다”고 발표했다.또 감사원은 집값뿐 아니라 소득·고용 관련 통계에도 청와대가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아파트 가격 통계 조작이 논란인 가운데, 2020년 2월 하순부터 집값 통계 조작 범위가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는 제21대 총선(4월 15일)을 두 달여 앞둔 상황으로, 문 전 대통령이 주재하는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직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감사원과 조선일보에 따르면, 문 정부 청와대는 2017년 6월부터 아파트 가격 상승률 통계를 조작해 온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에 주 1회 하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의 주중 중간 집계 값을 만들어오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감사원 감사 결과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과 소득 등 통계에서 ‘조작’이 있었다는 감사 결과가 나오면서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감사원은 지난 15일 브리핑을 통해 이전 정부에서 수년간 통계 조작이 있었다고 보고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 4명(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 등 전 정부 인사 22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통령실 또한 나서서 이를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17일 문재인 정부에서 집값을 포함해 주요 통계 조작이 있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국가 기본 정책인 통계마저 조작해 국민을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집값·소득·고용 등에 관한 주요 국가통계가 임의로 조작됐다고 보고 문 정부 고위직 등 22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감사원이 발표한 수사 요청 대상에는 전임 정부 정책실장 4명(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이 전원 포함됐다. 홍장표 전 경제수석, 황덕순 전 일자리수석 등 청와대 참모들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강신욱 전 통계청장 등도 포함됐다. 이 외에 감사원은 범죄 혐의가 있다고 의심하는 7명에 대해서도 수사참고자료를 송부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번 수사 요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감사원이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와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집값 통계 작성에 상습 개입하는 등 주요 국가 통계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감찰 수사를 요청했다.최달영 감사원 제1사무차장은 15일 서울 종로구 본청에서 열린 중간 감사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청와대(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부 등이 통계청과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을 압박해 통계 수치를 조작하거나 통계 서술 정보를 왜곡하는 등의 불법 행위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고위직을 포함해 22명에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문재인 정부가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집값 관련 정부 공식 통계를 총 94차례 조작했다는 감사원 중간 결과가 15일 공개됐다.문재인 정부의 집값 통계 조작 관련, 감사원은 장하성·김수현·김상조 등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김학규·손태락 전 한국부동산원장 등 문재인 정부 고위 공무원 12명을 통계법 위반과 직권남용,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 요청하기로 했다.감사원은 앞서 지난해 9월 감사관 28명을 투입해 1년간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에 대한 감사
국내 중견 화학 그룹 KPX그룹의 오너 2세인 양준영 회장이 지분 100% 보유한 개인회사를 통해 지주사 최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사실상 경영권 승계를 마쳤다는 관측이 나온다.양규모 KPX그룹 창업주는 지난 2분기 자신이 보유한 지주사 지분 상당량을 블록딜 방식으로 양 회장의 개인회사에 매각했는데, 일각에서는 주식 지분을 직접 증여하는 방법 대신 아들의 개인회사에 매각하는 방식을 거치면서 증여세를 큰 폭으로 줄이는 등 이른바 ‘편법 승계’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특히 양 회장의 개인회사는 과거 지주사 지분 매입 대금을 확보하기 위해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올해 상반기(1~6월)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장 많이 만난 로펌·대기업 외부인은 각각 김앤장법률사무소와 SK 소속 관계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1일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 직원들은 김앤장(258건), 태평양(128건), 세종(101건), 율촌(90건), 광장(63건) 등 로펌과 접촉이 잦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집단 중에서는 SK(29건), 롯데·KT(14건), 현대차·CJ(13건) 등과 자주 만났다.올해 6월 말까지 공정위 직원들의 외부인 접촉 보고 건수는 총 152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참여연대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윤석열 정부 1년을 맞아 교체할 공직자’로 거론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특정 진영을 대변하는 정치단체가 왜 중립적인 시민단체인 척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한 한 장관에 이어 여당 지도부도 “‘진보의 위선’엔 침묵하다 이제와 시민단체 가면을 쓴다”며 비판했다.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연대는 시민단체가 아니라 민주당 운명공동체”라며 이같이 밝혔다.장 청년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 1주년에 대한 참여연대의 정치편향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당시 ‘통계왜곡’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통계청에서 공개되지도 않은 내부 통계자료를 외부로 유출하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던 직원이 ‘좌천’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감사원은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핵심 경제 지표들이 고의로 왜곡됐다고 판단, 감사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감사원은 집값, 소득, 고용 등 핵심 민생지표들이 정권의 경제 구호였던 ‘소득주도성장’과 ‘투기와의 전쟁’을 위해 일부 통계들이 재가공된 정황 증거를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감사원의 문재인 정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당시 통계 왜곡 의혹을 조사중인 가운데, 홍장표 전 경제수석과 김상조 전 정책실장을 이번주에 연이틀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TV조선 단독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왜곡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홍장표 전 경제수석과 김상조 전 정책실장을 이번주에 조사한 것으로 전했다. 홍 전 경제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이었던 ‘소득주도성장’의 설계자다. 앞서 감사원은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핵심 경제 지표들이 고의로 왜곡됐다고 판단, 감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감사원은 집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해외 순방 일정 중 캄보디아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소년과 찍은 사진에 대해 ‘빈곤 포르노’라고 한 것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치열하다.이 가운데 과거 ‘빈곤 코스프레’ 논란이 됐던 민주당 의원들과 관련한 사진들이 재부상하면서 정치권 일각에선 민주당을 향해 ‘내로남불’이자 ‘어불성설’이란 취지의 지적이 제기됐다.장경태 민주당 의원 “‘빈곤 포르노 화보’, ‘코스프레 정치’” 장 의원은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 석상에서 김 여사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사법연수원 23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동기’인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10일 ‘자진사퇴’ 하면서 공정거래위원장 ‘공백’ 상태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앞서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지난 5월 ‘사의’를 표명했지만, 후임이 결정되지 않아 석 달째 직무를 수행 중이다. 조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9월 8일까지다.조성욱 공정위원장이 아직 직무를 수행하고는 있지만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거나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부적으로 뒤숭숭한 분위기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윤석열 정부의 출범 후 한 달이 지났지만 공정거래위원장 지명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역대 정부 중 첫 공정위원장 지명이 가장 늦어지고 있다. 12일 관가에 따르면 새 정부는 그간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유력 거론됐던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원장 지명까지 이어지지 못하면서 여러 후보자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 거론되는 후보는 초반에 하마평에 올랐던 박해식 율촌 변호사, 김은미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이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공정위원장이었던 한만수 후보자는 자가 탈세 의혹으로 자진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펀드에 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서도 이를 숨긴 채 판매하는 등 25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을 야기한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대표이자 장하성 주중대사의 동생인 장하원 대표가 구속됐다.지난 8일 서울남부지법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장하원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장하원 대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펀드에 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서도 이를 숨긴 채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국무조정실장 내정을 두고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의 맏형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제동을 걸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훌륭한 경험을 가진 사람’이라며 윤 행장을 국무조정실장으로 추천하자, 권성동 원내대표가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실과 당의 인사 갈등으로 비춰질 수 있음에도, 권 원내대표는 이를 무릎서고 윤 행장의 국무조정실 행을 거듭 반대하고 있다. 그만큼 윤 행장에 대한 평판이 좋지 못하고, 특히 공정과 상식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