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세청이 인건비를 부풀려 20억원 넘는 대금을 과다 청구한 홈택스 상담 위탁업체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형사고발은 하지 않아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에 따르면, 국세청은 홈택스 용역업체에 21억원의 손배소송을 제기하고 해당 업체를 조달청에 불공정조달행위로 신고했다.국세청은 지난해 12월 근무 상황표와 시스템상 로그인 기록 등을 점검해 홈택스 상담을 담당하는 해당 업체가 5년간 20억4천만원의 용역 대금을 과다 청구했다는 결
[더퍼블릭=김영일 기자]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정부의 첫 내각 후보자를 상대로 검증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인수위는 형식적인 기준 대신 국민 눈높이에서 문제가 될 만한 사안을 들여다보는 방법으로 검증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8일 자 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최근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인사검증과 관련, 와의 통화에서 “최대한 국민 눈높이에 맞춰 엄격하게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연도별로 국민 눈높이도 점점 높아지는 상황에서 지키지도 않을 기준을 세우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문재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세청에 부동산 탈세에 대해 엄격히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17일 홍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외청장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대지 국세청장, 임재현 관세청장, 김정우 조달청장, 류근관 통계청장 등 기재부 소속 4개 외청장이 참석했다.홍 부총리는 “세무조사는 국민들의 정상적인 경제 활동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운영하되, 올해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중요한 전환기적 시점인 만큼 부동산 탈세에 대해 엄정한 자세로 대응해야 한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국세청이 올해도 부동산 관련 탈세에 엄격한 조사를 예고했다. 특히 적은 소득임에도 ‘부모찬스’를 이용해 부동산을 구입한 만 19세 미만 연소자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국세청은 올해 1분기 중 편법증여로 세금을 내지 않고 고가 부동산을 사들인 연소자 등에 대한 세무조사 착수상황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신년사에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연소자 등의 주택 취득, 소득 대비 고액 자산 취득 등과 같은 부동산 거래 관련 변칙적 탈루 혐의는 정밀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한
[더퍼블릭 = 이정우 기자] 최근 국세청 산하 세무서에서 민간 소통창구로 운영 중인 세정협의회의 문제가 논란이 되어 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두관 의원은 “국세청 세정협의회가 50년 만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밝히며, 끈질긴 비리추적이 결실을 맺었다 밝혔다.22일 김두관 의원실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세청 산하 세무서에서 민간 소통창구로 운영 중인 세정협의회가 국회 국정감사 지적에 따라 세정협의회는 1971년 출범한 이후 50년이라는 긴 역사를 이어왔다. 과거 세무서와 납세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가 가맹점을 상대로 사용처가 불분명한 광고비를 징수하는 등 부담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써브웨이 본사는 가맹점점주들에게 광고비 명목으로 1년에 수십억 원씩 걷어 갔지만 사용처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독점 계약한 광고회사는 매출을 속여서 세금을 탈루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관련 의혹을 풀기 위해서 써브웨이 콜린 클락 대표를 증인으로 요구했으나 채택이 되지 않아서 매우 유감”이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이른바 ‘세대생략 증여’, 즉 조부모가 자녀를 건너뛰고 손주에게 바로 재산을 증여하는 형태가 증가하면서, 최근 5년 동안 열 살 미만이 물려받은 돈이 1조3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2016∼2020년 연령별 세대생략증여 관련 증여세 결정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세대생략 증여 건수는 1만1237건, 증여재산가액은 1조7151억원이었다.세대생략 증여 건수는 2016년 6230건, 2017년 8388건, 2018년 9227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국세청이 모여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는 △신남방국가 등 해외진출 중소기업 세정지원 강화 △성실납세풍토 조성을 위한 모범납세자 우대기간 연장 △가업승계제도 활성화를 위한 교육확대 및 제도개선 요청 등 16건의 국세행정 정책과제를 전달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매출액 100억원 미만 중소기업은 과감히 세무조사를 면제하고 세무 컨설팅 위주로 기업성장을 지원해야한다”고 말했다.김대지 국세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의 세무부담 완화를 위해 세무조사
[더퍼블릭 = 김영덕 기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시 을)이 지난 19일 열린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유튜버, 인플루언서의 탈세 문제를 지적하고 특단의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이 돈을 받고 광고한 사실을 소비자에게 숨긴 이른바 ‘뒷광고’가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고 언급하며 “법과 제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해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의 탈세 문제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해당 문제는 매년 국정감사에서 수차례 지적됐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가 주택 청약과 자녀 교육을 목적으로 수차례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데 대해, 미래통합당은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김대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부동산 차명투자 의혹, 수차례에 걸친 강남 8학군 내 위장전입은 물론 청와대가 호언장담한 무주택 여부까지 사실상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배 원내대변인은 “청와대는 지난 12일 신임수석을 비롯해 주요 고위공직자들이 다주택자가 아니라는 취지의 발표를 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