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방부가 복무 여건 개선에 있어 병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초급간부의 단기복무 장려금을 인상하기로 했다.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국방예산은 올해보다 4.5% 증가한 59조5천885억원으로 편성됐다.국방부는 단기복무 장교·부사관에게 지급하는 장려금도 장교는 900만원→1천200만원으로, 부사관은 750만원→1천만원으로 인상된다.또 이제까지 주택수당은 직·간접 주거지원을 받지 않는 3년 이상 근무 간부에게만 지급했으나, 내년부터는 3년 미만 근무 간부에게도 주기로 했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국민의힘은 총파업에 돌입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반(反)노동의 본거지’로 규정하며 즉시 총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화물연대를 제외한 다른 노조의 파업들이 종료돼 동력을 잃자 산하 조직을 총동원해서 불씨를 되살리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파업) 명분은 반노동정책이라지만 그 실질은 반민생투쟁, 반정권투쟁에 다름아니다”라며 “민주노총은 반노동의 본거지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국 정부가 폴란드 정부와 잇단 회동을 강행해 방산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에 따라 양국의 방산협력이 강화되면서, 한국 무기들에 대한 폴란드 수출도 가시권에 들어서게 됐다. 폴란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현재 군비 확장을 선언한 상태기 때문에 한국 방산업계의 수출길이 확장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5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폴란드를 방문해 안나 모스크바 기후환경부 장관과 리샤르드 테를레츠키 하원 부의장 등을 만나 원전, 방산, 첨단산업 등의 분야에서 양국간 포괄적
[더퍼블릭 = 박진호 국민의힘 국방정책자문위원] 대선 후보들은 ‘선심성 국방공약’을 발표하며 ‘정치적 레토릭(rhetoric) 수준의 국방비전’을 제시하고 있어, 국군통수권자로서의 자질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 우리 정부는 2007년 ‘국방개혁에 관한 법률’을 최초 제정하여 관련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국방비전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떨어지고 국방정책에 대한 국민적 우려는 높아지고 있다. 현재 ‘미래 환경에 부합하는 능동적 변화’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방개혁의 방향성을 ‘지금은 갖추지 못한 미래 경쟁력 확보’로 전환하기 위해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해군의 주력사업으로 알려진 ‘경항공모함’ 도입 관련 예산안이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국방부에 따르면 3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2년도 국방예산 의결 결과 경항모 예산이 72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 원안이 그대로 반영됐다.경항모는 국방부가 2019년 8월 ‘2020∼2024년 국방중기계획’에서 ‘다목적 대형수송함-Ⅱ’ 개념설계 계획을 반영하면서 공식화했고 작년 8월 ‘2021∼2025년 국방중기계획’에 개념설계와 기본설계 계획이 반영됐다.하지만 예산 편성은 쉽지 않았다. 여야는 지난달 16일 열린 국방위원회 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에 대해 50조원을 들여 자영업자 피해에 대한 전액 보상을 약속했다. 50조원의 금액은 우리나라 예산으로 보면 ‘국방예산’에 맞먹는 금액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8일 와의 인터뷰에서 “새 정부 출범 100일 동안 50조원을 투입해 정부의 영업 제한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같은 찔끔찔끔 지원은 안 된다”며 “정부의 영업시간
국내 식품전문기업 SPC가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의 ‘불법 파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파업을 강행한 지 한 달이 넘어가면서 피해액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당초 사측은 배송기사들의 업무 강도를 고려해 배송차량을 증설해줬지만, 이 과정에서 ‘민노총’ 소속 조합원들이 편리한 배송노선을 차지하기 위해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과 설전을 벌이다 전국 단위의 불법 파업을 벌이게 된 것이다.최근 민노총은 사회 각처를 불문하고 자신들의 실익을 위해 불법 집회, 집단폭행, 불법점거 등 위법 행위를 서슴지 않아 논란의 중심에
[더퍼블릭 = 최얼 기자] 군 당국이 국방증기계획에 대한 예산을 증가시켜 전술 핵무기급 파괴력을 갖춘 탄도미사일 개발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3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는 내년부터 5년간 총 315조 2000억원을 투입하는 ‘2022~2026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2021~2025년 국방중기계획’보다 국방예산 14조 500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방위력개선비 비중도 올해 32.2%에서 2026년 36.3%로 늘렸다.이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강력한 억제력을 갖추기 위한 미사일 개발 계획이다. 최근 군에서는 탄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지난 24일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당초 추경안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국방예산이 대거 삭감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28일 예산 전문 연구기관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국회가 예산을 삭감한 42개 사업 가운데 22개 사업이 당초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에 담겨있지 않았던 방위 사업청 사업 예산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일각에서는 1회성 현금 지원을 위해 국방사업을 줄였다는 비판이 제기 된다.뿐만 아니라, 이번 추경 안에서 국방 감액이 5680
국방부는 「군수품관리법」, 「방위사업법」,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총수명주기 개념을 적용한 국방획득과 운영유지 강화의 제도적 기반이 될 「총수명주기관리업무훈령」을 제정·발령했다. 이번 훈령 제정은 주요 무기체계 및 전력지원체계의 운영유지비 증가로 인한 총수명주기 관점의 제도개선 요구를 반영하기 위하여 관련 훈령과 지시를 통합 및 보완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제정·발령된 훈령의 주요 내용은, ㅇ 선진국들의 정책변화 연구를 통해 수명주기관리계획서와 한국형 통합체계지원요소 등의 제도를 우리 현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방산업계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미뤄진 해외 수주를 올해 본격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11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방예산은 지난해 대비 5.4% 증액된 52조8401억원으로 확정됐다. 무기 신규 도입 등에 투입되는 방위력 개선비는 1.9% 증가한 16조9994억원이 배정됐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주요 방산기업들에 할당될 예산도 지난해보다 1000억원에서 36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먼저,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해 부품 국산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방위사업청은 ‘2
LG유플러스가 또다시 화웨이 리스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 의회가 ‘화웨이‧ZTE 등 중국 통신 장비’를 쓴 국가에 대해서 미군을 철수할 수도 이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법안이 실제 미군 철수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이 법안은 ‘주둔 미군에 위협이 된다’면 이라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깔고 있기 때문이다. 즉, LG유플러스가 화웨이 통신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미군에게 위협이 된다는 물증이 있어야만 철수나 재배치 등의 고강도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그럼에도 우려되는 것은 이번 법안이 중국과 압박하는 것은 물론
2021년도 국방예산이 지난 2일 국회 의결을 거쳐 전년 대비 5.4% 증가한 52조 8,401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밝혔다. 정부는 우리 군이 전방위 안보 위협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감염병·테러 등 비전통적 위협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2021년 국방예산을 52조 9,174억 원으로 편성하여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이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방예산은 2,871억 원의 예산이 감액되었으나, 코로나 등 감염병 대비 마스크 추가 확보, 군 위성통신 체계-Ⅱ 등 14개 신규 방위력 개선사업 착수금 등이 반영되어, 2
[더퍼블릭 = 김은배 기자] 올해 국방 예산이 역대 최대인 50조원으로 책정되는 등 최근 3년간 국방예산이 급증했음에도 정작 국내 방위산업은 고사 직전에 놓여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해외 무기도입 비중이 높은 가운데, 국내 방산업체에는 역차별적인 강한 규제를 가하는 등 쌍끌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게 국내 방산업계의 지배적인 시각이다.방산업체는 시장원리가 아닌 정부와의 협상에 따라 계약이 이뤄지는 특수성이 있는 만큼, 국회의 관련법 개선이 시급하다는 원성도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은 보잉 멱살잡고 건져냈는데…韓업체는 역차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서해 남북 간 무력충돌로 희생된 55용사를 기리기 위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처음으로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은 애국심의 상징”이라며 순직한 장병들을 추모했다.문 대통령은 27일 김정숙 여사와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와 같이 언급하며 “총탄과 포탄이 날아드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영웅들은 불굴의 투지로 작전을 수행했고, 서로 전우애를 발휘하며, 최후의 순간까지 군인의 임무를 완수했
국방부(장관 정경두)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부처 간 협력을 통해 3D프린팅으로 제작하는 금속부품의 국방규격을 국내 최초로 마련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양 부처는 2017년 12월 「국방과 3D프린팅 산업 간 제조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단종되었거나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방부품들을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하거나 실증하는 데 협력해 왔다. 발칸포 운용에 중요한 부품인 ‘하우징 조절팬(Housing, Control pan)’은 그동안 국내에 생산업체가 없어 고장이 나게 되면 확보에 어
김현종, 방미기간 한일 갈등에 "美의 중재 요청안했다"…왜? [더퍼블릭]조성준 기자=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한일 갈등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달 미국 방문 기간 동안 한일 갈등 상황에 대한 미국의 중재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김 차장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한일 갈등 상황에 대한 중재를 요청하러 미국에 갔다는 식으로 국내 언론에는 보도가 됐는데, 결과가 어떻게 됐는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제가 미국에 가서 중재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답했다.그러면서 "미국에 중재를 요
軍, 전작권 전환 능력 검증절차 돌입 우리 군이 내년 8월 한미 연합훈련을 통해 한반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1단계 연합검증(IOC)을 처음으로 시행하는 등 전작권 전환 능력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절차를 밟는다.군은 변화한 안보환경에 발맞춰 군 구조를 개편하고, 국방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국방개혁 2.0' 기본계획을 연내 완성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는 구상이다.국방부는 20일 오전 10시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국방부 업무보고'를 했다.국방부는 업무보
北, 南 전군지휘관회의에 "흉심만 차 있다" 맹공 북한은 16일 관영매체를 통해 "조선반도에서 군사적 긴장 완화와 평화번영의 시대가 열리는 중대한 시기에 그에 역행하는 남조선 군부의 처사는 내외의 경계심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군사적 대결을 고취하는 구태의연한 처사'라는 제목의 정세론해설에서 "남조선군부는 서울에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라는 것을 벌려 놓았다. 회의에서는 문제해결을 '힘으로 담보해야 한다'라느니 하는 호전적 발언들이 튀어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신문은 "남조선 군부 우두머리
[더퍼블릭=최형준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일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때문에 안보가 위기를 맞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전쟁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들을 무장해제라고 왜곡하고, 한반도 평화를 향한 노력들을 사사건건 발목 잡는 자유한국당의 행태야말로 정말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1일 남북군사합의검증특위를 발족했다. 이날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남북군사합의에 대해 “우리 국방력이 약화되고 무장해제가 됐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