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올해 2분기에도 건설시장은 침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공공 부문 보다 민간 부문에서의 부진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란 관측이다.3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2024년 1분기)’ 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 1분기 전문건설업을 포함한 건설과 주택시장의 평가 미 2분기 전망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건정연은 보고서를 통해 2분기 건설시장에서 공공부문보다 민간부문의 부진이 크게 두드러질 것이라고 진단했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우려와 공사비 상승 부담을 그 이유로 꼽았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항공·우주·방위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적분할을 추진한다. 비주력 사업을 신설 지주회사로 떼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한화그룹의 후계구도 역시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3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 인적 분할 안건을 의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방위·우주·항공 사업부문은 존속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남겨두고, 연결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와 한화비전 등 비주력 사업 부문을 신설 지주회사 아래로 재편하는 것이 골자다. 이는 경영효율성을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하도급 기업에 부당하게 비용을 떠넘겨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은 유진종합건설이 스스로 피해 기업의 손해액을 배상했다. 이는 공정위가 하도급 분야에 동의의결 제도를 도입한 이후 확정된 첫 사례다.2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유진종합건설(옛 삼도건설)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건 관련 동의의결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동의의결 제도는 공정위 조사·심의를 받는 사업자가 타당한 시정 방안을 제시하면 법 위반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다. 하도급 분야에서는 지난 2022년 7월 하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건설 시작 2년 반 만에 첫 번째 배터리 셀을 만들어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번째 배터리 셀이 고객사에 인도됐다. 첫 ‘Made by Ultium Cells Spring Hill’ 제품이다.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캐딜락 리릭(Cadillac Lyriq)’ 등 GM 3세대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공공부문의 계약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업규모별로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은 총 240조 6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8.9% 줄었다.작년 4분기 계약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72조원을 기록했다. 주로 국가 등이 발주하는 공공 공사 계약액이 늘어나면서 전체 계약액 증가를 견인했다.다만 작년 4분기 계약액이 늘어난 것은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이 식목일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개화동 일대에 ‘그린팜(Green Farm)’ 친환경 텃밭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그린팜’은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이 관할하는 친환경 텃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 강서구 취약계층 주민들의 심리적∙사회적∙신체적 건강회복 도모와 상호 간의 관계망 및 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선순환 자립사업을 지원하고 있다.이날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들로 이루어진 약 40여명의 ‘샤롯데 봉사단’은 감자, 채소, 공기정화식물 등을 심어 친환경 텃밭을 조성했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DL이앤씨는 중소기업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화재가 발생하면 차량 위치로 진압 장비를 이동시킨 뒤,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고 물을 분사해 빠르게 진화하는 시스템이다.또 이 시스템은 기존 방식과 달리 전기차 하부 천공(穿孔) 후 배터리팩에 직접 물을 분사해 화재를 진압하는 차별화한 방식이다. 화재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진압을 지시하는 ‘중앙 관제 시스템’과 직접 화재를 진화하는 ‘진압 장비’로 구성된다.아파트와 같은 건축물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현대차는 2일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4월 AA+를 받은 이후 4년 만의 상향 조정이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됐다.AAA등급은 나이스신용평가의 신용등급 체계상 10개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전반적인 채무 상환 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차가 내연기관,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 시장에서 우수한 판매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건설업계가 데이터센터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기존에는 데이터센터 설계와 시공에만 참여했다면, 최근에는 개발과 운영에도 참여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기존 주택사업에서 예전만큼 수익을 확보하기 어려워진 상황인데다, 데이터센터 의 시장 규모 확대 전망에 따라 발맞춰 가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GS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은 데이터센터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추세다.데이터센터는 각종 컴퓨터 시스템과 통신장비, 스토리지 등이 설치된 시설로, 안정적 전력공급과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기아가 대표 플래그십 세단 K9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4 K9’을 2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The 2024 K9은 내·외장 디자인을 한층 고급화하고 신규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기아는 이번 K9의 외장에 수평형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을 새롭게 적용하고 신규 내·외장 색상을 도입해 플래그십 이미지를 더욱 높였다.특히 수평형 패턴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테두리의 얇아진 크롬 베젤과 어우러져 안정적이고 넓어 보이는 이미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중 수서~동탄 구간 운행이 시작되면서, 인근 수혜지역의 집값 추가 상승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중 수서~동탄 구간 운행이 시작됐다.GTX-A 수서~동탄 구간은 총길이 34.9㎞로 정차역은 수서, 성남, 구성, 동탄 등 4개 역이다. 다만 구성역은 공사 지연으로 오는 6월 개통될 예정이다. 열차에는 총 1062명이 탈 수 있으며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에 17분, 그 외에는 20분이다.G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3월 27일(현지시간)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선보인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의 모델로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 5, 2023년 현대차 아이오닉 6, 2024년 기아 EV9 등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올랐다.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를 포함하면 현대차 2회,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신세계그룹이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는 등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배경은 업황침체에 따른 실적부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일 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또 신세계건설의 영업본부장인 김상윤 상무와 영업담당인 정성진 상무보도 함께 경질하기로 했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다. 지난해 11월 그룹 컨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 개편과 함께 도입한 최고경영자(C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DL이앤씨가 건설업을 둘러싼 경영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과감한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건설업 위기 극복을 위해 ‘안정’보다는 ‘변화’와 ‘혁신’을 택한 것이다.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DL이앤씨 임원 10여명이 퇴임했다. 주택과 토목, 플랜트, 경영지원 등 모든 사업본부에서 퇴임한 임원이 나왔다. 매년 연말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해온 DL이앤씨가 비정기적인 임원 인사를 전격 단행하며 임원진을 재편한 것이다. 특히 이번 임원 인사와 함께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가 사임했다. 여기에 최고재무책임자(C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기아가 중고차 ‘트레이드-인(trade-in, 보상판매)’을 시작한다.기아는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기존에 보유하던 기아 차량을 인증중고차 서비스에 매각하면 최대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고객이 기존에 보유한 기아 차량이 신차 출고 후 5년, 주행거리 10만㎞ 이내의 무사고 차량이라면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통해 매각 가능하다.기존 보유 차량을 매각한 고객이 기아 ▲EV 전 차종 ▲K5(HEV 포함) ▲K8(HEV 포함) ▲봉고를 구매하면 차량 가격에서 3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그 외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주거‧오피스 등 여러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있는 요진건설산업이 올해 들어서만 벌써 2건의 신규수주를 올렸다.요진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들어서는 연면적 2만9226.97㎡, 지하 2층~지상5층 규모의 '대봉엘에스 송도R&D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하며 2024년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봉엘에스㈜ 그룹의 최첨단 글로벌 R&D 센터 및 신사옥으로 신소재 및 제품 연구와 개발 생산까지의 전 과정이 One Stop Solution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향후미국의 FD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와 협력사 제조분과협의회는 29일 베트남 국방부 산하 공기업인 GAET*사와 KAI 협력업체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베트남 하노이 GAET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AI 상생기획 조직 관계자와 제조분과협의회 김태형 회장(미래항공 대표), GAET 부회장(Pham Anh Tu)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GAET사는 베트남 국방부 산하 방위산업 전문 기업으로 베트남 내 방산 관련 제품 생산과 무역은 물론 방산 전문인력 양성, 해외 송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HD한국조선해양이 6100억원대 규모의 액화석유가스(LPG)와 석유화학제품(PC) 운반선을 수주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유럽 지역 선사들과 LPG 운반선 4척과 PC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LPG선(4207억원)과 PC선(1915억원)을 더해 총 6122억원이다.이번에 수주한 LPG 운반선 4척은 HD현대미포에서 건조돼 2027년 5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PC선 2척은 현대베트남조선이 건조해 2027년 11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가 깊어지는 가운데,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옥석 가리기’ 현상도 짙어지고 있다. 10대 주요건설사 중 7곳이 단 한 건도 수주를 하지 않았다.1일 업계에 따르면, 수주 실적을 공개한 국내 상위 10개 건설사들의 올 1분기 정비사업 수주액은 3조 999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2% 줄어든 수준이다.올 1분기 정비사업 수주액이 가장 큰 건설사는 포스코이앤씨로 나타났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월 부산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촉진2-1구역(1조3274억원) 시공권 등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신속한 응급 처치로 한 외국인 승객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1시 35분께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네팔 수도 카트만두로 향하던 대한항공 KE695편 항공기 기내에서 네팔인 승객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륙 후 6시간쯤 지난 무렵이었다.당시 스낵을 서비스 중이던 박동진 승무원은 A씨의 상태를 파악하고 모든 승무원에게 비상 상황임을 알렸다.박 승무원과 서옥진 부사무장을 비롯한 승무원들은 A씨의 맥박과 혈압을 확인하고 다른 승객을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