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철강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저조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올해 2분기부터는 중국 경기의 회복과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호재로 시황이 점차 회복될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1분기 포스코홀딩스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6084억원으로 관측됐다. 전년동기 7047억원과 견줘 13.66% 감소한 수준이다. 현대제철 역시 전년 동기 3339억원 대비 65.34% 감소한 1157억원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철강업계의 부진은 철강 수요처들의 좀처럼 경기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지난해 BMW그룹이 국내 협력업체들로부터 구매한 부품이 45억유로(약 6조53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25% 이상 급증한 수치다.BMW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BMW코리아의 전체 매출은 6조1066억원이다. 한국에서 완성차 등을 팔아서 벌어들인 돈 이상을 한국산 부품을 매입하는 데 사용했다는 것이다.BMW그룹은 그동안 한국 부품 구매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지난 2010년 약7119억원 수준이었던 구매액이 2014년 처음으로 1조원을 웃돌았다. 지난 2022년에는 4조원 이상으로
[더퍼블릭=박원경] 현대자동차·기아는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 제도와 연동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의 주행거리 입력을 간소화하고 안전운전을 지원하는 시범운영을 최초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서울시의 대표 친환경 정책인 에코마일리지는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에너지를 아끼거나 온실가스를 절약한 만큼 마일리지 형태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적립된 마일리지를 상품 교환이나 지방세 납부에 사용할 수 있다.지금까지는 승용차용 에코마일리지를 모으기 위해 운전자가 직접 계기판에 표시된 주행거리 화면을 사진으로 찍어 업로드 해야 하는 번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부동산 시장의 침체기를 겪는 동안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서울 그 외 지역 간 아파트 간 가격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강남 3구와 그 외 지역 간 아파트 3.3㎡당 매매가격 격차는 ▲2022년 3178만원 ▲2023년 3309만원, ▲올해(3월 집계 기준) 3372만원 등으로 해갈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강남 3구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이었다. 두 지역 간 집값 격차가 2년 새 1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액에서 중동 지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이란의 보복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을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 올해 해외건설 수주 목표 달성도 불확실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나오고 있다.16일 해외건설협회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해외건설 수주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건설사들은 전 세계 63개국에서 171건의 수주를 냈다.1분기 해외누적 수주액은 55억2000만 달러(한화 약 7조6452억원)로, 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SSG닷컴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SSG랜더스 스타벅스 데이를 기념해 16일 오전 10시부터 SSG랜더스와 스타벅스(SCK컴퍼니)가 협업해 출시한 랜더스벅 유니폼을 단독 선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랜더스벅은 매 시즌 발매될 때마다 화제를 모아온 쓱닷컴 SSG랜더스 공식스토어의 베스트셀러다. 특히 지난 시즌 새롭게 추가된 민트 색상 유니폼은 공개 당시 4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완판됐으며 관련 키워드가 쓱닷컴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었을 정도로 인기였다.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 민트 색상 유니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LCC(저비용항공사)업계의 큰 축인 티웨이항공이 최근 기장 징계 건과 관련해 논란에 휘말렸다.앞서 티웨이항공은 브레이크 이상으로 인해 비행기를 운항하지 않은 기장에게 5개월 정직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항공기 안전 운항이 충분히 확보된 상태인데도, 비운항을 독단적으로 결정해 회사에 금전적인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에서다.그러나 조종사연맹노조와 여론은 항공사가 안전보다 수익에 눈이 멀어 무리한 징계조치를 내렸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해당 기장은 안전 확보 차원에서 내부 규정에 맞게 움직인 것인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내 조선사들이 미국 함정 MRO(유지·보수·운영) 시장을 미래 먹거리를 낙점, 관련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미국 함정 MRO 시장은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분류되며 향후 높은 성장세가 예고된 만큼, 국내 조선업계에도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에서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HD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정부가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을 우려를 의식한 조치인 것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재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유류세 인하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아홉 차례 연장이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L)당 615원
[더퍼블릭=박원경] KAI(한국한공우주산업(주))는 지난 12일 엠브라에르가 설립한 자회사 Eve Air Mobility(이하 Eve)와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 eVTOL의 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Eve는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인 Embraer가 설립한 UAM 전문업체이다.엠브라에르 본사에서 이뤄진 체결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 ▲박경은 기체사업부문장 ▲Johann Eve CEO ▲Embraer Roberto Chaves EVP 등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KAI는 새로운 계약에서 eVTOL의 주요 구조물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2021년 3월 근로자의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한 이후, 국내외 113개 현장에서 총 30만 1355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작업중지권은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근로자가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법에 보장된 권리로 삼성물산은 작업중지권을 전면보장하고 근로자 포상과 협력업체의 손실 보장 등 안전문화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삼성물산 건설현장에서는 하루 평균 270건, 5분마다 한번씩 근로자가 작업중지를 행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면보장 첫 해에 82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5년만에 누적 기준 엔진 1만대 생산을 달성했다.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공장을 증설하고 2030년 중후반까지 독자 항공엔진 기술을 확보할 것이란 방침이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일 오후 경남 창원1사업장에서 '항공엔진 1만대 출하식'과 ‘스마트 엔진 공장 착공식’을 차례로 열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979년 공군 F4 전투기용 J79 엔진 창정비 생산을 시작으로 45년간 항공기, 헬기, 선박 등의 엔진 총 1만대를 생산하는 실적을 이날 달성했다이 과정에
[더퍼블릭=박원경] 기아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그린체인저’ 모집을 오는 5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기아의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인 ‘그린체인저’는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의 일환으로, 청년들이 환경 분야에서의 진로나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 전문가들의 멘토링과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다.활동 기간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약 4개월이다. 오는 18일 발대식에는 방송인이자 ‘두 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인 타일러 라쉬의 강연과 기아 직원들과의 멘토링이 준비돼 있다.그린체인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효성티앤에스가 멕시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ATM의 성능과 보안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최근 멕시코 연방 감사원(ASF)에 따르면, 지난해 말 효성티앤에스의 미국법인인 효성솔루션은 ATM 공급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ASF에 따르면, 이 기관은 지난해 말 효성티앤에스의 미국법인 효성솔루션이 ATM 공급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ASF는 효성솔루션과 멕시코 국방부·사회복지은행이 체결한 계약 두 건을 문제 삼았다. 효성솔루션은 두 계약을 통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경기도 안성이 최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수도권 불패’라는 말도 옛말이 됐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경기 외곽 지역에선 주택 불황이 여전한 셈이다.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경기 안성과 대구 남구, 울산 울주, 강원 강릉, 충북 음성, 전북 군산, 전남 광양, 경북 포항·경주 9곳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적용 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다.수도권에서 미분양관리지역이 지정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만이다. HUG는 ‘미분양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삼표그룹은 15일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기존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대사, 음악, 효과음 등의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자막을 넣어 시∙청각장애인, 노인 등 누구나 쉽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을 말한다. 삼표그룹과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시∙청각장애인들이 장벽(Barrier)으로부터 자유롭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표그룹은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위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HD현대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확대한다.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CJ제일제당 인천공장과 진천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설비용량은 2.7MW(메가와트)로 연간 3.5GW(기가와트)의 재생에너지를 생산, 총 1,607톤의 탄소 배출 저감이 가능하다.해당 발전소는 초기 투자 비용 및 관리비 부담 없이 사용량에 따른 월 사용 요금만 납부하면 되는 리스 사업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해당 공장의 지붕형 태양광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1분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가솔린(휘발유)차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3월 신규 등록된 수입차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47.5%(2만5908대)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가솔린차 비중은 49.0%(3만849대)에서 21% 감소한 28%(1만5292대)를 기록했다.1분기 기준 전체 수입차 판매에서 가솔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하회한 것은 2015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해운업체 HMM이 오는 2030년까지 보유 중인 선박을 대폭 확장하는 내용의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급변하는 해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체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HMM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0년 중장기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15일 밝혔다.우선 컨테이너 사업의 경우, 올해 연말 기준으로 84척인 컨테이너선(92만TEU)은 130척, 현재 기준 36척인 벌크선(630만DWT)을 110척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또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 노선 다변화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이달 28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더샵갤러리 4층에서 환경 키네틱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그 동안 포스코이앤씨는 대학생, 신진작가 등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실내조형물과 공공조형물을 제작하여 미래세대, 고객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과 소통하며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이번 전시 주제는 ‘생명과 자연, 자원의 순환’이다. 금속, 목재, 플라스틱 등의 폐자원을 활용한 14점의 키네틱 아트품을 선보인다.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고객, 미래세대 등 이해관계자에게 전달하고자 환경 키네틱 작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