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제도를 대폭 손질한다. 민원이 급증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조기 점검을 실시하고, ELS 등 원금 비보장상품에 대한 평가 항목을 신설한다. 24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설명회를 진행했다. 참석 금융회사는 74개다. 금감원은 금융회사 민원 처리 노력과 소비자보호 관련 내부통제 체계 구축 등을 평가해 5등급(▲우수▲양호▲보통▲미흡▲취약) 체계로 평가하고 있다.개선된 실태평가안은 원금 비보장상품 관련 소비자피해(불완전판매 등) 및 소비자보호 장치 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가 하나증권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으로 'AA0(안정적)', 후순위사채 'AA-(안정적)'을 유지했다.지난 23일 한신평은 리포트를 내고 하나증권에 대해 금융지주 계열 대형 금융투자회사로 사업 기반이 우수하며 자본 적정성이 양호하다고 평가됐다.주요평가요소로는 ▲금융지주 계열 대형 금융투자회사, 우수한 사업기반 보유 ▲경상적 이익창출력 우수하나 대손비용에 따른 실적 가변성 존재 ▲자산건전성 관리부담 내재 ▲자본적정성 양호 ▲하나금융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 ▲후순위사채 특약에 따른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서울시는 청소년에게 양질의 공연 관람 경험을 선사하는 ‘공연봄날’의 올해 첫 공연이 막을 올린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시에 따르면, ‘학생들은 공연 보는 날, 공연계는 봄날’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1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공연봄날’은 청소년에게는 좋은 공연을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계에는 안정적인 작품 창작 기회를 제공해 문화예술 분야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사업이다.오세훈 시장은 “‘공연봄날’은 청소년도 성인과 동등하게 문화적 권리를 누릴 수 있는 ‘문화 주체’로 인식하고 앞으로 ‘문화예술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년 국제회의 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최대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문체부는 국제회의 복합지구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제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지구 내 공간 활용·기반 조성, 국제회의 집적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가 지정된 2020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시는 올해 공모에서 지난해 대비 1억 8000만 원 증액된 7억 3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2023년 우수 국제회의 복합지구에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 원내대표로 부상하는 등 국민의힘이 ‘도로 친윤당’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데 대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24일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하고 따로 갔나? 같은 노선으로 가지 않았나”라고 응수했다.유상범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이른바 ‘검찰청 술자리 회유’ 주장이 수원지검에 의해 조목조목 반박을 당하는데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와 같이 말했다
[더퍼블릭=최얼 기자]정진석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이 24일 본격적으로 업무에 착수한 가운데 메시지 혼선 방지를 당부하면서 내부 기강 잡기에 돌입했다.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정 실장은 이날 수석비서관들과 진행한 첫 회의에서 "부정확한 얘기가 산발적으로 무분별하게 밖에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일하는 조직이지 말하는 조직이 아니다"며 "대통령실의 정치는 비서가 아닌 대통령이 하는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대통령 결정은 최종적인 것"이라며 "보좌에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수석들에게 당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2024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의체’를 발족하고 사/내외 협력업체와 발대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고용노동부 및 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으로 실시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원청기업과 협력업체 간 산업재해 예방 및 상호 안전보건 수준의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발대식에는 연창석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장과 KAI 안전실 문희찬 실장을 비롯해 사내외 39개 협력사 대표 및 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안전과 보건에 대한 중요성과 상생협력의 의지를 되새겼다.KAI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고(故) 박종철 열사의 모친 정차순 여사가 지난 17일 별세하면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부탁한 ‘민주유공자법 제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3일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개정안과 민주유공자예우법 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도록 요구하는 안건을 국회 정무위에서 단독으로 처리했다.가맹사업법은 가맹본사를 상대로 한 가맹점주의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민주유공자법은 민주화운동 사망자·부상자와 가족 및 유가족을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하는 내용을 각각 핵심으로 한다.야당은 23일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총선 민심을 앞세워 대통령실과 여당을 향해 21대 국회 임기 내의 ‘채상병 특검법’(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안) 수용을 촉구했다.이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하라는 게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수사 자료를 회수하던 당일에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채 상병 사건은 참으로 이례적이고 비상식적 일들의 연속”이라고 주
[더퍼블릭=조길현 기자]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이 학교 현장의 다채움 안착 지원을 위하여 실시하고 있는 가 교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지난 3월 27일(수)부터 시작한 연수는 총 137교를 대상으로 오는 5월 31일(금)까지 운영하고, 예상보다 많은 학교가 신청해 하반기에도 추가적으로 희망 학교에 대해 연수를 지원할 방침이다.연수는 다채움 선도교원이 직접 찾아가서 운영하며 다채움 이해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한 ▲다채움 활용을 위한 학교 준비 안내 ▲출석부, 과제관리 등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대장동 민간 업자인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사진) 변호사가 23일 열린 재판에서 “위례신도시 개발을 통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선거자금을 조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23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남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 심리로 열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은 생각을 말했다. 대장동 민간 업자 남씨가 이 대표 재판에 나온 것은 처음이다.남씨는 이날 대장동·위례 사업을 준비하면서 유동규 전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우리은행은 주거래 대학 학생증 카드를 삼성월렛에 탑재한다고 24일 밝혔다.사측은 지난 23일 삼성전자와 ‘디지털 금융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학생증 카드와 삼성월렛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은행과 삼성전자는 ▲학생증 카드를 통한 결제 및 신분증 기능 활성화 ▲디지털 월렛 서비스 연계 금융상품 개발 ▲미래형 금융서비스 및 상품개발 등을 함께 추진한다.또한 서울대·포스텍·성균관대·서강대 등 우리은행 주거래 대학교의 학생증이 순차적으로 삼성월렛에 탑재될 예정
[더퍼블릭=조길현 기자]음성군(군수 조병옥)은 당초예산 8198억원 대비 700억원을 증액한 8898억원 규모로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음성군의회에 제출했다.회계별로는 일반회계는 617억원이 늘어난 7622억원, 특별회계는 83억원이 증액된 1276억원이다.군은 이번 추경 예산안을 재정건전성 기조 속에서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일반회계 분야별 세출 증액규모는 △국토·지역개발 분야 294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06억원 △교통·물류분야 56억원 △일반공공행정 분야 47억원
[더퍼블릭=조길현 기자]진천군은 오는 5월 31일까지 의료급여수급권자 일반건강검진 대상자에게 건강검진을 받으면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올해 의료급여 수급권자 일반건강검진 대상자는 20~64세 중 짝수년도 출생자로, 검진 비용은 무료며 검진 항목은 성별, 나이별로 다르다.공통 검진 항목은 신체 계측, 흉부 방사선검사, 혈액검사, 요검사, 구강검진 등이며, 성별 나이에 따라 콜레스테롤 검사, B형간염 검사 등의 항목이 추가된다.일반건강검진은 관내 검진 기관(성심흉부외과, 속시원내과의원, 연세좋은의원, 장사랑연합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의 판매장려금 담합 의혹에 대해 조사를 마무리하고 제재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SKT, KT, LGU+ 등 이동통신 3사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검찰의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이들은 출혈 경쟁을 피하려고 지난 2015년부터 약 10년에 걸쳐 판매장려금을 통해 번호이동 시장에서 담합한 의혹을 받고 있다.판매장려금은 통신사들이 거래량, 거래조건 등에 따른 자사 할인율을 높이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이랜드월드는 사측이 운영하는 취향 육아 쇼핑 플랫폼 ‘키디키디’(kidikidi)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 ‘코베 베이비페어’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코베 베이비페어는 서울, 경기,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열리는 대형 영·유아 용품 전시회다.사측에 따르면, 키디키디는 ‘코베 베이비페어’ 메인 협찬사로 참여해 키디키디 용품 카테고리에서 가장 판매율이 높은 베스트 브랜드의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단독 부스를 준비했다.대표적으로 ▲모던하우스 키즈 ▲쉐베베 ▲푸드케어 ▲디자인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현지에서 펜실베이니아 소재 필리조선소(Philly Shipyard)와 미 정부가 발주하는 함정과 관공선에 대한 신조 및 유지보수(MRO)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필리조선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필리조선소 슈타이너 네르보빅(Steinar Nerbovik)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필리조선소는 노르웨이 해양·해상풍력·에너지 전문기업 아커(Aker) 그룹 계열사로,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됐다. 2003
[더퍼블릭=김미희 기자]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23일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HD현대일렉트릭은 2024년 1분기 매출 8,010억 원, 영업이익 1,28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9%, 영업이익은 178% 증가했다.영업이익률은 선별 수주 전략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분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16.1%를 기록했다.제품별로 보면 전력기기 부문이 지속적인 시장 호황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4% 크게 증가했다. 회전기기 및 배전기기 매출 역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1년 후 주택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이 5개월 만에 가장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면서, 침체됐던 부동산 거래가 다시 활성화를 이루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01로, 전월보다 6포인트(p) 상승했다. 이같은 월간 상승 폭은 지난해 6월(8p) 이후 최대치다.1년 후 주택가격에 대한 소비자 전망을 나타내는 이 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응답한 가구 수가 하락할 것으로 응답한 가구 수보다 많다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중국 4대 맥주 브랜드 ‘하얼빈’ 제품에서 곰팡이 독소가 검출된 가운데 하얼빈 측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이고 본토에서만 판매하는 제품”이라고 해명해 소비자들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지난 22일(현지시각) 중국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홍콩소비자위원회가 최근 맥주 30종의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하얼빈에서 생산한 ‘맥도(마이다오) 맥주’ 제품에서 곰팡이 독소 일종인 ‘데옥시니발레놀(DON·보미톡신)’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곰팡이 논란을 빚고 있는 제품 ‘맥도’는 하얼빈의 저가 모델 중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