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정책 발표…“부산에 힘이 되는 디지털 혁신 정책”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정책 발표…“부산에 힘이 되는 디지털 혁신 정책”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03.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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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1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아홉 번째 정책발표회를 열고, ‘디지털 혁신 정책’을 발표했다.

박형준 후보는 “디지털은 하나의 산업이 아니라 모든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새로운 차원의 경제 혁신”이라며 “선도적인 준비와 혁신적인 대응, 정밀한 실행이 필요하지만 부산의 디지털 현실은 종합적인 컨트롤 타워 기능이 없고, 준비조차 되어 있지 않으며 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힘든 여건”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데이터 기반 경제로 인공지능 산업 육성”, “혁신 기술 집적으로 디지털 밸리 조성”,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디지털 융·복합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을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4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데이터 기반 경제로 인공지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부산의 빅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부산시 공공 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박형준 후보는 “자치 행정과 기업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여 교통, 재해, 복지, 관광 분야 등에 빅데이터 기반 과학 행정을 실현하고, 기업맞춤형 컨설팅 및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터 거래소 및 데이터 결합 전문기관을 유치하고, 정보산업 육성을 위한 데이터 센터 집적단지를 추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혁신 기술 집적을 통한 디지털 밸리 조성을 위해서는 드림시티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e스포츠 테마타운 및 글로벌 게임 R&D센터를 구축하며, 외국인들이 자국 화폐로 손쉽게 결제 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어르신 스마트 헬스케어, 소상공인 핀테크 경제환원 시스템,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부산시민증과 동백전 발행 등 시민에게 힘이 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추진하고 금융혁신 선도 범시민 거버넌스 구성 등 디지털 자산 신금융 글로벌 허브를 조성하며,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도 공약했다.

박형준 후보는 “부산은 블록체인 특구도시로서 블록체인의 공공활용도를 최우선적으로 높여나가겠다”며, “이미 발표했던 블록체인을 통한 혁신적 민주적 공론화 기제로 블록체인 아고라를 구축하고 블록체인 자원봉사 시스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융·복합을 위한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종합 컨트롤 타워를 설치하겠다고 밝히고, 4차산업 혁명 추진위원회 등 종합적 디지털 발전 지원 조직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가에 AI Beach를 조성하여 부산시민 모두가 온·오프라인으로 인공지능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며,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도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전문적인 연구인력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후보는 미래 성장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소프트 파워 공급을 통해서 부산에 힘이 되는 신성장 동력을 제공하겠다는 말로 9차 정책 발표를 마쳤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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