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의 한탄 “국방부는 추방부…법무부는 추무부→무법부→해명부”

홍준표의 한탄 “국방부는 추방부…법무부는 추무부→무법부→해명부”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0.09.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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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황제휴가’ 의혹을 수사했던 검찰이 추 장관 및 아들, 전 추미애 의원 보좌관 등을 불기소하고, 또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의해 총으로 사살된 것도 모자라 시신이 불에 태워졌음에도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집권세력은 ‘김정은의 사과는 각별하다’며 북한을 두둔하고 있는데 대해,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나라꼴이 4년 만에 이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탄했다.

홍 의원은 지난 28일자 페이스북에서 “잠 못 드는 초가을 밤, 스산한 바라만 귓불을 스친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추미애 장관 아들의 황제휴가 의혹에 대해 검찰이 관련자들을 불기소 처분한데 대해, 홍 의원은 “국방부(國防部)는 추방부(秋防部)가 된지 오래고, 법무부(法務部)는 추무부(秋務部)를 넘어 무법부(無法部)를 지나 해명부(解明部)가 됐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우리 국민을 총으로 사살된 것도 모자라 시신이 불에 태우는 만행을 저지른데 대해선 “국가정보원은 다시 옛날로 돌아가 공작원이 되었다”며 “내 나라 내 국민은 이렇게 철저하게 무너진 나라에서 북에 사살 당하고 소각 당해도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나라가 됐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이런 무도(無道)와 패악을 저지하지 못하는 나라를 만든 우리의 죄가 참으로 크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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