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수영 기자]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증시와 유럽증시, 국제유가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했던 각국의 제한조치가 완화되며 위축된 투자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3.33포인트(0.56%) 오른 23883.09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도 25.70포인트(0.90%) 상승하며 2868.44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8.41포인트(1.13%) 오른 8809.12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장중 400포인트 이상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미국 경제에 더 많은 재정지원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언급에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 상승하며 5849.42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도 2.5%오르며 10729.46으로 마쳤고,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 역시 2.4% 뛰며 4483.13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2.0% 상승하며 2872.75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제한조치 완화 및 수요 증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4.56달러에 마감했다. 전일 대비 20.5%(4.17달러) 오른 수치다. 전날 배럴당 20달러 대에 재진입한 WTI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원유)수요가 다시 시작되며 유가가 멋지게 오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6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14.45%(3.93달러) 오른 31.13달러에 거래 중이다.
더퍼블릭 / 김수영 기자 newspublic@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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