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양동안을 이재정, 아동 협박 공갈·불륜 의혹…與 “진실 밝히고 후보직 사퇴하라”

민주당 안양동안을 이재정, 아동 협박 공갈·불륜 의혹…與 “진실 밝히고 후보직 사퇴하라”

  • 기자명 배소현 기자
  • 입력 2024.03.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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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안양동안을 이재정 후보./사진제공=이재정 후보 캠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안양동안을 이재정 후보./사진제공=이재정 후보 캠프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안양동안을 이재정 후보의 아동 협박 공갈 및 불륜 의혹과 관련해 “이 후보는 국회의원 출마에 앞서 자신의 충격적인 범죄 혐의에 대해 사실이면 사과는 물론 후보직에서 사퇴하는 게 마땅하고, 사실이 아니면 (관련 보도를 한) 유튜브 측을 고소 고발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라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안양동안을 심재철 후보와 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음경택 안양시의회 부의장, 강익수 안양시의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안양동안을 심재철 후보를 비롯한 도·시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안양동안을 이재정 후보의 상간남의 미성년 아동에 대한 협박 공갈 혐의와 상간남과 관련한 문란하고 불미스런 사생활에 대한 입장표명과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9월 5일 세이엔터TV 유튜브와 9월 25일 가세연TV 유튜브, 그리고 지난 23일 가세연TV 유튜브는 이재정 후보의 상간남과 관련한 패륜 행위에 대해 육성 증언을 중심으로 충격적인 보도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이재정 후보가 모 대학의 야간 과정 언론홍보대학원 재학 시 동문이었던 상간남(당시 유부남) 이모 씨의 처와 상간남의 미성년 아동을 상대로 협박 공갈한 것을 보도했다”며 “이재정 후보는 당시 상간남 이모 씨의 처에게 미성년 아이들 학교 끝나는 시간을 알고 있다며 아이들 학교를 못다니게 하겠다고 협박하며 이혼을 종용했고 상간남이 이혼하기 전부터 서울 잠원동에서 사실혼의 관계를 유지하며 언론홍보대학원 동문들에게 단체로 집들이까지 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후 상간남이 이재정 후보에게 이별을 선언하자 이재정후보가 칼로 자살하겠다며 위협하고 상간남을 차에 태워 시속 160km로 달리며 동반자살을 협박했다고 보도했다”며 “방송된 육성 녹음에 따르면 이재정 후보는 상간남의 미성년 자녀의 등하교 시간을 들어 상간남 부인에게 이혼을 협박했다. 성장기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가장 저열하고 잔인한 아동 협박 공갈을 한 것이다. 상간남의 미성년 자녀를 상대로 한 아동 협박 공갈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런 사람의 국회의원 출마는 전국의 미성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킬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50만 명이 시청·조회한 이 방송으로 안양동안을 이재정 의원의 불미스런 사생활과 행태가 전국적으로 퍼져나가 우리 안양시민들은 참으로 괴로운 심정으로 이재정 의원의 합리적인 해명과 입장표명을 기대했다”면서도 “그러나 6개월간 이재정 후보는 유튜브 운영사 측에 화면차단만 요청할 뿐 실제 방송을 했던 세이엔터나 가세연 측에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또 “사실이 아니라면 당연히 명예훼손 운운하며 즉각 고소 고발이 있었을 텐데 지금까지 아무런 대응이 없는 것을 보면 이재정 후보가 사실임을 부인하지 못하는 것으로 여겨진다”며 “이재정 후보의 상간남 미성년 자녀에 대한 폭력은 결코 묵과돼선 안 된다. 그것은 성장기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가장 저급하고 잔인한 아동폭력이고 협박 공갈에 해당한다. 학부모들의 불안과 이재정 후보의 자질에 대한 문제 제기는 확산될 따름”이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이들은 “이재정 후보는 국회의원 출마에 앞서 자신의 충격적인 범죄 혐의에 대해 주권자인 안양동안을 주민에게 정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사실이면 사과는 물론 후보직에서 사퇴하는 게 마땅하고, 사실이 아니면 유튜브측을 고소 고발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이들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역시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인 이재정 후보가 이 상간남 미성년 자녀를 협박 공갈한 혐의에 대해 입장표명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안양 55만 시민을 대표해서 우리는 이재정 의원에게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 그것은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선출권자인 주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다”라고 강조했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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