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오세훈표 글로벌 약자와의 동행, 서울ODA챌린지 시작”

서울시“오세훈표 글로벌 약자와의 동행, 서울ODA챌린지 시작”

  • 기자명 정다경 기자
  • 입력 2024.03.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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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미지.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정다경 기자]서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발도상국 도시대상 공적개발원조(ODA)지원을 위한 공모사업 서울ODA챌린지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의 민선 8기 핵심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전 세계로 확대한 ‘글로벌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이다.

주로 중앙정부나 다자개발은행의 사업에 참여하는 형태의 기존 ODA사업과는 달리, 이번 챌린지는 서울시가 직접 재원을 투입해 도시 문제 해결을 원하는 개발도상국 도시들의 수요를 발굴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모 대상은 개발도상국 지방정부들이며, 4월 5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교통, 환경, 복지 등 서울시의 도시정책 및 발전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도상국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토대로, 3개 도시를 선정해 사업별 3억원 규모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개발도상국 도시들이 신청한 사업내용을 토대로, 사업계획의 적절성, 사업내용의 효과성 및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지원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선정된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국내 ODA 전담기관과 다자개발은행 등과도 협업을 강화해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연계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토대로 서울시는  개발도상국 도시 정부들과도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TOP5 도시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서울ODA챌린지’를 통해 개발도상국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전 세계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글로벌 약자 동행 도시로서의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개발도상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퍼블릭 / 정다경 기자 aura08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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