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발달장애인 재산관리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2024년 12월까지 연장해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인지장애 특성상 사기·갈취 등 금전적 위험에 취약한 발달장애인이 재정자립을 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재산관리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운영한 바 있다.
시범사업을 통해 총 120명의 성인 발달장애인이 재산의 안전보관 및 사용지원 서비스(필요한 금액의 인출)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이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0.7%가 시범사업에 대해 만족하였으며, 96.9%는 시범사업 참여로 재산을 더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응답했다.
올해 진행되고 있는 시범사업은 이 같은 효과를 지속시키기 위해 기존 시범사업 이용자 중 계속 이용할 의사가 있는 104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또한 40명을 추가 모집해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성인 발달장애인이나 그 보호자는 국민연금공단 또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김태현 이사장은 “올해 연장 진행되고 있는 시범사업을 통해 재산관리지원서비스가 본사업으로 이어져 발달장애인이 본인의 재산을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고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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