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총 “이성과 합리를 잃은 언론노조, 정치적 의도가 감긴 비열한 프레임 짓기는 이제 그만”

언총 “이성과 합리를 잃은 언론노조, 정치적 의도가 감긴 비열한 프레임 짓기는 이제 그만”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3.12.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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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사진제공=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더퍼블릭=최얼 기자]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이 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언론노조)의 ‘대한민국언론인대상’ 비판을 규탄했다.

24일 언총은 성명서를 내고 “대한민국언론인대상은 언총의 KBS지부인 KBS방송인연합회가 주관한 행사”라며 “KBS의 시설을 사용함에 있어 하등의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이와 관련한 예시로 2019년, 2022년 한국피디연합회의 ‘한국피디대상’ 행사와 2023년, 한국방송협회가 주관한 ‘방송의 날’ 행사가 KBS 공개홀에서 진행된 것을 들기도 했다.

언총은 “KBS의 시설을 사용함에 있어 언총이 특별히 부당한 이익을 취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언론노조는 언총을 극우단체로 규정하고 프레임 짓고 있다”며 “이는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언총은 “KBS가 당일 행사를 취재하고 7시 뉴스에 반영한 것을 문제 삼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가열 차게 싸워온 대표적인 현업언론인 단체가 창립 1주년을 맞이해 언론의 향후 비전을 발표하는 것이 왜 보도가치가 없는가”라며 지적했다.

그러면서 “뉴스로서의 가치가 있다면 좋든 싫든 보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언론노조는 ‘대한민국언론인대상’ 행사를 극우단체의 행사로 규정하고, 박민 KBS 사장이 행사를 방조하고 지원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언총은 “극우단체를 지원했으니 문제라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며 “언총은 정치적 중립과 공정성을 지향하는 현업 언론인 단체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언론노조의 비판은 정치적 의도가 담긴 독선적이며 비열한 정파적 프레임 짓기”라며 “자신들 이외에 건전한 경쟁단체의 싹부터 자르겠다는 저주에 불과한 행위”라고 일침했다.

또한 언총은 “언총을 극우 관변단체라고 규정한 부분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며 “관변단체라는 말은 언총의 자부심과 명예를 훼손하는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대한민국언론인총엽합회는 “선을 넘는 언사는 스스로를 위해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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