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DMZ 인근에 국제적 경제특구 조성해 평화경제 시대 열 것" [더퍼블릭 = 조성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유엔총회에서 밝힌 '비무장지대(DMZ)의 국제평화지대화' 구상과 관련해 "국제평화지대로 변모하는 DMZ 인근 접경지역은 국제적 경제특구를 만들어 본격적인 '평화경제'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공식 출범식 모두 발언에서 "DMZ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드는 일은 북한의 행동에 화답하는 행동으로 신뢰를 쌓는 일이며 비무장
文대통령, 윤석열에 "검찰 개혁 방안 마련하라" 지시[더퍼블릭 = 조성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찰권의 행사 방식, 수사 관행, 조직 문화 등에 대한 개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조국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인권을 존중하고 민생에 집중하는 검찰권 행사 및 조직 운용 방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윤 총장에게도 이같이 지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에 관해 법무부와 검찰은 함께 개혁의 주체이고, 또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법 제도적 개혁에 관해서는
국방부, ‘북한 대변인 흉내’ 사설에 "軍 폄하 표현 자제해야" [더퍼블릭 = 조성준 기자] 국방부는 30일 "군이 묵묵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수행하고 있는 본연의 자세를 폄하하거나 사기를 저하시키는 표현들은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방 사안에 대해서 다소 불만적인 부분도 있을 수 있고, 또 일부 비판적인 시각도 있을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군은 다양한 외부
北, 비동맥 외무상회의서 "국방력 강화와 자력갱생으로 경제발전 이룰 것" [더퍼블릭 = 조성준 기자] 북한은 제74차 유엔총회 계기에 열린 비동맹(블럭 불가담) 외무상 회의에 참석해 국제무대에서 힘의 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고 비판하며 자신들은 국방력 강화와 자력갱생을 통해 체제와 경제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우리나라 대표단 단장이 26일 유엔총회 제74차 회의 기간 진행된 쁠럭불가담(비동맹)운동 외무상회의에서 연설하였다"며 "그는 냉전 종식과 더불어 일방주의가 막을 올린 때로부터 힘의 정치
靑,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국민들 목소리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더퍼블릭 = 조성준 기자] 청와대는 29일 검찰개혁을 촉구하며 열린 서초동 촛불집회와 관련해 "국민들이 모인 목소리였기 때문에 그런 목소리들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국민들의 목소리가 주최 측 예상보다 훨씬 뛰어넘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주최 측 추산은 200만명까지도 보도가 나오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무겁게 받아들이고 고민을 해야 할 때"라며 "무엇에 분노했고 무엇을 바라는지 검찰도 우리 정부도 고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
文대통령, 귀국…조국·돼지열병 등 국내 현안 첩첩산중 [더퍼블릭 = 조성준 기자] 3박5일 간의 미국 뉴욕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2시께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바로 청와대로 이동해 그간의 국정 현안에 대해 보고 받고 상황을 점검한다. 파주와 연천에 이어 김포, 강화 등 전국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한 대응 상황을 비중 있게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검찰의 수사에 대한 상황도 보고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귀국
文대통령, 귀국 메시지에 "평화·경제·개혁 변화를 겪어내야 한다" [더퍼블릭 = 조성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평화도 경제활력도 개혁도 변화의 몸살을 겪어내야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귀국 메시지에서 "나라다운 나라에 우리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우리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남이 아닌 바로 우리 자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제회의에 참석할때마다 우리의 위상을 실감한다"며 "우리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정하는 한미 1차 회의 종료 [더퍼블릭 = 조성준 기자] 내년 이후 우리나라가 부담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규모를 정하는 한미 간 1차 회의가 25일 마무리됐다. 외교부는 이날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한미 간 회의가 24~25일 이틀 동안 서울 한국국방연구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장원삼 대표와 제임스 디하트 대표가 이끄는 한미 방위비 협상 대표단은 한미동맹이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그간의 방위비 협상은 한미동맹 강화와 발전이라는 공동
美, 비핵화 협상 태도 변화?…한미회담서 북미 관계 '전환' 예고[더퍼블릭 = 조성준 기자] 미국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미 관계의 '전환(transform)'을 예고했다. 북미간 입장차로 비핵화 협상이 멈춰선 상황에서 미국의 태도 변화를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25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 후 발표문에서 "두 정상은 한미 양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전환'해 70년 가까이 지속된 적대 관계를 종식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할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미국도 발표문에
靑, 경제수석 주관 TF 구성 "실질적인 대응 위해" [더퍼블릭 = 조성준 기자] 파주와 연천에 이어 수도권에 인접한 김포까지 번진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 탄력적 대응을 위해 청와대는 경제수석 주관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25일 밝혔다.ASF 관련 청와대 내 위기관리센터가 24시간 가동 중인 가운데 이호승 경제수석 주관으로 TF가 전날 새로 꾸려졌다. 매일 오전마다 회의를 열고 실시간 상황과 정부 대응을 보고 받고 점검한다. 회의에는 농해수비서관 등을 포함해 소관 비서관들이 전부 참석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
文대통령, IOC 위원장 회동서 2032년 남북공동올림픽 개최 논의 [더퍼블릭 = 조성준 기자]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4일(이하 현지시각)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에 대해 논의했다.바흐 위원장과의 만남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계기로 만난 뒤 1년 만이며 취임 후 6번째다. 문 대통령과 이날 오후 5시55분부터 약 28분 동안 뉴욕 유엔본부 양자회담장에서 바흐 위원장을 접견하고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 공동유치, 2020 도
"한미동맹 흔들림 없어"…文대통령, 한미 관계 복구 노력 [더퍼블릭 = 조성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후 이상 기류가 감돌았던 한미 관계를 복구하는데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문 대통령은 지소미아와 한일 문제 뿐 아니라 방위비 분담금 협상, 북한 비핵화 등 다양한 현안이 한미 간에 복잡하게 얽혀있는 상황에서 경제 협력 카드를 한미 동맹을 떠받치는 버팀목으로 사용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지소미아 복원을 요구할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과
한미 정상, 北체제 보장 공감대…군사훈련 중단 관심 집중 [더퍼블릭 = 조성준 기자] 한미 정상이 비핵화 협상의 접근 방식으로 제재 완화가 아닌 북한에 대한 체제안전 보장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한미연합 군사훈련의 지속적인 중단이 새로운 카드로 제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북한은 2018년 3월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계기로 미국과 비핵화 협상 테이블에 처음 앉았다는 점에서 여전히 유효한 카드로 평가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각·한국시각 24일 오전 6시30분)부터 65분 간 미
靑 "한미 정상, 대북 제재 유지 의견 교환"…개성·금강산 '무언급' [더퍼블릭 = 조성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북 제재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미국 뉴욕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 재가동 등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해 언급이 됐는가'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대해서는 말씀 못 드리지만 제재는 유지가 되어야 한다는 언급은 나왔다"
靑, 檢 조국 자택 압수수색에 "지켜보고 있다" [더퍼블릭 = 조성준 기자] 청와대는 23일 검찰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검찰 수사는 수사일 뿐이고 지켜보고 있다"며 "지금까지 대부분 언론에서 나온 의혹 제기일 뿐이지 검찰에서 결과를 밝힌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안다"며 "지금은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통화에서 "특별한 입장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문 대통령이 지난 9일
강기정, 文의 방미에 "지금은 '한반도 미래'에 진력할 때" [더퍼블릭 = 조성준 기자]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23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해 "누가 뭐래도 지금의 시간은 한반도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진력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 수석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미회담과 유엔총회에서 던져질 '중요하고도 진전된 한반도 구상'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국제사회의 큰 호응이 있길 두 손 모아 기원한다"며 이 같이 적었다. 검찰이 이날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택 압수수색에 나서
비핵화 외교 나선 文대통령, 북미 비핵화 협상 '새 계산법' 조율 [더퍼블릭 = 조성준 기자]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비핵화 촉진 외교에 시동을 걸었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미 양측의 비핵화 '계산법' 조율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오는 2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24일 오전 열린다. 이번 뉴욕 방문이 북미 비핵화 실무 협상 재개를 앞두고 전격 결정된 만큼 문 대통령은 상당한 거리를 나타냈던
방미길 전 文대통령 "아프리카돼지열병과 태풍 복구 노고에 감사" [더퍼블릭 = 조성준 기자]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 방문길에 오르기 전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현안에 대한 당부 메시지를 남겼다. 문 대통령은 22일 오후 경기 성남공항에서 방미길에 오르기 전 공항에 마중 나온 당정 관계자들이 모두 있는 자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태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과 복구를 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 있는데 그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대변인은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금도 평화시장 화재로
文대통령, 방미기간 비핵화위한 한미정상회담과 동맹 업그레이드 [더퍼블릭 = 조성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박5일 간의 미국 뉴욕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미 기간 동안 북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를 촉진하고 한미 동맹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문 대통령은 22일 오후 1시50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미국 뉴욕을 향해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부터 뉴욕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23일 오후 도널드(한국 시간 24일 오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9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文대통령, 22일 방미길…트럼프와 정상회담·유엔기조연설[더퍼블릭 = 조성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 방문길에 오른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 비핵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2일부터 26일까지 3박5일간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번 미국 방문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 진전을 만들어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문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22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