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the economy, stupid!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더퍼블릭=최얼 기자]미국의 제 42대통령 빌클린턴(Bill Clinton/민주당)이 1992년 미국 대통령선거 기간 당시 내세웠던 이 말은 당시 현직 대통령이었던 조지 H.W부시(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후보를 꺾는데 이바지한 어록으로 꼽힌다.당시 국제정세는 1991년 12월 소련이 해체됨에 따라 사실상 냉전시대가 종식되는 분위기였는데, 당시 부시 대통령은 냉전시대기간 내내 공화당 진영에서 내세웠던 안보문제를 주요 정치공세 수단으로 활용했다.이에 “바보야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일 취임후 3번 째 대국민담화를 통해 의대정원 2000명 확충입장을 더욱 곤고히 하면서도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처음으로 윤 대통령이 의료계와 논의 가능성을 직접 거론한 것이다.이와함께 윤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했던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건설현장 폭행제재 ▲한일관계 개선 ▲건전재정기조 ▲원전산업 정상화 등의 조치들을 언급하면서, 의대정원 확충도 국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의료개혁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尹 “2000명
“윤 대통령의 용기와 결단은 이 상의 취지에 정확히 부합하는 것이라고 높이 평가”[더퍼블릭=최얼 기자]지난 27일 캐롤라인 美 존 F. 케네디 재단 명예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용기있는 사람들’ 상(賞) 트로피를 전달하며,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윤 대통령의 용기와 결단력이 ‘용기있는 사람들’상 수상이유라고 밝힌 것이다.캐네디 재단은 용기있는 상의 제정이유에 대해 “정치인들은 눈앞의 자신의 이익을 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정치적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국민, 국가, 세계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런 사람을 찾아 용기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원자잿값과 금리 인상 여파로 공사비가 급등하면서, 공사 차질을 빚는 건설현장이 늘어나고 있다. 시공사들은 발주처에 공사비를 올려달라고 요구하는 반면, 발주처는 처음 계약 금액을 유지한다는 특약을 내세워 이같은 요구를 반대하고 있는 양상이다.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브이산업)과 롯데쇼핑은 광주 광산구 쌍암동 주상복합 신축 공사를 놓고 국토교통부 건설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한 상태다.현대건설 컨소시엄과 롯데쇼핑은 2019년 9월 해당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공사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지난해 공사 중단 후 재개됐던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공사가 공사비 문제로 또 중단됐다.시공사인 대보건설이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공사를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주로 민간 도시정비사업지에서 불거졌던 공사비 갈등 불씨가 공공공사부문으로도 옮겨 붙는 모양새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종시 행복도시 4-2 생활권 공동캠퍼스 건설공사 18공구 현장이 지난 5일부터 멈췄다.이 현장은 대학입주공간 5개동, 바이오지원센터, 학술문화지원센터, 학생회관, 체육관, 통합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화물연대 노조 가입을 꺼리다가 가입 하고 이후 두 달 만에 ‘탈퇴’를 하자 화물연대 조합원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례가 공개됐다.22일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한국알콜산업의 한 계열사와 운송계약을 맺은 업체의 운송기사인 홍모씨는 지난해 11월 7일 민노총 화물연대 울주지부 조합원인 김모씨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홍씨와 다른 동료들의 경찰 진술서 등에 따르면 매일 새벽 4시 일을 시작하는 홍씨는 사건 당일에도 평소처럼 울산 남구 상개동 한국알콜산업 울산공장에 출근했다.사건 당일 홍씨는 화
[더퍼블릭=최얼 기자]이관섬 정책실장의 그간 이력과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을 2실 6수석 체제에서 3실 6수석 체제로 개편한 가운데, 이 실장은 6수석 중 유일하게 대통령실을 지키며 승진한 인물이다.특히 이 실장은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으로 재직하던 2018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반대하며 사퇴한 바 있다. 이후 윤석열 정부에서 발탁돼 경제·사회·과학 등 각종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까지 오르며 화려하게 부활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실장은 지난달 30일 인사발표 직후 경제수석, 사회수석과 향후 신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자동차와 조선, 철강 등 수출 업계를 이끌고 있는 업계에서 노사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모두 임금 인상과 관련한 이견이 큰 상황이어서 간극을 줄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노조의 파업이 현실이 되면 지난해 4조원 이상의 출하 차질 등을 빚었던 두 차례 화물연대 파업의 피해 규모를 뛰어넘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조선·철강업계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두고 몸살을 앓고 있다.우선 현대중공업의 경우, 지난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됨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지난해 두차례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올 하반기 추가 인상을 예고한 시멘트업체들이 상반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가격 추가 인상’이 타당한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표시멘트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4194억원, 순이익은 606.1%나 급증한 1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53.3% 증가한 399억원으로 나타났다.한일시멘트 역시 매출액은 62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5.0% 늘었고 영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조사를 방해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재판에 넘겨졌다.9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화물연대를 기소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지난해 12월 화물연대 총파업 과정에서 소속 사업자에게 파업 동참을 강요하거나 다른 사업자의 운송을 방해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조사에 나선 바 있다.그러나 화물연대가 세 차례에 걸쳐 서울 강서구 공공운수노조 사무실에 진입하려는 공정위 조사관을 저지하고 현장조사를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최근 여당의 차기 대선후보로 체급을 키우고 있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먼저 원 장관의 경우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을 제기하자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 지시가 아니었냐”라는 말이 제기됐지만 원 장관이 “독자적인 결정이라는 것에 의원직을 걸겠다”고 하기도 했다. 원 장관은 최근 호우 사태와 관련해서도 문재인 정부가 수자권 관리 기능을 환경부로 일원화한 것을 지적하고 나섰다. 그는 “능한 오른손(국토부
[더퍼블릭 = 최얼 기자] 한국노총이 산별 노조 간부에 대한 강경 진압에 반발해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를 통한 사회적 대화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하지만 한국노총은 경사노위에 불참한 한국노총은 다음날(8일) 최저임금회의에 참석했고, 무려 24.7%의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이에 노동계 안팎에선 한국노총이 국가의 미래가 걸린 노사관계개선은 내팽겨치면서 눈앞에 이익만 쫓는다는 비판이 나오더라도 할말이 없다는 비판이 심심치않게 나오고 있다. 한국노총이 노사간 논의기구인 경사노위참여에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지난 16일 민주노총의 대규모 노숙 집회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직원 폭력 사태 등 불법 집회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택배노조 출신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25일 경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논란이 일고 있다.이날 강성희 진보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노조 활동에 대한 경찰의 대응을 규탄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강 의원은 자신이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며 겪었던 경험을 언급하며 경찰이 기업과 노동자에게 법을 다르게 적용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과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1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는 일정을 가졌다. 이후 별도의 기자회견은 갖지않고 국무위원들 및 여당 지도부와 오찬을 함께 하며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국정과제 추진 등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 마무리발언에서도 “작년 취임사에서 무너진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토대로 재건하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18일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제1차 전원회의가 시작도 못 한 채 파행된 가운데, 정부와 노조가 강대강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당장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는 특정 공익위원과 관련한 논란 끝에 무산됐으며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내달 2일 됐던 최저임금위원회 제1차 전원회의가 다음 달 초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인다.이와는 별개로 정부가 노조개혁을 외치면서 회계 투명성 강화 목적으로 정부가 현장조사에 나서자 노동계가 다시 이에 반발하는 등 강대강 국면을 이어가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노사 법치주의 확립을 내세운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개혁이 공개발언 4~5개월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는 양상이다.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기성노조의 불법행위를 괄시하지 않겠다던 윤 대통령의 의중에 국민여론의 호응도가 높게 나타난데 이어, 윤 대통령의 노동개혁 의중과 비슷한 입장인 MZ노조의 영향력 또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MZ노조는 제 46회 장애인의날을 맞아 진행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시위에 “불법시위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맞불집회를 개최했다.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함에도 지하철시위를 멈추지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공무원노조 소속 공무원이 현역 구의원에 “저xx는 퇴직하고서라도 울대를 따버린다”는 등의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노조의 폭력과 불법, 이적행위는 모두 엄정한 법치로 다스려야 한다”고 지적했다.권 의원은 2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7일 서울시 관악구의회에서 있을 수 없는 만행이 벌어졌다. 국민의힘 소속 최인호 구의원이 민주노총 산하 공무원 노조의 불법현수막 등 정치적 중립성을 문제 삼자, 노조 소속의 공무원이 ‘저xx는 퇴직하고서라도 울대를 따버린다’는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효성그룹의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에 대해 2년간 조사를 벌였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제재 없이 심의절차를 종료했다.22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5일 전원회의에서 효성 및 효성중공업의 진흥기업에 대한 부당지원 사건 심의절차를 종료하기로 했다.공정위 관계자는 “사실관계 확인이 곤란해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심의절차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법 위반이 아니라고 확정하는 ‘무혐의’ 결론까지 난 것은 아니지만, 심의절차 종료로 효성은 과징금과 검찰 고발 등 제재를
타워크레인 ‘월례비’를 둘러싼 민주노총 건설노조와 정부의 마찰이 첨예하다. 마치 마주 보고 달리는 기관차처럼 어느 한쪽도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정부가 월례비 금지 방침을 밝힌 이후, 민주노총 건설노조 소속 조종사들은 초과 근무와 위험 작업을 거부하며 과도하게 저속 운행하거나 작업을 하지 않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현장 곳곳에서 공사 차질이 빚어지고 있고, 건설사들은 공기가 지연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부는 기사들의 태업과 작업거부에 대해서도 면허정지 처분을 하겠다는 맞수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북한이 지난해 핼러윈 참사 당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관계자들에게 ‘국민이 죽어간다’, ‘퇴진이 추모다’ 등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라는 내용의 지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 것과 관련,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민노총이 북한과 접촉하고 지령을 받은 구체적 증거가 나왔다. 더 이상 ‘노조탄압’, ‘공안몰이’와 같은 허튼 소리는 통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권성동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와 같이 꼬집으며 “오히려 민노총 내부의 종북세력이야말로 노동자의 적이다.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만들어진